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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3 22:26
015B의 '텅빈거리에서'란 노래를 참 좋아했죠. 특히 이부분.."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엔 남은 건 동전 두개뿐..' 이 부분 부를때마다 항상 울컥했었죠..^가장 친했던 친구랑 노래방 갈때마다 서로 부르겠다고 싸웠던 곡인데.. 문득 그 노래와 함께.. 요새는 연락이 뜸해진 그 친구의 소식도 궁금해지네요 ^ ^
03/11/23 22:28
제목들이 너무 시적이었죠.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같은...텅빈 거리에서와 21세기 모노리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영화 '유령'의 민병천 감독이 연출한 21세기 모노리스의 뮤직비디오는 정말...ㅠ0ㅠd
03/11/23 22:29
간수 ==>가수겠죠?? 깜짝놀랬습니다.^^
공일오비...... 저의 favorite 뮤지션입니다. 특히 객원가수들의 면면이 장난이 아니죠. 윤종신, 김돈규... 전 김돈규씨를 처음 봤을때 그렇게 꽃미남일줄은 몰랐더랬죠. 정말 이쁘게 생기셨더군요. 아무튼 정말 좋은 가수입니다. 단지 판이 나올때마다 이전에 받았던 것만큼의 좋은 느낌은 주지 않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03/11/23 22:29
공일오비와 이승환..그들이 예전만큼(예전에도 그리 왕성했다고는...?) 왕성한 활동을 하는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그들의 꿈과 로망인 '어린 여가수'는 제발 포기해주기를 바랄뿐... 정석원씨의 이가희양과...이승환씨의 하루양..아아 괴롭단 말입니다. 비록 여린 여가수는 아니었지만 장호일씨의 '프릭스'(4인조 남자핑클이었습니다.)도 기억에 남는군요.
03/11/23 22:35
엉망진창님..오타 고쳤습니다..역시 여기에 공일오비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군요..ㅠㅠ제 친구들은 거의 다 안 좋아하더군요..다들 서태지와 아이들만..외로웠어요..ㅠㅠ
03/11/23 22:41
석원옹;은 제 정신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이세요. 대략 만 21살인 제 주위에도 공일오비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오죽 하시겠어요-_-;(뭔가 공감하고;) 승환옹은 뭔가 마음의 친구 같은 분(;)입니다. 십년 넘게 좋아했지만 그저 좋습니다. '그래~ 노래는 영원한거야~'라는 가사가 생각나네요.^^
03/11/23 22:42
흑... 동전 두 개로 공중전화를 쓰던 시절이 엊그제 인 것 같은데... 제대해서 자취방근처에서 공중전화에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전화했었는데... 요즘은 공중전화는 쳐다보지도 않죠...T.T...
03/11/23 22:42
으아...015B...ㅠ0ㅠ(말이 필요없습니다. 형언이 불가능합니다^^)
무한궤도와 015B... 여기서 얼마나 많은 최고의 뮤지션(작곡가+가수+싱어송라이터)들이 배출되었습니까ㅠ0ㅠd
03/11/23 22:49
제가 지금 좋아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원류를 따라 흘러가보면..
015B 죠. 제 best musician 이기도 하구요. ^^; 윤종신님의 새 앨범을 정석원님이 프로듀싱 하셨다는데.. 마냥 행복하고 기대됩니다 :)
03/11/23 22:51
으아,,, 공일오비... 정말 좋아합니다. ^^ 그런데 요즘 김태우씨는 뭐하나요..ㅡㅠ 뮤턴트 2집이후에 소식을 거의 들을수 없는데, 시월애 앨범한장 발견하고 기뻐한 기억이 ...
제가 중 1,2 고 1 되던때에 공일오비 3,4집과 넥스트 1,2집, 노댄스, 뮤턴트를 샀었거든요..^^ 공일오비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만, 혹시 뮤턴트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전 이제것 한번도 못봤는데...
03/11/23 22:52
좋은 글에서 할말은 아닙니다만 얼마전에 불현듯 공일오비 노래가 듣고 싶어서 소리바다를 검색했죠 1000 개는 커녕 400개 정도 나오더군요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죠 -_-;;;;
03/11/23 23:01
으으..공일오비,이승환,윤종신,좀더 나가면 토이까지..
이쪽"류"의 노래를 좋아하시는분도 참많군요^^ 저번에 이승환에 관한글이있었을때도 느꼇지만..헤..기분좋네요. 그건그렇고, 안전제일님. 절대동감이에요 -_-b
03/11/23 23:23
윽! 제가 중학교 때 이승환, 공일오비...최고였죠. 친구랑 공일오비 콘서트 앞에서 본다고 올림픽 공원에서 밤샜던 기억이 나요. 저는 윤종신, 친구는 김태우의 광팬이었던지라 공일오비보다 객원 보컬보러 밤샜었지요.^^;; 얼마 전 라디오에서 들은 건데 명문대생이 의식없이 사랑 노래만 부른다고 비판도 많이 받았었다고 하네요. 아~좋은 노래는 나이를 먹어도 향기롭기 그지없네요.
