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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5 13:42
일단 집중력보다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습관(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기 힘드시면 억지로라도 도서관에서 3~4시간 있다가 오는 것이 어떨까요.
03/11/15 13:43
전 폭풍속으로를 보고 레이서가 되고 싶었죠^^
물론 지금은 그냥 학생입니다만..^^;; ((가끔 도로에서 그때의 꿈을 불사르곤 합니다-_-+))
03/11/15 13:47
제 경우에는 잠을 잠깐 자고 일어나면 머리에 잡념이 안생기고 150%의 집중력으로 공부를 할 수 있더군요.
다만 부작용으로는 잠을 잤다고 못 일어나면 2-3시간 푹 자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혹은 일어나서 잡념 없고 머리 맑은데 배가 고파서 -_- 밥을 먹어야 하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더군요;
03/11/15 13:48
스타할때처럼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물론 농담이구요 ^^; 오랜시간동안 공부하는것보다는 집중해서 요점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오래동안 앉아만 있어서 된다면 한국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은 아마도 다들 박사가 됬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아침7시30분까지 등교해서 저녁10시까지 야간타율학습을 해왔으니까요. 별로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재수했었죠
03/11/15 13:59
저같은경우는 한자리에 50분 이상 못앉아 있는 경우입니다.
(고등학교 습관이 베었죠.. -_-) 도중도중에 안되면 쉬어보세요. ^^;; 그리고 공부할때는 절대적으로 집중.. 절대적으로 집중하는 방법은...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공부를 재밌게 생각하라는겁니다.. -_- 저 고등학교때 모의고사 모음 문제집 풀면서, 애들이랑 누가 가장 빨리 푸나, 누가 가장 적게틀리나 등등 -_- 시합하면서 풀었는데, 그 문제들이 엄청 즐겁더군요.. -_- 요지는 즐겁게 쉬면서 공부하라.. (정리 안되고..)
03/11/15 14:15
다른 의견을 드려보자면, 공부기술 이라는 책에도 나와있지만, 좌뇌 우뇌를 번갈아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에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최고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20분이라면, 20분동안 공부를한 후 잠깐 다른 일들, 즉, 나가서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음악을 한곡 듣는다든지, 팔굽혀펴기를 5회 실시한다든지 하는 것 말이죠. 어떤 분량의 책을 주고 그 것을 일정한 시간 안에 외우게 시키면, 처음부분은 확실히 이해가 가고 외울 수 있지만, 뒤로 가면 갈 수록 흐지부지 되는 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기가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잡은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 집중해야겠지요.
03/11/15 14:20
그런데 왜 굳이 한국에 오셔서 대학을 다니시려는지요?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국 대학을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03/11/15 14:23
목표를 세워서 공부하시면 집중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XX수학 문제집 60페이지까지 해야지" 라고 결심하고 시작하면 목표달성을 위해서라도 집중이 됩니다
03/11/15 17:01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생활하고 계시고.. 그걸 바탕으로 토플을... 하신다면 무리 없을거 같아요.. .
공부.. 하루에.. 1시간 2시간 하신다고 했는데... 정.. 오래 하실수 없다면 1시간..2시간을.. 최상의 집중력으로 만족스럽게 하시고.. 남은 시간은.. 취미생활을 즐기세요....그래도.. 시간은 늘려야 할거 같지만요.. ^_^ 답변이.. 쫌 잡다하네요.. 죄송합니다
03/11/15 21:27
공부를 '공부'라고 생각하는 한 영원히 재미없습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게임값으로 좀 치루는 고통이거나 (싫어하는 과목일 때) 혹은 전초전으로 치루는 게임 (좋아하는 과목일 때)이라고 생각하고 무심하게 접하면 공부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이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되겠지, 저렇게 하면 되겠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까, 문제집은 얼마만큼 할까 등등을 마치 빌드는 어떻게 짜고, 맵은 어케 생겼으며 전적관리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평소에도 되뇌이고 있으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이렇게 쓰니 젊어진 것 같습니다. 우해해해
03/11/16 03:44
며칠전 학교에서 학습법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는데..가장 와 닿았던건..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다란 말이었습니다. 3시간동안 3시간 집중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좀 과장된 경우지만 10시간 공부하면서 3시간정도만 집중해도 성공이 아닐런지...그러면서 질을 점점 늘리는 거죠..
