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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3 20:55
2000년 8월 청주 실내체육에서 있었던... '"무적전설" 콘서트..
그 세~네 시간 남짓이 내생의 최고의 카타르시스를-_- '이승환'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The best^^
03/11/13 21:11
이승환....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이승환에 정말 미쳐있었던 선배님이 계셨죠.. 아직 기억나네요.. 항상 고등학교 저녁급식때 제일먼저 나오는 노래는... 언제나 그 선배님이 신청한 이승환노래.. ^^ 덕분에 이승환노래는 거의다 외워 버렸답니다.. 전 그렇지만 이승환보다는 김동률, 패닉 의 광팬이랍니다.. ^^ 이적님과 김진표님이 아닌.. 패닉말이죠.
03/11/13 21:25
애원은 5집아닌가요??..
저두 이승환팬입니다..6집부터 좋아했죠.. 그대는 모릅니다,세가지 소원,당부..등등.. 그 앨범을 듣고 다른앨범을 사기시작했죠 하하 환님 앨범중에 6집을 제일 아낍니다~ 요즘에도 듣습니다..6집..-_- 이번 연말콘서트 기대됩니다 꼭 가야지..
03/11/13 21:28
패닉...
언젠가 다시 합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물론 해체를 한 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론 패닉의 2집에 있던 '그 어릿 광대들의 세 아들들에대한(제목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이란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웬지 이런 암울하면서 섬찟한-_- 노래가 좋더군요. 같은 이유로 자우림의 '새'란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는 애창곡인데... 최근엔 자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특히 남자들 앞에선-_-;;; 패닉의 2집은 대중적으론 실패한 앨범일지 모르지만 참 독창이고 개성있는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승환님의 노래를 좋아하게 된 건 '휴먼'부터였습니다. 매일밤 워크맨을 귀에 꽂고 잠들었었죠. 제가 이제까지 접한 한국 음반 중 거의 최고의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자우림의 3집과 어느 걸 최고로 뽑아야할지 대략 난감해서요.) 전 휴먼에서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 것도 무른채 살 수 있는 나, 아무 것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나...'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밤 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노래 가사도 왠지 자조적인 느낌이 강했었고 낮게 읖조리는 듯한 승환님의 목소리가 더욱 애절했었죠. 마지막에 '더 이상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란 가사가 나올 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GuiSin_TerraN님// 동률님과 패닉을 좋아하셨다면 카니발은 어땠는지요? 전 카니발도 꽤 좋아했었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드래그를 잘못해서 수정했습니다-_-;;
03/11/13 21:33
이승환앨범은 역시 4집,6집..이 최고였던거같네요
많은팬들이 4집을 좋아합니다.. 발라드 원투펀치인 천일동안과 변해가는 그대가 있기때문이죠!! 저두 그 앨범 무지좋아해요~ 6집이 최고지만 하하.. 자우림 3집도 명음반이죠 카니발도 물론.. 카니발의 "벗"이라는 노래들을수록 좋다는..
03/11/13 21:38
전 쏠로 김진표도 좋아합니다^-^ 그의 멋쟁이랩 +_+)b
물론 패닉도좋아요.ㅠ_ㅠ 기다리다 강 여행..... 정말 좋아하는곡들이죠-_ㅠ
03/11/13 21:43
이승환 91년 (2집)부터 팬이였습니다. 첨엔 그저 노래 잘 부르는 멋진오빠(...)였지만 4집 "너의나라"에서 전율을 느끼고 그 해 있었던 -더 휴먼- 전국투어 콘서트를 보고 난 후론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으로 변했죠. 일년에 한번꼴로 가는 그의 공연이 내 삶에 가장 큰 활력소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아온 LP 부터 CD,테잎까지 다 합쳐보니 40장이 넘더라는;;
03/11/13 21:47
이승환... 저에게 있어 정말 빠질수 없는 이름이죠.. 고등학교때 수험생활의 답답함을 승환님 앨범들으면서 견뎌냈답니다.^^ 공연은 요번 4월달에 있었던 부산공연떄 밖에 못가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 연말에 박정현과 같이 조인트 콘서트 한다는데 제가 군대갑니다..정말 아쉽네요.
이승환을 잘 모르시는 pgr 식구분이시라면 99년도에 나온 라이브 앨범을 한번 들어보세요. 어떤 가수인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몇일전에 서울가서 드팩 소속인 자화상 출신의 정지찬씨가 결성한 'HUE' 콘서트에 다녀왔는데요. 김연우, 김형중, 김광진등 많은 분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셨는데.. 승환님도 나오셨습니다. 한곡만 불러서 너무 아쉬웠다는...
03/11/13 21:53
흠,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시절부터 좋아했었습니다.
alway~ 근데 전 보이스 만큼은 그와 함께 2·5공감을 낸 오태호씨를 훨씬 좋아합니다. 그의 보이스는 거의 예-_-술의 미성이지요... 전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가 Lena Park 이라...뭐 이름뿐이지만 piece of Lena의 회원이라는... 보아와 더불어 한국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가수라 생각합니다. ㅡ_-)b
03/11/13 21:57
저도 1집때부터... 갠적으로 1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친구에게. 텅빈마음, 그냥그런이야기, 크리스마스에는....1집이 아마 89년도 쯤에 나왔을걸요... 신승훈보다 몇달 전에 나왔었는데 바로 신승훈에게 밀린게 아쉬웠었는데 저 고1땐가 그랬습니다.
03/11/13 22:03
저도 김경호요... ^^:; 중3때..(5년전) 김경호 노래 잘 모르던 친구랑 콘서트 갔다가...