03/11/23 23:25
015B의 숨은 명곡.. 사람들은 말하지.. 2집에서 들었을때는 그렇게 필이 안왔었는데 (워낙 딴곡들이 명곡들이 많았었던지라.) 라이브 앨범을 듣는순간.. 필이 확~ 멋있게 불렀죠 라이브. 015B의 객원가수중에는 이장우 신해철 윤종신 김돈규 김태우 등등 쟁쟁한 가수들이 많았었죠. 개인적으로 이장우씨 정말 좋아했었다는..
03/11/23 23:28
PGR에는 저의 음악 취향이 비슷한 분이 참 많군요^^
O15B, 음악을 잘 찾아듣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한때 음반이 나오면 꼭 사서 듣곤 했었죠. 개인적으론 신인류의 사랑이 있던 앨범이 참 좋았습니다.(몇집인진 잘 모르겠군요-_-) 물빛노을님// 저도 '어디선가 나의 노랠...' 그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비오는 날 들으면 참 좋은 노래였죠. 그리고 그 뮤직비디오... 돈들인 티가 팍팍나고 스토리 라인도 꽤 괜찮았던 뮤직비디오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센세이션을 일으키진 못했었죠. 모노톤의 영상도 참 아름다웠었는데 말이죠.
03/11/23 23:53
저도 그쪽계열을 매우 좋아하는지고 고1때부터 친구들과 노래방을 많이가게 되어서 언제나 그쪽 계열의 음악을 많이 불렀는데 엄청 핍박을 받았죠.. 노래방 한번가면 이승환, 015B, 토이 등등의 세트로 10곡 넘게 부르면.. 공일오비 앨범은.. 1집과 마지막 앨범이 좋았고.. 승환옹의 앨범은 개인적으로 4,5,6 집을 꼽고 싶네요. 참고로 그네들의 미소녀 시리즈는 너무 무서워요.. 미소녀 시리즈의 앨범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그래도 그 분을 계열의 음반이 나오면 꼭 사렵니다..
추신: 김연우, 토이 앨범은 언제 나오는 거랍니까.. 참고로 저 20살. 쿨럭..
03/11/23 23:57
015B 무척 좋아하죠. 015B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공중전화가 20원일때의 시대를 사셨던 분들이 많으시겠군요. ^^
03/11/24 00:00
앗..공일오비! 저도 공일오비의 팬입니다~~ 텅빈거리에서 너무너무 좋죠!! 전 개인적으로 空一烏飛 였나요?(기억이^^;) 2집으로 기억되는데 이 앨범도 좋아했습니다. 사랑을아직도난 님처럼..그쪽 계열을 좋아하지요^^
이장우의 목소리도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03/11/24 00:41
015B..정말 대단한 그룹이었죠..정석원..음악천재라고할수있죠
혼자서 작사,작곡,편곡 다하는.. 보통 90년대에 음악은 역시 서태지라고 하지만 정석원씨도 음악계에 한획을 그었던 분이죠!! 1집인 텅빈거리에서..윤종신씨가 불렀는데 그때는 목소리가 참 깔끔하죠 지금은 왜..그런지모르겠지만.. 015B는 역시 3집이 젤 인기가 많았던거같습니다.. 아주오래된연인들..그당시로는 파격적인 1분20초가량에 초반반주..+_+ 그 외에 수필과 자동차,5월12일,敵 녹색인생..등등 들어보시면 한번쯤 들어봤슴직한 노래가 많습니다..3~5집까지 연속 100만장.. 개인적으론 6집이 015B 최고에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으론 실패했습니다만..-_- 난해하죠..어둡고..1번트랙인 일식부터.. 2번트랙인 구멍가게소녀(피처링 김형중..)에서 강렬한 비트에 엔딩부분은..감동먹었던 기억이납니다..+_+ 석원님은 드럼보다는 거의 프로그래밍으로 다했죠.. 독재자도 좋았구..인간은 인간이다..(피처링:MGR),나 고마워요(이장우) 나의 옛 친구(이승환)..등등 좋은노래많죠!!~ 정석원이 키웠던 이가희..앨범 노래좋았는데 아쉽게 망해서.. 흠..2집이 기다려지는군요.. 안나올꺼같지만..015B 7집이 꼭 나왔으면 좋겠군요!! 015B Forever..
03/11/24 01:37
벌쳐의 제왕님// 이렇게 반가울때가, 저도 "허락받지 않은 사랑" 좋아해요 뮤턴트는 테잎으로만 가지고 있는데,이제는 늘어날 지경이죠..ㅡㅡ;; 시디로도 엠피로도 구할수 없는 안타까움입니다..^^
03/11/24 01:38
눈팅만 하려다가... 반가운 글을 보게 되네요..
