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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4 17:57
당연히 "필요"를 느낄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경우는 호감이 사랑으로 시간에 따라 발전하는 것인데, '호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필요를 느낄 때이니까요. 별로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제 생각엔 맹비난한 여자분들이 오히려 다소 소녀적인듯....^^ (뭐 그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럼 좋은 일 생기시길 바라겠고...저는 애인과 크리스마스 잘 보내겠습니다...네, 의도된 염장성 멘트입니다~~ ^^
03/11/14 18:53
후우. 요즘 이쪽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서...
어렸을 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어른들의 말, "결혼은 현실이다.". 자신은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몇 년 후...문득 돌아본 자신의 모습이 그와 같을 때 느끼는 감정은 참으로 쓰린 것이지요. 문득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Part 1]가 생각나는 어두운 밤입니다. "그를 흉보던 그 모든 일들을 이제 내가 하고 있다." 이런, 쓸데없는 넋두리였습니다.
03/11/14 19:02
결혼생활10년됩니다. 글곰씨 말대로 결혼은 현실입니다. 헌데 그 현실이 뭐 엄청대단 으리번쩍한게 아닙니다. 현실에 부딧쳐 고뇌 어쩌고 하는것은 있지도 않은 드라마에 소설책에서나 나오는겁니다.결혼후 닥칠현실은 많아야 둘정도
나와 다른성장, 삶을 살아온 배우자를 이해할수 있느냐와 그전부를 믿을수 있느냐 정도... 두가지 정도이지만 정말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결혼전 불우했던 또 현재진행형이었던 가족사를 숨기지 않았고 또 날 이해해준 아내외에 내 상처를 어루만져줄 여자는 없다는 확신이 선순간 죽자살자 매달렸죠...
03/11/14 23:26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면.. 저는 제 아이들의 성을 " 임 " 으로 만들어 주고 싶군요.. 아~ 부끄러워라.. /////// 아하 ;;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져 오지... 아~ 부끌/// 생각만해도 좋아서..
03/11/14 23:32
분홍색도야지님//......(잠시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신선한 말씀이었습니다..) 아.. 성춘님은 정말 좋겠다.. 역시 인생은 화끈한 한 방!!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신 분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집니다.. 제 주변에선 별로 보지 못해서.. 결혼은 역시. 사랑과 그다지 상관 없다에 한 표 던집니다..
03/11/14 23:52
DeaDBirD 님!! 안돼요!! 안돼!! 흑흑흑!! 제가 말한 그 사람은 " 임요환 " 선수였어요!! 에구머니나!! 이 일을 어쩌나!! 안돼요!! 흑흑흑 ㅜ.ㅠ 제가 이쁜건 알지만.. ( 너 미쳤구나!! 수능을 망치더니.. 쯧쯧쯧 ) 그래도.. 제가 이쁘다고 요환님과 성춘님 두 명 다 사랑할 순 없어요.. ( 맛이 갔어요. )
03/11/14 23:57
장금님~ 그렇게 웃지만 마시고~ 제발 DeaDBirD 님께 그 분은 요환선수라고 전해주세요~ 아~ 정 두 분다 제가 거둬야 한다면.. 만약 제가 요환선와 엮어 진다면 아들을 낳으면 성춘이라 짓고.. 제가 임성춘 선수와 엮어 진다면.. 아들 이름을 요환이라고 짓지요. 이러면 공평한가요?
03/11/15 00:48
ㅜ.ㅠ 우리 나라 헌법 일처다부제로 개정해 주세요~ 그럼 어떻게 가능할지도... 아... 이렇게 게임계에 임씨가 많을줄이야... 아.. 나의 무지함의 결과로다.. ㅜ.ㅠ
03/11/15 01:58
올 연말에는 이미 스케줄이 잡혔습니다..-_-v
뭐..부러워하실만한 스케줄은 아닙니다만. 친구들과 모여서 늘 그렇듯이(올해로 한 3년?정도 된것 같군요.) 무언가를 하기로...(불행한건 음주도 가무도 아니라는 거죠.) 결론은 저도 솔로부대라는 거죠. 아아 연말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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