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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16:26
아주 난감하네요.-_- 차라리 리그를 아방가르드2, 건틀렛TG, 레가시오브차, 블레이드스톰 이 4가지맵을 가지고 진행하자고 주장하시는게 낫지 않을런지요?
03/12/01 16:30
저그에게 유리한 맵을 제작하라는 것은 예를 들어 로스트 템플 2시 8시 정도의 발란스를 이야기 하느 거지...모 아방가르드 2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 흥분한 관계로 어감이 강하게 나왔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03/12/01 16:40
이글의 주제는 홍진호의 저주? 라는 말이 과연 맞는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홍진호의 저주라고 하기에는 저그라는 종족이 우승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뒤에 붙은 종족을 바꾸라는 말과 맵제작에 관한 말은 개인적으로 홍진호와 저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붙인 잡설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홍진호의 저주인가? 혹은 저그가 안되는 것인가? 라는 문제제기정도로 생각해 주시길.....^^;;
03/12/01 17:06
2001 kpga투어 9월대회 결승전에서 강도경선수가 최인규선수를 3:1로 이기고 우승했던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인규선수가 온리테란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외 8월,10월,11월대회 결승전은 모두 저그대저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03/12/01 17:31
저그.. 이길 수 있습니다. 저그 재밌게 겜할 수 있습니다. 저그 강민의 황당한 플레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저그 컨트롤의 극한, 불필요한 것도,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임테란은 언제 통계를 내서 우승했습니까. 홍진호님 믿습니다. 열한번째라도 좋습니다. 당신은 최고입니다. 담엔 꼭 우승하세요!
03/12/01 17:33
여담이지만, 컨트롤 얘기가 나와서 생각 난건데.. 저그가 프토 본진 난입해서 저글링 6마리가 각각 논다면 어떨까요. 물론 화력문제가 있으니 3마리씩 나눠서 움직인다던가... 이쪽 저글링들은 여길 치고.. 저쪽 저글링은 질럿 델고 나가고.. 프루부로 공격하면 도망치고, 어차피 프루부가 일 못하기만 해도 손해가 있으니. 6마리가 6사람이 컨트롤 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해 줄 선수는 없는가요 ㅠㅠ
03/12/01 17:55
zzoda님께서 말씀하신 저글링의 컨트롤이 가능한 저그 유저가 나온다면 프토가 죽어나겠군요. 저글링 3마리씩 나눠서 두 그룹이 계속 이동하며 공격하고, 그러면서 본진에서는 생산하고 테크 올리고. @_@ 테란의 마메가 럴커에 죽어가던 시절 임요환 선수가 컨트롤 하면 소수의 마메로도 럴커 잡는 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듯이 저글링 컨트롤도 그정도로 극한이 된다면 마메에 럴커가 울 듯 마메에 프토가 울 듯. ^^
근데 저글링이 너무 빠르고 작은데다 체력이 약해서 컨트롤이 상당히 힘들 거 같군요. 거기에 버로우까지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음! (상상 중)
03/12/01 18:47
끝에 '반쯤 장난입니다' 한마디만 있어도 리플은 절반으로 줄지 않았을까요. ^^;; 조금 난-_-감한 제안이긴 한듯 하네요
03/12/01 18:51
참 난감하군요. 홍진호 선수에게 종족을 바꾸라구요? 지금 선수들과의 전쟁에서도 앞서고 있고 , 홍진호선수는 kpga 랭킹이 2위입니다. 저는 종족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홍진호선수는 홍랜덤으로 유명할정도로 랜덤플레이를 잘 하지만요.
저는 홍진호선수가 프로토스로 테란을 잡는것보다 저그로 테란을 잡는것이 승률이 "훨씬"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훨씬이 아니라 오버해서 더욱 더 훨씬 입니다. 요즘 프로토스 유저들 보십시오. 물론 종족상성관계상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강하다는건 사실이지만 ,고수 프로토스 유저들도 테란에게 요즘 많이 지는 판에 홍진호 선수가 주종을 버리고 , 다른 선수가 주종을 버리고 프로토스를 한다면 그 게임은 보나마나한 결과가 되겠죠. 그리고 제가 너무 딴지만 거는게 아닐지 모르겠는데 , 건틀렛 TG 에서 기습적인 전략 당하지 않기 위해선 저그가 9 드론하면 됩니다. 무조건 당할리가 없습니다. 원래 건틀렛-TG라는 맵은 어제를 제외하고 저그에게 엄청 좋은 맵이라고 평가가 되고있었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박경락 선수를 필살기로 3경기를 다 잡았다고 하시는데..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코어가 필살기입니까?; 하드코어는 일반적인 그냥 압박 체제이고 기요틴에서 하드코어를 생각 못했던 박경락 선수의 패배입니다. 2번째 판도 하드코어였죠..요즘 프로토스 유저가 하드코어를 거의 쓰지 않고 원게이트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투게이트 플레이를 해서 , 박정석 식의 강한 압박 하드코어를 보여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3/12/01 22:24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가 6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을 받았던건 세종족간의 그 오묘한 밸런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에 치우쳤다면 지금까지 사랑받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가 우승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라도 저그유저분들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저그가 우승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 풀어야 하는것이 저그를 선택하신 프로게이머분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아닐까 싶네요..
03/12/01 22:50
전에 아방가르드2 에서도 홍진호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상상외의 메카닉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죠...=0=;;; 그렇다고 해서 그 이상으로 저그에게 좋은 맵을 만들어주어야 할까요??
(마지막 멘트는 꼭 틀에 박힌 전략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저그용 맵을 만들어달라.. 같습니다..-_-;;)
03/12/01 23:55
제 생각은 다릅니다.
홍진호 선수는 저그이기에... 많은 분들이 그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지 '승리'를 위해서...... 종족을 바꾸는건...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언젠간 홍진호 선수는 저그라는 종족을 가진 유저로서 최초로 우승을 이룰거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03/12/02 03:03
오죽 속이 상하셨으면 이런 글을 다 쓰셨을까 싶네요.
축구의 한 골이 감동적인 건, 잘 안 터지기 때문이지요. 언젠가 보게 될 OSL 저그의 우승... 얼마나 감동적일까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날라 그럽니다.
03/12/02 04:51
홍진호:조정현=3:0 저그의 우승이었죠.
한번도 없었다는 건 오버입니다. 종족의 한계 이런건 논하지 말았스면 하네요. 구차하면서도 썰렁합니다.--;
03/12/02 07:35
홍진호선수 결승에서 4번이나 우승했습니다.. 어제 포함해서 6번 탈락했고요...
(정규리그만 따지는 거다..라고 말하시면 할말 없지만....그건 왕중왕전이나 위너스 챔피언쉽 같은 대회들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은데요;; 위너스 챔피언쉽의 경우는 자세히 모르지만, 왕중왕전 같은 경우는 리그가 2달이상 진행되었던데다가, 장충체육관에서 타임머신 안에서 경기했던 대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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