그 친구 다음날 바로 앨범(4집나왔을때) 다 샀습니다... ^^;; 아.. 1집은 빼구요... -_-(없어서 못샀다나... ㅋ)
03/11/13 22:04
패닉의 "뿔" .....
3분도 안돼는 노래지만... 결코 짧지 않은 노래...........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너무 너무 짜릿해!!
03/11/13 22:07
부산 맥주축제 첫날 게스트가 이승환이었습니다..
쏟아지는 폭우..엄청나게 늘어선 줄.. 다행히 한 커플이 공연을 포기하고 돌아서는 바람에 꽤 앞자리에 대기표와 티켓을 구했고.. 난생처음 우비를 입고 보게된 올 여름 빗속공연..(초대형 감전사라도 날까봐 사실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를 좋아할수밖에 없는 건..정말이지 무한 에너지를 흡수해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1시간여 그와 함께 뛰고 그 다음에 나온분은 인권이 라이프~로 유명한 CF스타 전인권님..(다시 돌고~의 무한 리피트로 유명한..) 그렇게 휴가는 가고..바닷물엔 발가락한번 못담그고 (숙소가 해운대였는데도!!) 어쨌거나 에너지 만땅충전 했으니 최고의 휴가였다고 생각합니다..
03/11/13 22:09
12년동안 쭈욱 태지매니아로 남아있죠 ^ ^;; 옆에서 징하다~라고 할만큼.. 지독하게..지금껏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도 쭈욱 좋아하게 될 뮤지션이죠 ^ ^
03/11/13 22:12
이승환이라는 가수에 대해 약간의 딴지를 걸고 싶네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그의 라이브 콘서트 엄청난 열정과 폭발력이 느껴지죠..저두 그를 너무나 좋아하죠.. 그러나.. 그는 베스트 앨범을 너무나 많이 남발하는게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너무나 많이나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성을 배재하라는게 아니라 정식 앨범보다 많은 배스트앨범과 라이브 앨범은 이승환이라는 가수의 앨범의 소장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영향이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03/11/13 22:18
유군님의 의견에 대한 반론을 하고 싶네요.
공장장님은 베스트 앨범을 많이 내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비정규 앨범을 많이 내신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또한 그 비정규앨범이 모두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대량생산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정규앨범중의 상당수는 단순히 그의 지지자들을 위한 한정판이 차지하고 있구요..
03/11/13 22:22
또한 공장장님의 라이브앨범은 그야말로 그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가수들의 정규앨범보다도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 이유는 공장장님의 라이브 실력도크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운드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뮤지션이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드림팩토리의 레코딩은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
03/11/13 22:30
보통 승환교와 해철교로 나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습니다.
한쪽으로 나뉜다고 하던데.. 어째서 저는 두분 다 좋은 걸까요..쿨-_-럭 에.. 베스트 앨범은 환님께서 부족한 드팩 제정에 도움도 되고, 콘서트할 이우도 생기고 해서.. 내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6집과 7집사이에 엄청난 틈이 있지 않았습니까? 또한 7집 이후에도 베스트 앨범 2장을 발매 하셨는데 여지없이 이를 틈타 전국투어를 하신걸로 기억 합니다. 환님의 앨범에 대한 강박증(엄청나게 좋아야해! 좋은 소리를 뽑기위해 사활을 걸자!!)때문에 정규 앨범이 몇 안되는것을(김진표님이 자기는 승환님보다 앨범 많이 냈다고 자랑하셨던 기억이..-_-;;)훌륭히 매꾸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앨범 자체의 질도 뛰어나서 리마스터링은 기본에, 편곡에, 재녹음.. 거의 새 앨범이라 보아도 무방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03/11/13 22:32
헌데.. 신해철 좋아 하시는 분은 없나요?
저처럼 플스2 없지만 신해철이라는 이름 때문에 길티기어 한정판 사신분~~ 손들어 주세요..^^;;
03/11/13 22:32
비정규 앨범은 곡이 다른곡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같은 곡이 들어간 앨범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내는것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돈을 벌기위해 내는 음반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김경호 베스트 앨범을 반대하는 팬들도 그의 음악을 판매 상품으로 생각하는 회사에 대한 반발이였죠) *1999년 HIS Ballad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그후 4년후 다시 His Ballad 라는 이름으로 다시 앨범을 내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앨범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여태까지 해온것을 뒤돌아 볼때 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서태이와 아이들이 은퇴할때넨 Good-bye 앨범 신승훈이 자신의 발라드로 써온 역사를 낸 History)
03/11/13 22:37
에.. 히스발라드1과 히스발라드2는 분명히 다른 앨범입니다.(앨범 디자인도 다르고 이름에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승환님께서 추구하시는, 혹은 좋아 하시는 ROCK쪽 계열을 보통은 별로 좋아해 주지 않으니깐 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른곡들로 채워져 있구요. 승환님의 베스트 앨범은 히즈발라드1, 히즈발라드2, 시리어스데이 밖에 없지 않나요? 시리어스 데이의 경우엔 신곡4곡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 히스 발라드 1이 새로 나온건 절판되어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 앨범 디자인의 무성의함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함이었다고 들었습니다.
03/11/13 22:39
이런것 같습니다.
승환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모든 앨범이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느낌이라.. 모두 신규앨범 같고, 승환님을 조금 비판적으로 보는 분들에게는 또 베스트 앨범이야? 라고 보는것 같네요.. 보는 시각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군요..
