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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3 09:03
저도 생방 못보고 재방시간표 알아보러 갔다가 님의 파나소닉배경우처럼 알아버렸죠...
결승을 재방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대문에 우승소식 떠 있을 생각을 미처 못했거든요.. 전 듀얼은 아예 안볼 작정을 했었는데.. 결과 알고 그냥 봐버렸죠... ^^ 아... 책으로 가릴 생각은 또 왜 못했을까...
03/11/13 12:03
저도 그런일 많죠.. 온게임넷 생방송은 못챙겨보기 때문에
항상 밤에 하는 재방송 보거든요.. 그때 동안 절대 게임사이트에 발을 끊어 놓죠.. 근데 방송 끝날쯤에 볼시간이 있는데 4강같은 경우에는 일찍 끝나면 이런 누군가가 3:0으로 이겼구만 이라고 생각될때가 있답니다..TT
03/11/13 12:44
그런데 저는 경기결과를 알아도 무조건 그날 밤 재방을 시청합니다.. 전 본방을 못본 경우에는 일부러 결과를 먼저보고(궁금해서 -_-;;) 재방을 보는데.. 결과를 알고봐도 무조건 재밌어하는 스타일이라 -_-a
물론 결승전 같은 경우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생방송으로 봅니다 -_-
03/11/13 13:19
저도 결과를 알고 보는편인데요..
미리 내용을 아는게 재미없는 일일수도 있지만 포커스를 미리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어요.. 놓치지 말아야할 장면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03/11/13 13:38
저 같은 경우는 파나소닉배때부터는 직접 못 볼 것 같으면 항상 녹화를 해 둡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친구들이 어제 경기 이야기 할 때 절대로 근처에 있지 않고 멀리서 어떻게 경기가 펼쳐졌을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현재 마이큐브배까지 이런 방법을 쓰고 있었는데 파나소닉배와 마이큐브배는 성공했지만 올림푸스배는 실패했었습니다. 교실에 딱 들어가자 마자 "어제 서지훈이 우승했지?"라는 목소리가...-_-gg
03/11/13 14:19
정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라 (방송편성표를 확인하러 갈때 책이나 손바닥으로 가리기..^^;) 저도 결승재방 어제서야 봤는데 일요일이후 2-3일 장님으로 보낼수 없느지라 결국 결과확인하고 재방을 봤습니다. (확실히 전 결과를 알고보니 박진감이 좀 떨어지는거 같네요 -_-)
만약 저도 결과를 확인 안할려고 노력했다면 듀얼때문에 통한의 눈물? 을 흘렸을수도 있었겠네요 ^^ 정말 어제는 재방을 한다는걸 미리 알아서 친구들이 만나자는걸 만류하고 집에 왔습니다. 여건상 새벽밖에 스타를 못보고 티비로 보겠다는 굳은 신념?으로...^^;(결승이후 매일 방송편성표를 체크한 보람이 ^^;)
03/11/13 16:18
후훗 저랑 똑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아아 전 결국 무사히 재방송을 생방처럼 지켜봤습니다만은..;) 올림푸스배는 yg클랜이 거참..-ㅁ-;; 아아 뭐 이런이야길 하자는건 아니고..; 책으로 가리실거 없습니다~ 후훗 그냥 네이버같은 검색사이트에서 '온게임넷 편성표'로 검색하시면 편성표 html만 바로 뜨니까요..후훗..;;; 이번 결승전 정말 원츄=_=b
03/11/13 18:34
;;;
그런데 그.. 생(?) 쇼를 하면서 결과를 모르고 봐도.. 그렇게 속이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 당연한 소리겠지만, '지금 내 응원이 저 사람한테 닿지 않겠군' 이런 마인들르 가져서 그런가 봅니다. 당연히 재방이니 그렇겠죠.. 왠지 결과를 모르고 봐도. 이미 결과는 나와있는데... 이런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
03/11/13 21:09
그래도 결과를 알고 보는 것보다 모르고 보는게 훨씬 재밌답니다...
알고 보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죠... (특히 경기 내용상 두드러진 특징이 없는 게임의 경우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03/11/14 01:53
제 친구가 결승전 담날 강의실 앞에서 저보고... "박용욱 이겼구나" 라고 힘없이 말하길래, "강민 선수 응원했었나?"라고 물었죠..... 그게 아니라 결과를 모른채 있으려고 겜 관련 사이트 절대 안들어가고 있다가...
그냥 학교건물 앞 검색컴퓨터로 독서관련 까페에 들어갔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역시 게임에 전혀 관심없는 한 사람이 9시 뉴스에 게임관련 방송 나온 게 신기한지 글을 쓰시면서... "박태욱 선수인가 우승했다죠" 라고 쓰셨다는... ......그걸 보고 친구 왈..."박태욱... 박용욱이 승리했군ㅠ0ㅠ" 이제는 게임계도 꽤 유명해져서,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우승소식을 아는 일이 점점 많아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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