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별생각없이 그냥 선수들의 전적을 보아왔지만, 지금은 그 선수의 컨드션이나 플레이 스타일, 종족대비승패,등을 알기위해서는 그 선수의 전적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는것을 점점더 느껴가면서 방송국마다 각각 전적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혼란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방송국마다 각각 다른용어를 표현하고, 각 선수의 상대종족전등등 너무 복잡해서 잘 파악도힘들고, 어느것이 옳은것인지를 알아야 전적이 잘못되었다,잘되었다를 판가름할 수 있는데 그 기준을 명백하게 제시하는 곳이 없는것같더군요.
사이트마다도 전적을 따로 관리하고....이런식으로해서는 선수뿐만아니라 보는입장에서는 정말 정신 사납습니다. 지금도 그런데 만약 앞으로 선수들마다 10,20전을 더하게 된다면 정말 관리하는 것도 문제일것 같습니다.
그런데,그러한 전적관리나 전적정보는 팀이나 방송국에서 관리하는거 같은데 중심기관에서 관리하는것이 바람직한게 아닌가요?
PKGA라는 데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그런데서 정보를 얻어와서 방송하는데 사용하는것이 보다 스포츠적인 전적관리 같습니다.
그냥 방송국마다 선수들간의 경기가 있을때마다 KPGA에서 보여주는 전적을 사용한다면, 시청자나 팬들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정리가 될듯합니다.
물론 KPGA에서 어떠한 기준을 확실하게 마련해야합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기준이라는 것은
1, 각 방송국의 전적을 따로 관리할것인가,통합관리할것인가.
2, 각 맵들에 대해서 어떻게 구분을 할것인가, 맵별차이를 구분하지 않을것인가
3, 이벤트전이나 특별전, 팀플전등을 어떻게 관리할것인가?
4, KPGA에 준프로게이머로 등록된 게이머나 금방 아마추어에서 선발된 미등록선수들의 기록을 공식 전적에 어떻게 반영하느냐
5, 방송에서의 전적이외에 각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등에서의 전적을 어떻게 관리할것인가,또는 그경기에서 수상한 선수를 단순 경력에 포함할것인가 아니면 공식경기전적으로 포함할것인가.
6, 대회예선전에서 아마추어에서 선발된 선수와 경기의 전적을 어느정도 반영할것인가(몇강에서 포함시키느냐 등등)
4,5번과 관련하여서는 한국기원에서 하는것처럼, 일정한 대회심사제도형식을 빌어 KPGA에서 공식승인된 경기이면 전적을 반영하고, 그렇지않으면 단순경력으로만 인정하는 방법도 있을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추신 : 방송사마다 자회사전적만을 중요시하는 면이 없지않은데, KPGA에서 보다 적극적으로나서서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나오는 랭킹이나 승률만 제공되고 랭킹자료나 계산법등을 공개하지않는 답답한 시스템이라면 힘들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