03/11/13 22:40
예전에 '무적전설' 콘서트를 갔었죠... 관객이 앉아있게 놔두지 않으시더군요^^ 비싼 티켓값의 압박이 심했지만, 그 이상을 뽑았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듣기로 이승환님 콘서트 끝나면 적자라던데... 그 말이 수긍이 갑니다. 정말 콘서트 준비 열심히 하는 분이죠.
03/11/13 22:43
일단 pgr에 저가튼 이승환 팬이 이따니 반갑네요 정말 놀랐어요+_+
인터넷에서는 채림 부인으로만 쩝... 옛날부터 팬은 아니지만 2년전부터 지금까지 이승환은 저에게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티스트랍니다.. 유군님 흠 환님의 베스트 엘범이 상업성이라니요... 다른 가수들의 베스트 엘범과는 비교를 하지 마셔야 합니다 -_-; 그리고 매년 베스트 엘범을 내는건 그의 약간은 편집증적 증세 때문인데요 항상 자신의 정규엘범에서 부족한 점을 베스트 엘범으로 채우려 하다보니 환님이 다른 가수보다 약간 베스트 엘범이 많죠. 하지만 제생각엔 엘범의 밀도나 거기에 들어간 노력은 유군님이 예를 든 엘범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his ballad2 말씀하시는데요, 그 엘범은 원래 serious day하고 합쳐서 2장으로 나올려고 했던 엘범인데(EGG가 비슷한 형식으로 두장으로 나온것과 비슷한 컨셉으로 말이죠) 환님이 엘범을 내는 곳을 YBM시사닷컴에서 타회사로 옮기면서 그 회사로 옮긴 기념으로 HIS BALLAD2를 따로 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챠우챠우님 말대로 베스트라기 보다는 비정규엘범이라고 부르는게 옳을듯 싶네요. 그의 베스트라기 보다는 정규엘범을 통해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엘범이니 말이죠. 환님 엘범중에서는 초기 걸작인 2집과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여태까지 나온 엘범중 가장 뛰어난 엘범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의 마스터피스이기도한 4집 그리고 무적전설 라이브엘범 한번 들어보세요. 절대 그의 팬이 안되고는 배길수가 없습니다. 라이브 엘범에서의 변해가는 그대는 가희 전율을 느끼게 해주죠 훔. 여튼 여기서 환님을 좋아하는 분을 만나다니 정말 기분 좋네요 ^^
03/11/13 22:45
유군 님/ 89년 데뷔한 이승환 님이 베스트앨범 99년과 올해 두개 냈고요.
90년도에 데뷔한 신승훈 님이 01년도와 02년도에 두장의 베스트앨범을 냈답니다. 더군다나 4년만에 두개의 베스트를 낸 이승환 님보다 신승훈 님은 무려 1년만에 두장의 앨범을 냈으니.. 상업성도 승훈님이 두배인가요? 두 분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들인데.. 이렇게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 상업적이란 말 아무한테나 붙이는거 아니랍니다. 관객들에게 모든걸 보여주기위해 적자도 불사르는 그의 콘서트를 가보셨다면, 앨범이라고 하기엔 그의 손이 닿지않은 곳이 없는 그의 예술작품을 들어본다면..
03/11/13 22:51
지붕위1004 // 당연히 카니발도 너무 좋아하죠 ^^
거위의꿈은 제 노래방 18번이자 가장먼저 부르는.. 그리고 가장친한 친구와 간다면 언제나 듀엣곡으로 부르는 노래랍니다 ^^ 다만 서로 목소리가 안굵고, 높아서 서로 이적파트하려고 싸운답니다 ^^;;; "호옥~~~ 때론 누군가가.." 이 호옥 이 참 매력적이라죠 ;; 하하 농담입니다. 제가 시디를 몇백장 소유하고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휘귀 하게 시디를 모았답니다 그당시 시디한장 사는데 지불해야할 댓가란 ㅜㅜ) 그중 가장 아끼는 시디들이 위에서 언급한 뮤지션들의 시디랍니다 ^^
03/11/13 22:53
이승환 1집때부터 팬이었습니다. 서른살까지 살면서 딱 세번 콘서트 갔었는데(이런 메마른 삶을 살다니 ㅜ.ㅜ) 이승환 콘서트 정말 멋있었죠. 자신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대마왕두 좋네요.(고스가 판을 칠때는 2시까지 눈 벌개도 꼭 들었네요) 그리고 최고로 많이 들은 앨범은 패닉 2집. 정말 알게 모르게 정이 가고 노래 가사를 듣다 보면 삶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03/11/13 22:55
무적전설 앨범 저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이승환의 앨범을 모을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egg라는 앨범을 샀는데 그런데 얼마 안 지나서... 다시 serious Day라는 앨범이 나왓죠 또 얼마 안지나서 his ballad 1.2 가 나왓죠... 계속 얼마 안되서 예전의 자신의 노래를 골라서 새로 집어넣은 앨범을 보고 저는 생각했죠.. "어? 이건 아닌데.. 이건 뭐지..왜 똑같은 노래를 넣은 앨범을 계속내지" 노래를 다시 레코딩을 한다고 해도 거의 모든 곡이 익히 알고있는 노래를 새로 짜집기해서(표현히 과격한거 죄송 마땅한게 생각이 안나서;;) 앨범을 내놓는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배스트 앨범이라는 뜻은 예전에 노래가 다수 포함된 앨범이라는것입니다 저는 이승환의 안티가 아닙니다... 요즘 데뷔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가수들이 베스트 앨범을 무더기로 내놓은것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었던거 뿐입니다... 저는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의 콘서트에서 열정을 사랑하지만 이런식을 예전에 노래를 다시 리바이벌하는 해동은 상업적인 행동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돼네요 *토시하루님//전 편집증 환자가 아닙니다..언행의 조심해주세요...