솔리드 1집이 장호일씨가 프로듀서를 했었더랬죠..(그당시 공일오비 엄청 팬이었음.) 덕분에 남들 솔리드라는 그룹을 좀더 일찍 알았었죠.. 아마도 그 1집은 망했었다는...-_-;;;
03/11/24 02:25
벌처의 제왕님//저 푸른하늘도 무지 좋아해요 ^^;
특히 "겨울바다"는 너무 감성적이고... "푸른하늘"과 white 의 "네모의 꿈" 등은 동화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듣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 ^ 군대가기 며칠 전날에 푸른하늘 베스트 앨범을 사서 들었던 게 참 기억에 남는군요..;
03/11/24 03:59
pgr에는 스타뿐만 아니라 저랑 같은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공일오비와 이승환 모두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각 앨범마나 모두 훌륭하고 댄스음악이 넘치는 현재 음악계에서도 드물게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시시고 음악을 하고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참 이번 연말엔 이승환&박정현 조인트 콘서트가 있답니다.. 부산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운좋게도 자리가 가운데 맨 앞줄이라는 (--)vV 하하하(자랑입니다..^^;;;)
03/11/24 05:34
저도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라는 곡이 젤 기억에 남네요.
그러나 저러나 015B라는 이름이 나온 근거가 無(0)한(1)orbit(5B) 맞나요 -_-ㅋ 예전부터 혼자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03/11/24 08:17
벌처의 제왕님// 저 유영석씨 팬입니다.. ㅠ.ㅠ 너무 반가워요~
유영석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푸른하늘이랑 white 앨범을 거의 다 샀었거든요. 라디오 진행하실때 매일밤 듣고 그랬었는데..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유영석씨의 너무도 맑은 목소리 때문에 음악들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유영석씨 팬분을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ForU님도 팬이시네요~ ^^ 반가워요/
03/11/24 09:34
전 혼자 상상하기를.. 공일오비 : (공일)휴일 (오)후에 (비)가 내린다. -___-; 어린마음에 얼토당토 않게 상상하고 했다는.... ;;;;
03/11/24 10:01
고등학교때 대략 모르면 왕따 당하던 그룹이 무한궤도, 푸른하늘, 공일오비 였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때의 앨범들을 가지고 있지만..한번쯤 들을때면 정말 뭉클하게 만드는 곡들이 정말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조금 밝은 곡들을 좋아해서 푸른하늘의 앨범을 거의 외우고 다녔네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목소리가 정말 좋죠^^ 이곳에서 푸른하늘의 팬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03/11/24 10:03
댓글 다는 도중에 전화가 왔네요 "너 출근안하냐.." 쿨럭~
댓글 읽는 재미에, 좋아했던 뮤지션들,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읽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르다니..오늘은 대략 gg임다 --;;
03/11/24 11:02
015B는 015B의 전신이었던 "무한궤도"의 변형된 이름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시에는 정석원과 신해철의 합작팀이었죠. 언젠간 이 둘이 다시 손잡고 음악을 할 날이 올까요?
03/11/24 14:02
오공비리 아닌가? - _-;;
뮤턴트 1집 좋아했었는데.. 당시 멤버중에 기타치시던분.. (갑자기 이름이..) 기분 예명이 MGR 이죠.. 윤종신씨의 '환생' 엘범을 보면 MGR이라는 이름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엔 베넷에서 자주 뵐수있었는데.. 요즘은.. 뜸하시군요... (베넷서 자주봤던 연예인으로는.. MGR, DOC의 김창열, NEXT의 기타리스트 김세황님.. 요즘은 많이들 바쁘신듯.. ) 세황님 전적이 예술 이었었는데..
03/11/24 15:53
저도 환님 최고 ㅜ_ㅜ)b
이승환의 진면목을 알고싶으신분은 꼭 라이브콘서트를 가보셔야합니다. 안그러면 정말로 이승환이란 가수에 대해서 10%밖에 알지못하신거라고 자부합니다!..... (오바입니까;)
03/11/24 19:12
공일오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중간중간에 MGR 얘기가 나오는데 원래뜻은 쫌 어려워 모르겠고 한간에는 '머저리'의 약자라는 소문도 있죠^^12월 24일에 이승환님 대구서 공연 있는데 친척 동생이 군대를 가시 때문에 못 가서 안타깝네요..
03/11/25 19:43
5월12일, 우리이렇게스쳐보내면 을 특히 좋아합니다. 3집은 테입이 늘어져 몇번이고 냉동실에 넣다가 안돼서 새로 샀을정도로 많이 들었거든요. 공일오비, 그리운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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