03/11/16 07:26
가능하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랑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도서관이나 집같은데서 같이 공부하면 훨씬 공부가 잘됩니다. 지루함도 이기기 쉽구요.
그리고 맹목적으로 공부하지 마시고 계획을 짜서 하세요. 초등학교 방학때 생활 시간표 처럼 지킬수도 없는 이상적인 계획표를 짜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으로 계획을 잡으세요. '아무리 안해도 이정도는 할 수 있겠지' 싶은 정도로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중간평가를 하고 계획을 조정해 나가시면 좋습니다. 계획과 점검과 평가를 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답니다.
03/11/16 20:23
공부란 것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붙잡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서 합니다만... 그렇지 않고서는 공부도 일종의 노동이라고 봐야하죠. 노동이라는 것은 태생 자체가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은 해야하는 것이지요. 저도 지금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어려움을 어느 정도 이해하기에... 마음이 더 쓰입니다.
각설하고, 우선 주간계획표를 짜세요. 구체적이지 않아도 좋습니다만 주간계획표에 학교에 있는 시간, 취미생활 시간, 공부하는 시간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것에 맞춰서 생활하시도록 하세요. 물론 기계처럼 모든 시간을 준수하고 틀에 꼭 맞춰서 생활하시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큰 범주 안에서 어느 정도 계획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대략의 주간계획표를 세워두는 것이 공부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채찍질의 효과도 있지요. 예를 들면 내가 남는 시간이 이렇게 많은데 엉뚱한 짓으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구나와 같은 자아비판도 할 수 있지요. 둘째로는 첫째보다 중요한 일일계획을 매일 작성하세요. 복잡하거나 구체적일 필요 없습니다. 단지 적어도 오늘 내가 반드시 공부해서 끝마쳐야할 일을 적어도 1~2개는 적고, 그것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끝내세요. 그런 식으로 시작해서 그것이 몸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하루에 적어도 끝내야 할 공부 3~4개 또는 그 이상으로 늘려가보세요. 하루하루 계획을 적어놓고 그것을 끝마침으로써 얻는 성취감을 즐기면서 공부를 하면 비교적 집중도 잘 되고, 효율도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계획하여 정해놓은 것들을 끝마치기 이전에는 취미생활,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영화감상 등은 참고 일을 끝마친 다음에 즐기세요. 힘든 노동 뒤에 있는 보상 또는 레져는 그 가치가 더 크고, 값진 것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 시기인 것은 자명합니다. 미국에서의 대학진학도 어려운 데다가 한국에서의 대학진학은 어찌보면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더 어렵지요. 특히 영어능력으로 수시입학은 어지간한 성적으로는 힘들겁니다. 제가 다닌 K대학의 선후배들의 TOEFL성적도 거의 만점에 가까웠으니까요. 가능하시다면 TOEFL 공부를 중점적으로 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진학을 영어수시로 들어가시려는 분에게는 TOEIC이나 TEPS보다는 TOEFL이 비교적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TOEFL 점수는 이왕이면 빨리 따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2004년 9월부터인가 그때부터 출제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어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저도 필요해서 부랴부랴 올해에 땄습니다. 미국유학 얼마나 오래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조금만 집중하시고 신경쓰시면 좋은 성적 거두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당장 맛있고, 편한 것만 찾으시려 하지 마시고 잠시 그러한 것들을 접어두세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려운 노동과 일들을 끝내놓고서 즐기는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들은 그 느낌과 만족감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힘내세요. 집중은 마음가짐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자아반성을 하는 데에는 계획을 꾸준히 짜가면서 실천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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