03/11/13 23:04
유군님// 토시하루 님의 글을 어디를 살펴봐도 유군님을 향해 편집증 환자라고 하지는 않았는걸요.^^ "매년 베스트 엘범을 내는건 그의 약간은 편집증적 증세 " 이승환이 베스트 앨범을 자주 내는 것에 대한 해석은 있습니다만..^^;;
03/11/13 23:05
유군님.. 오해가 있으신듯..
토시하루님은 '그리고 매년 베스트 엘범을 내는건 그의 약간은 편집증적 증세 때문인데요'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예전의 노래들.. 잘 안사게 되지 않나요? 난 이런 가수다!라는걸 알리기 위해 베스트 앨범을 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 합니다..^^
03/11/13 23:16
유군 님/ 요즘 가수들이 데뷔한지 얼마않되서 베스트 앨범 내는거랑.. 이승환의 베스트 앨범이랑 같은 취급하는 건가요?-_-
난감합니다. 음반내는게 상업적인가요? 그것도 새로 레코딩해서 낸 앨범을 말이죠-_-
03/11/13 23:46
이승환, 유희열, 패닉, 신해철....ㅠㅠ 근데 저도 이승환 팬이지만서도 시리어스 데이는 좀 심했었습니다.-_-
신곡은 좋았지만 기존 곡들을 대부분 편곡없이 그대로 집어넣고-- 반면 히스발라드2는 너무 좋았죠.^0^ 근데 히스발라드 1.2가 나왔다고 하던데 히스발라드1은 97년도에 나왔던 겁니다.-0- 그리고 히스발라드 사신 분들 그거 아시나요? 히스발라드 1,2를 합치면 HIS ballad라는 글자가 합쳐지는걸.. 두 앨범 다 소장하신 분들은 한번 시디를 겹쳐 보세요.^^ 앨범자켓 디자인에 엄청난 신경을 쓰는 승환옹의 재치를 볼 수 있으니까요
03/11/13 23:57
에구.. 이승환씨에 대한 이야기 하다가 앨범의 상업성으로 변했군요..
삼천포로 빠졌다는... 전 그저 그의 4집(?)에 있는 다만이란 곡을 젤 좋아하고 그의 무적전설이 다시 한번 재현되기를 바란다는 그의 팬이라는 걸 쓰고 싶었는데.. 부담되네요.. 댓글 달기가.. "..널 사랑한단 말을 한 다면 너는나에게 부 담이라 말 하겠지만 난 너 에게 나만의널 원하는 건 아냐 다만내 게 조 금만더 널 보 여줘 있는 그 대로의 내 모 습을" (띄워쓰기는 노래 박자에 맞춘 것입니다 ^^; )
03/11/14 00:03
아..제가 글을 잘 못 읽었군요..
토시하루님이 저에게 편집증이라고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오해에서 죄송하고 (__)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너무 과도한 베스트 앨범은 가수의 앨범의 소장 가치와 가수 자신이 새로운것을 노력하는 대한 도전의식도 상실에 갈수있다는것을 말을하려던겁니다^^;;
03/11/14 00:05
가수라 하기엔 가창력이 쪼깨 딸리지만..
유.희.열씨!!!!!!!!!!!!!!!!!!!!!!!!!!!!!!!!!!!!!!!!!!!!!!!!!!!!!!!!!!!!!!!!!!!
03/11/14 00:08
2집 너를 위한 마음을 듣고부터 승환님 팬이 되어버렸지요^^ 99년 무적전설 콘써트에 다녀온 이후 모든 콘써트에 가서 마음껏 환장(이 또한 좋아하시는 용어)하고 왔더랬죠. 승환님의 4집은 테입과 씨디를 모두 가지고 있고,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로 10여차례 사 준 기억이 있습니다. ^_^
더불어 승환님 노래가 많이 있는 태진 노래방이 좋아요^^ ('다만' 이 없는 금영노래방은 각성하라!!) 유치뽕 앨범에 있는 노래들도 노래방에 좀 나왔으면...
03/11/14 00:15
라이브나 베스트 엘범이라는 것이 몇몇 기획사, 앨범사(가수들이 아닙니다!)에서 남발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그 가장 큰 이유가 상업적인 것이라는 데도 이의가 없구요.... 하지만 이승환씨 앨범처럼 전 곡을 다시 편곡, 레코딩하는 경우는 국내외를 통틀어 흔치 않은 경우지요.. 이 말은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주만 하더라도 컴퓨터 보다는 직접 세션맨들이 연주하더라구요... 상업적인 이유라면 이 앨범을 내겠습니까? 거기다 이승환 씨는 정규 앨범을 내는 간격에 맞추어 앨범을 내더라구요... 오히려 저는 자신의 라이브나 음악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로 받아드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넥스트 처럼요...
03/11/14 00:35
승환님의 애원은 5집 수록곡이지요^^ 귀신소동으로 매스컴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곡..ㅠ_ㅠ 전 유치뽕(이것도 비정규지요)앨범을 제일 좋아하는데;; 승환님은 라이브마다 편곡을 새로하셔서 어떤 라이브앨범을 들어도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그보다 더 좋아하는 앨범은 토이5집이지만요 이건 하루에 열번 돌려들어도 계속 듣고 있더라구요 제가^^;
03/11/14 00:43
림양이 곁에 있기 전과 있게 된 후의 공장장님 음악은 왠지 느낌이 다르죠. 저는 림양 전 솔로로 계실 때 음악을 더 좋아해요^^;;;;;;;
03/11/14 01:04
제가 제일 오랫동안 듣고 있는곡 김현철 "춘천가는 기차" 96년(중3)에 처음 만났고 지금도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동네, 오랜만에, 그런대로(노래방 첫곡-_-)같은 주로 그의 초기 작품 참 좋아합니다,,6집까지는 사기도 했고요. 그가 작곡했던 이소라씨의 노래들도 참 좋아합니다.
