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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08:20
죄송하지만 아래 결승전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으니 그 밑에 코멘트로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선수이름뒤에 존칭 (ex: 홍진호 선수, 최연성 선수 등)을 붙여주시면 보기 좋겠습니다.
03/12/01 08:53
이시점에서 두선수에게 중요한 또한가지는 3일날 있을 챌린지리그 예선전에 통과해야하는 것입니다..msl결승전의 각각 우승과 준우승의 휴유증을 털고 얼마나 빨리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예선전을 준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스타의 새로운 영웅으로 가는길에 중요한 역활을 할 osl스타리그 우승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예선전을 통과해야겠지요..듀얼에서 쓴잔을 맛봤던 홍진호 선수로써는 예선전마저 탈락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등에서 좋은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자칫 슬럼프게 빠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디 두선수의 예선전 통과를 빔니다..
03/12/01 09:29
첫판에 뮤탈 스컬지가 말이쉽지 발키리 5마리 확보됐었는데... 스치기만해도 뮤탈은 가망없습니다.. 히드라는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습니다
03/12/01 14:09
어떤게 최상의 선택이라고는 할수 없고, 제가 뭐라 할수있는 자격도 없는놈이지만...발키리를 어떻게든 제거하면서 뮤링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키리 때문에 홍진호선수는 뮤탈을 아예포기해버렸고 최연성선수에 각본대로 흘러가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6팩토리 5에드온...탱크의 비율을 높이겠다는 소린데..좁은길...이런 건틀렛 맵에서 히드라는 너무 아쉽네요.. 뮤탈이었다면 먼러시거리를 이용해 빈집도 가능했을텐데...
두번째 경기 첫진출병력과 합쳐진게 패인이었다고 하는사람들이 많던데.. 7시쪽 가스멀티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상황에서...원가스로 모은 뮤탈을 선뜻 싸우기는 부담스러웠을수도... 최연성 선수의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3경기 그렇게 피해를 입으시고도 가난한저그의 최고봉을 보여주신 홍진호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언젠가 최고의 자리에 서 계실 홍진호선수 기다리겠습니다.
03/12/01 14:15
lacri님의 말씀에 절대공감합니다... 추가로.. 홍진호선수는 맵에 대한 절대적 자신감에서 였는지... 초반 오바정찰로 팩토리 확인후... 자신의 빌드에 믿음을 가졌고.. 다시한번 오바로드로 팩토리 에드온까지 확인한 후에는,
벌쳐대비 본진 멀티 두개씩의 성큰만으로 충분히 수비는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뮤탈을 모으고 내심 승리를 90%확신한듯 보입니다. 이런 홍선수의 안일한 생각과 달리.. 최연성 선수의 체제는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완성된 모습을 갖췄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결과는 최선수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결승전 후 홍선수는 인터뷰를 통해서, 연습했던 테란과는 빌드자체가 달랐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처럼 첫판에서의 전술적 승리는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둘 수 있는 계기를 최연성선수에게 제공한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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