이제는 큰 기대 버렸지만, 가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터져줘!!
03/11/14 01:12
유군님 / 솔직히 뭐가 과도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기존에 발표한 곡에 손끝하나 대지 않고 만드는 베스트 앨범과 전 곡을 재편곡 혹은 재 레코딩하는 앨범을 같다고 보시는 건가요? 아니면 혹시 앨범에 있는 곡이나 재편곡을 거친 베스트 앨범이나 별 차이 없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시는 건가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냥 자켓에 있는 곡 이름만 보시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더군다나 Serious day.. 얼마 안 지나서 His Ballad 1,2 출시라니. .... 정말 할 말 없을 뿐입니다. 위에 분들이 대답해주신 얘기를 빼고 나머지만 대답해드리자면, 이승환 같은 경우엔 15년 동안 3개의 베스트 앨범만이 출시되었습니다. 이건 서태지와 아이들이 5년동안 1개의 베스트 앨범을 낸 것과 동일한 비율입니다. 그리고 상업성에 치우친 가수가 2년에 한 번씩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가수들은 1년에 한 번씩 앨범을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서태지와 아이들도 이 부류에 속합니다), 단적으로 비교할 때 서태지와 아이들은 5년간 9개의 앨범을 냈고, 이승환의 경우 15년간 14개의 앨범을 냈습니다(라이브, 베스트 전부 포함해서).. 이 정도면, 대답이 되셨나요?
03/11/14 01:19
내주위의 사람들은 내앞에선 절대로 이승환씨 노래는 안부르죠... 이승환씨의 꺾는 창법에 진저리를 치기에... 그래서 R&B 가수는 모두 싫어하지요... 머라이어 캐리 R석 공짜표가 있었지만 소름 돋는다고 싫다고 한 나이기에... 그래서 그런지 이승환씨의 락노래도 락이라고 표현하기엔 뭔가가 조금은 모자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환씨가 만든 레코딩학교도 사실 말이 많기는 많았죠... 경제적으로 힘드셨는지... 갑자기 너무 상업적으로 변하셔서... 안타깝게도 레코딩학교를 만드는 시점이 연애하던 시점과 가까웠기에 결혼자금 마련한다는 말도 많았죠... 개인적으로 진짜 싫어하는 음악스타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드물게 나름대로 색깔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뮤지션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우리나라에선 조용필님이 최고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고추잠자리... 언제 들어도 항상 신선하죠~~~조용필님 예전 앨범은 다 있는데 최근 앨범은 구입을 못했군요... 조용필~~~만세!!!
03/11/14 02:24
이승환 씨는 5집부터 좋아했습니다. 정작 타이틀곡들이나 발라드보다는 숨겨져있는듯한 곡들이 맘에 들더군요. 그 후로 역으로 4집, 3집 순으로 모으고 다시 6집, 7집으로 전부 모았습니다. 다만 왠지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발라드쪽보다는 락 계열이 훨씬 마음에 든다는(그래서 egg의 락부분 CD는 닮도록 들었죠^^;)......최근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면에서 꿈공장이 어렵다는 소식이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국내에서 제대로된 음악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가......아, 그리고 위에 나왔던 가수분들, 이적, 김진표(합쳐서 패닉!), 김동률(역시 합쳐서 카니발!) 전부 무지무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패닉 전집과 카니발, 전람회1,2집, 이적2집은 제가 제일 아끼는 앨범이기도 하고요.
03/11/14 02:32
이승환, 좋은 가수죠...
뮤지션으로 칭송받기엔 쫌 모하지만... 그의 음악을 1집부터 이끌어준 이들이 더 대단한 사람들이 많죠... 대표적으로 그를 세상에 알린 장본인 오태호, 그이후로... 정석원, 김광진, 유희열, 지누, M.G.R등등... 참 사람 잘만난 음악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의 음반은 들어보지 않아도 이름 하나만으로 앨범을 사게 만들죠... 비록 정규 앨범만 다 모았지만...(이오공감포함) 그당시 천재 뮤지션들이 그립군요... 너무일찍 고인이된 유재하, 감성의 천재 유영석(푸른하늘, 화이트), 철학적 가사의 천재 신해철(N.EX.T), 슬픈 가사 애절함이 대표되는 정석원(015B)과 그의 패거리 윤종신, 김태우,,, 드러나기보단 숨어있는 천재 작곡가들 오태호, 하광훈, 박광현,,, 또 한명의 천재 김현철, 아직도 건재한 아저씨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전태관 아저씨,,, 그리고 이름이 빠지면 서운한 아저씨들 어떤날(조동익, 이병우), 시인과 촌장(하덕규), 빛과소금(장기호, 박성식), 아침(유정연, 이영경), 신촌블루스(엄인호), 더클래식(김광진), 오석준, 뱅크(정시로) 그리고... 김 현 식..... 우리나라에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지 수준높은 음악성을 보여주신 분들... (이름이 빠진분께 죄송하군요... 갑자기 생각하느라...^^;; 너무나 존경하는 분들인데...) 저분들이 1세대라면... 또 뛰어난 2세대?들... (세대 구분은 제멋대로 한것입니다. 제가 음악을 들을때부터...) 천재에 내가 빠지면 서럽다. 이적, 유희열, 조규찬, 그리고 김동률, 일기예보(강현민), 자화상(정지찬), 플라워(고성진), 여행스케치(조병석), K2(이태섭, 김성면), 델리스파이스(김민규), 불독맨션(이한철), 아일랜드(심현보)..... 그리고 나름대로 가사에 매료된 조pd^^;; 정말 뛰어난 음악인들... 3세대? 無? 나름대로 쓰고나니 거의 싱어송라이터군요... 특별히 차별한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앗! 여자도 없다... 김윤아씨가 서운해 하겠네...) 앞으로 더 뛰어난 뮤지션이 나오길 기원하며............. 쓰고나니 또 쓰고 싶어지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들... 굵은 목소리로 그런 고음을 내는 사람은 이분뿐일듯... 임재범씨, 어느 작곡가의 곡을 받아도 이분 만큼 소화해내는 사람은 없을듯... 노래의 맛을 낼줄 아는 사람 이승철씨, 그리고 노래를 너무 잘하는 최재훈, 박완규, 김명기, 김경호, 박정현, 박화요비, 선희누님......... 모두 모두 썩을대로 썩은 우리나라 가요계에 한줄기 빛이 되어 주세요~
03/11/14 02:37
로그인하게만드는 글이군요..^^:;비록 유령이지만..한마디 하자면..
Serious Day 에서 신곡 빼고 전부 기존의 곡을 그냥 넣은곡이라니요... 일단 inmost, 망각, 악연, 안식 이렇게 4 곡은 신곡이구요 어둠 그 별빛과 사랑일 뿐이야 는 각각 트리뷰트 엘범에 이승환이 참여한 곡들을 이승환 엘범에 넣은 것입니다. 이승환의 노래 한곡을 듣기 위해서 들국화, 김현식의 트리뷰트 엘범을 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했던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리마스터링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붉은낙타 도 미묘한 편곡이 이루어졌구요 왜 같은 경우에는 곡 자체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어쿠스틱 버전이라고 해야하나요?'' 푸념도 5집에서의 "애원" 에서 이어지는 푸념과 SeriousDay에서의 푸념을 들어보시면 확실히 더 나아진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위험한낙원.. 이것은 또 잘 모르겠구요, 나의 영웅도 리마스터링 되었다고하는데 확 튀는수준은 아닙니다. 새대가리 는 6집의 히든트랙으로존재하던것이 하나의 트랙으로 살아나오면서 역시 리마스터링 되었구요 아이에서 어른으로 는 또 모르겠습니다;; 관 이나 루머 는 확실히 들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03/11/14 06:49
처음엔 이승환...그냥 그 때의 가수들처럼 듣기 좋은 노래 하나보다..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를 정말 좋아하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이승환...한번쯤 생각해 주어도 될만한 가수는 아닐런지요. 그의 가창력도 아니요. 그의 음악성도 아니요. 그냥 처음엔 그의 노래가 듣기 좋아서(1집을 말합니다.)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그의 1집의 수많은 명곡들(1집 전부를 명곡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2집........ 1집에 견주어 손색이 없었습니다. 내가 즐겨 듣기에는... 대중적 인기보다는 그 당시에 유행하지는 않았지만 앨범 한 장이 성공하면 다음 앨범 나오기까지 고별을 한다거나 잠깐 쉰다고 인터뷰 한다고 하였던 수많은 가수들 속에서 이승환은 단 한번도 쉰다거나 은퇴라거나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이승환이 잠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포츠 신문에서요. 그럴때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승환... 정말 한번쯤은 회고되어도 좋을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1집..2집..까지는 듣기 좋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리고 히트를 치고..그러면서 돈도 벌었지요. 그리고 3집부터 조금씩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음악들을 펼쳐보입니다. 그때까지는 그를 그냥 좋아했습니다. 3집도 그냥 발라드를 좋아한다면...그리고...너의 기억을 좋아한다면... 이승환에 대해서 좋은 느낌만이 있을겁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서는 다행일런지도 모릅니다. 이승환이 그와 비슷한 성향의 ... 그와 친하다는 사람들과는 분명 달라보였으니까요... 이승환을 평가하기에는 제가 음악적 소양이 정말 부족하지만 이렇게 느낍니다. 1집.2집.대중의 인기를 끌기 위함이었다면... 3집부터는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쳐 보고 싶어 했을거라고요... 그리고 이승환을 좋아하는 여러 팬들을 위해 그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아직도 그의 노래들을 들으면 초창기의 그 감미로운 노래들과 그리고 후의 어쩌면 조금은 어려운 노래들도 다 좋습니다. 아직도 이승환은 팬을 위해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용기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음악적 용기가 팬들에겐 생소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승환이란 가수가 맘껏 날아 올랐으면 합니다. 콘서트에서가 아니라 앨범을 발표할 때 많이 팔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미 많이 팔리는 가수에서 이미 생각이 있는 제작자에서 그리고 이젠 자신만의 음악을 한번쯤 만들었으면 합니다. 1집부터 그의 노래들을 좋아했지만... 음악평론가들이 그의 다른 앨범들을 좋게 평가하지만... 저는 그의 노래들은 정말 1.2집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노래들은 정말이지 힘이 넘쳐 보입니다. 물론 다른 가수들...그리고 여러 노래들 좋아하지만... 이승환이란 이름은 제게 대중가요입니다. 그의 콘서트를 여러번 봤기 때문도 아니고 그를 좋아하는 저의 와이프 때문만도 아닙니다. (사실 와이프는 김동률을 더 좋아하지만요.) 그냥 쉽게 이승환의 노래가 좋다 라고 생각해도 좋겠지만 그냥 이승환의 노래를 듣다 보면 빠져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승환에 대한 이야기가 이 곳에서 나왔기에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쉽지만 어렵게 내 나름대로의 이승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이승환 테입으로 시작하렵니다. 즐거운 운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03/11/14 06:58
아..이런데서 '이승환'이라는 그리운(ㅜㅜ) 이름을 보게 될 줄이야...
한동안 그 분한테 미쳐 있을때가 있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좋아했는데...CDP가 없던 시절 늘어지도록 테잎만 듣다가 CD가 갖고 싶어 용돈모아 사서 고이 간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CD로 들을 수 있었던 건 그 CD산지 3년쯤 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친구는 이해못했지만 제가 부럽다고 했었죠. 뭔가에 몰두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좋아 보인다구요. 그 뒤로 꾸준히 앨범 모으고 새앨범 들을때마다 또다시 감동받지만... 왠지 그리운듯한 이름이 되어 버렸어요. '이승환' 항상 연습장에 써보고, 어디선가 비슷한 이름만 들려와도 가슴이 쿵쾅거릴때가 있었는데.;;
03/11/14 07:01
아~~그리고...대학 시절에 음악감상실에서 그녀을 위해
'너의 기억'을 신청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찬바람이 불고 조금은 옛 생각이 나는 가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너의 기억'은 들을 때마다 새롭고 또 아름다운가 봅니다.
03/11/14 09:20
이승환의 팬은 어딜가도 있죠... 저도 1집때부터 광팬이랍니다.. 전 1집과 4집이 가장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생각하고요... 1집 2집은 전체 노래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죠.. 그리고 원래 미디엄 템포 곡이었던 나는 나일뿐을 라이브 앨범에서 발라드로 편곡해서 부른게 있는데.. 엄청 좋아요~ 쇼우~~ 그테잎 늘어질때까지 들었다는 ㅠㅠ 1집도 늘어났었죠;;
암튼 노력하는 천재 이승환의 음악세계는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03/11/14 10:12
저..저기...죄송한데요...
혹시 12월 11일 린킨파크 공연가시는 분은 안계시나요? 계시면...여러분...함께해요 ㅡ.ㅠ 환님~ 저도 좋아합니다. 콘서트장 앞에서 몇째줄에 앉았다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연중에 "거기 두사람" 이라는 지/적 당했던 인간 바로 "저" 입니다 그날 등산갔다와서 다리가 아파서 그런거였단 말이에여!!!
03/11/14 11:17
이승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리고 유일하게 콘서트를 가본 가수입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때(이러면 나이가 뽀록나는데.. ^^;) 수학여행가는 고속버스안에서 처음 그의 노래를 들었어요. 1집이었죠. 텅빈마음, 기다린날도 지워진날도,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그런 이야기, 가을흔적, I Miss You, 비추어주오, 눈물로 시를 써도 등등.. 버스탄 모든 남여학생들이 다 따라부르고 기사아저씨는 계속 그 테잎을 틀어줄 정도로 그당시엔 나름대로 센세이션한 인기였습니다. 부드럽고도 강한 음색, 서정적인 멜로디, 가사.. 중학생시절의 감수성을 촉촉히 채워줄 새로운 뮤지션의 등장이었죠. 게다가 싱어송라이터의 재능까지.. 그후 2집 너를 향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는걸 등등.. 역시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겼고.. 3집 MY STORY.. 이거 역시 수작이었죠. 내게, 너의 기억, Radio Heaven, 화려하지 않은 고백(캬~ 고백하는 분들께는 강추! 노래가 부르긴 쉽지 않지만..) 4집! HUMAN 앨범은 정말 제가 테잎을 두번 사는 일이라고~ 를 가능케한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아, 네번 정도 샀네요. 두개는 내가 듣고, 두개는 친구 선물해주고..) 제 5년간 노래방 18번이었던 천일동안.. 외에 다만, 변해가는 그대!(내 싸이월드 배경음악입니다) 등등.. 모.. 윗분들이 저보다 더욱 잘 말해주셨기에 더 얘기하는건 사족이 될 것 같네요.. ^^; 여하튼 이승환.. 저의 중/고/대학생의 황금시절과 함께 했던 소중한 뮤지션입니다. 많은 감동과 추억을 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행복하시길! p.s. 그 외로 공일오비, 유희열(이승환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3대 뮤지션입니다), 신해철(N.EX.T 포함), 듀스, 패닉, 리쌍, 솔리드, 보아, 노을.. 이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네요. 아, 故 유재하님 포함이요..
03/11/14 12:15
이승환씨 콘서트..
5번도 넘게 갔었죠.. 너무 좋아해요, 앨범은 4집부터는 다 2장씩 이상으로 있고.. 두 말 할 것 없이 전 그의 팬입니다. 이오공감 앨범 빼고 다 갖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즐겨듣지만 작품으로서는 미흡한 느낌이 드는 그입니다.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을 언제나 하지요. 그에겐 음악 외에 메여있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03/11/14 12:40
이승환 그는 1집이후부터 저의 영웅이었습니다.
97년 이후 그의 콘서트에 간 것만 세어도..정말 많네요..15번정도는 간것 같은..(돈많이 깨졌습니다..ㅜㅜ;) 하지만 그의 콘서트는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무려 4시간 이상을 우리를 즐겁게 환장시켜줍니다. 참 이번 연말에도 공연 합니다. 그것도 "맞짱"이란 제목를 가지고요.. 제목이 특이하죠..왜냐하면 "레나 박"이랑 조인트 콘서트 이기 때문입니다. 일정] 2003년 12월 24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PM 8:00 2003년 12월 27일 부산 벡스코 PM 7:00 2003년 12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1회 PM05:00, 2회 PM11:30 2004년 1월 4일 대전 무역전시관 PM 6:00 정말 기대가 만빵이라는..
03/11/14 12:59
정말 매니악하게 좋아했던 가수는 서태지, 신해철. 이들 같으면 노래 듣기 전에 앨범 냈다고 하면 사고, 앨범 못 샀어도 콘서트 한다고 하면 노래 몰라도 갈 정도로 좋아했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가수를 물으면 이승환의 이름을 대진 않는데도... 그래도 저에게 이승환은 특별합니다. 태지씨나 해철씨처럼 전폭적인 지지와 호의로 대하는 것도 아니고, 늘 그의 실력과 가치를 까먹고 관심없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도록 그 오랜 세월동안 오로지 노래가 좋아서 늘 다시 보게되고 다시 듣게되는 유일한 가수가 바로 이승환씨거든요. '좋은 날,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플란다스의 개'... 그 시절부터 '세가지 소원, 천일동안, 당부, 환생연'... 우연히 길거리나 음악채널에서 듣게 되면, 항상 머릿속에 맴돌고 결국 찾아 듣고 감동하고 좋아하게 되고야 말더군요. 특히 '당부'는 뮤직비디오가 웬만한 영화 한 편 못지않게 강한 감동을 줍니다. 발라드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꼭 보세요... 어디에서라도, pgr에서도 그의 이름을 보면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가수들에게 관심을 가진 세월의 길이와 맞먹을 정도로 활동해온, 그리고 늘 감동을 주는 유일한 가수를 꼽으라면 당연히 유일무이하게, 이승환이니까요..^^
03/11/14 13:01
컥.... 이승환 팬이 많군요... 저는 1집부터 팬.... "가을흔적"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물론 다른 곡들도 무척 좋아했고... 게다가 국내에서는 흔치않은 싱어송라이터.... 그런데 이오공감을 들으면서 작곡에 있어서만큼은 이승환보다 오태호가 뛰어나다더군요.... 오태호의 "나만 시작한다면" 정말 멋집니다. 눈물을 흘렸을 정도니까요.... 물론 이승환의 콘서트는 두말할나위도 없고.... 게다가 제가 좋아했던 동네선배와 고교동창이어서 더 애착이 가기도... 이승환은 휘문고 85년 졸업(84년 졸업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저는 영동고 87년 졸업(12회)...크크... 그리고 김현철(개그맨이 아니라 가수)이 제 고등학교 1년 후배죠.... 1년 선배(11회)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 몇년 더 위로 올라가면(9회던가) 이상수 전 새롬기술 대표, 5년 선배(7회)로는 공동경비구역 JSA-복수는 나의것-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그보다 1년 선배(6회)로는 MBC 강재형 아나운서 등등.. 그런데 난 왜 이모양이지?
03/11/14 14:08
우아한패가수스님//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어머니가 들으시던 조용필씨 노래에 감명받아 지금까지 골수팬입니다. 요즘 나온 씨디로 발매된 앨범도 멋지시지만 어머니 덕분에 그옛날 LP로 1집부터 쭈욱 들어보는 것이 또 다른 묘미죠. 저희 어머니는 단발머리를 제일 좋아하십니다..제가 듣고 있노라면 그거 한번만 더틀어봐.......^ ^
03/11/14 17:38
유군님//저기요 님보고 편집증이라고 한게 아니구요 이승환씨가 음반에 약간의 편집증적 증세를 보인다는건 팬이라면 다 알만한 사실입니다 흠
03/11/14 18:17
농담입니다만...세상어디에가더라도 은근하게 숨어있는게 이승환씨 팬들입니다.--;;(저도 그 일부입니다만.)
언젠가..정말 엄한곳에서 만난 이승환씨팬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군요. pgr에서는 당연히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으하하하하--;;; 이승환씨의 각종 음반이 상업적이다..오호...신기한 시각입니다. 그것보다는 그가 최소한 앨범 발매일은 좀 지켜주었으면 하는게...한 8년쯤 된 바램이로군요..(그전에는 안샀던 앨범을 채워넣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만.) 다만 한가지..더 소원이 있다면 정석원씨와 다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주었으면 하는것이지요.
03/11/14 18:41
저도 이승환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때부터 좋아했던거 같군요...참고로 애원은 5집이구요..개인적으로는 변해가는 그대라는 곡을 아주 좋아합니다...4집에 수록된곡이구요..한번 들어들보세요,..^^
03/11/16 23:15
지금에서야 이 글을 봤지만...그래도 굳이 리플을 다는 건
순전히 이 승환이라는 이름 석자 때문입니다. 데뷔곡인 텅빈 마음을 라디오에서 듣고 저런 가수도 있었나 귀가 쫑긋했었는데...그 곡으로 인해 지금까지 그의 팬이 되었다지요. 그의 이름을 보는것 만으로, 그리고 가뭄에 콩나듯이지만 어쩌다 티비에 얼굴이 나올 때마다 얼마나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었는지.... 그렇게 방송에 인색했던 그가 림양과의 연애기간동안 전파견문록에 출연해 그야말로 히히덕거렸던 모습은 쇼킹, 자체였습니다. 사랑이란 그런거겠죠. 설마..라고 생각될 만큼 엉뚱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거...ㅡ.ㅜ 여전히 그는 나의 영웅이긴 하지만... 일집, 이집, 삼집...들을 들으며 가슴이 덜컹 뛰던 그 때의 감성과 열정이 오늘은 너무나 그립군요. 마이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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