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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0 01:24
.... 저. 보통 욕은 그냥 '욕을 했다'정도로만 써주셔도 좋을텐데요.
그리고 채팅러시에 대항하는 최대의 방법은 역시 무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솔직히 말하자면 귀찮아서 못하는 것이죠. 흠흠;;)
03/11/10 01:34
가끔 저런 사람 있습니다. 저도 당해본 적 있습니다. -_-;; 자신이 초보라는 것을 유난히 강조하면서 하는 플레이보면 중고수급이죠. 몇 일 전에도 만났습니다. 초보라는 것을 한 다섯번은 강조하더군요. 전 저그, 상대는 플토. 노블토스를 구사하더군요. 저도 플토로 80%이상 노블토스를 하기 때문에 노블토스의 빌드와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파악하고 삼해처리편 후 오버로드 속업 누르고 그동안 삼해처리에서 저글링히드라만 찍었습니다. 나가니깐 역시 다크. 가볍게 오버로드 이용해서 밀어내고 가니 역시 예상대로 앞마당을 펴면서 포톤 몇 개와 스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버로드 속업을 아주 빨리 눌렀고 스톰도 예상하고 있었기에 스톰피하면서 포톤 깨고 밀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haha. yuksi you gae chobo. g gut do noble inya? hahaha 를 날렸습니다. -_-;; 그때부턴 욕을 하며 리게임을 하자고 하더군요. 전 알았다고 하며 승리를 받아내고, 다른방에가서 놀았습니다. 제가 졌으면, 그사람은 저도 역시 자신은 초보라며 저보고 더 왕초보라며 놀렸을 것입니다. 당해본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저도 저럴 것 같아서 대응을 했더랬죠. 참 유치하고, 상대가 버르장머리없는 애라는 것을 추리하면서도 당하면 기분나쁘죠... 어쩌겠어요. 그냥 자기보다 잘하는 저런 사람 만나면 무시하고 게임하던가,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시면 그냥 나오는 수밖에요.
03/11/10 01:36
프로토스 유저인 제게 최고의 잔칫날이었던 어제,
그 들뜬 맘 그대로 이 곳에 왔다가... 느낀 감정을 노딜레이님도 느끼셨군요.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__)
03/11/10 01:36
음... 역시 싸움뒤엔 이렇게 좋은 글이 올라오는군요..
딴소리지만, 전 그저 별다른 일없이 게임한 상대방이라도 그 사람이 너무 잘하면 그렇게 밉더라구요. ㅡㅡ;; 아까도 헌터 팀플전에서 옆집 테란한테 속수무책, 망연자실로 질럿 드래군 템플러 다 죽어나갈때 그냥 욕이 나오더군요. ㅜㅜ 잘하는 사람한테 그저 나는 '밥'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것일까요..
03/11/10 01:41
초보, 중수, 고수 등등의 기준은 뭐 나름대로 있겠죠. 박경락 선수도 종종 자신을 초보라고 말한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ㅁ-;; 초보라는 사람한테 허망하게 지면 사실 좀 열받는 것도 사실이죠-_-^ 글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딘데님//컴퓨터를 이기더라도 올라가지 않나요?; 분명한 건 제가 가끔 친구들하고 배틀넷 팀플을 하다가 잘 안되면 컴퓨터하고 할 때가 있는데, 2:2 이상의 팀플에서는 승패가 무조건 올라가더군요.
03/11/10 01:42
베넷에서 자기 외에 같은편이나 다른 편에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고 그 경기를 이긴다면 승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사람2명 vs 컴퓨터6으로 해놓고 이겨도 승이 올라갑니다.
03/11/10 01:51
사람 세명이서 시작해서 2분전에 한명 나가고 2분뒤에 나머지 2명이 동맹 맺는 방법으로 패배 없이 승수 올릴수 있습니다.
작년에 방선배들 컴까지 다 켜놓고 혼자서 해본 짓 들인데요. 그것 외에도 테스트 해본것이 파뱃2 메딕1 으로 막혀있는 입구를 오직 저글링 만으로 뚫는것입니다. 뚫힙니다!! 대략 120마리 정도 필요합니다. 메딕의 mp가 바닥나서 힐링이 안되어서 뚫죠.만약 메딕의 mp를 250까지 다 채우고 하면 못 뚫을지도 모르겠네요.
03/11/10 02:11
이곳이 텔레토비 동산일까요? 제가 보기엔 모두들 웃는 얼굴뒤엔 비수 하나씩은 감추고 있는듯 보이는데요.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글에 대해서는 몇시간도 않지나 수십건의 비방성 리플들이 달리는 이곳이 텔레토비 동산이라니요?
이곳에선 욕설이나 과격한 표현은 할 수 없겠지만, "이글은 곳 삭제될듯.." 혹은 "자진 삭제 하심이...", "맞춤법이 틀렸군요.", "제가 운영자라면 삭제합니다." 등과 같은 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이나 다른 견해가 아닌, 글 자체에 대한 무시가 그것을 대신합니다. 주류 혹은 다수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내용의 글은 용납이 안돼죠. 그 글이 얼마나 객관적이냐, 혹은 얼마나 충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객관적 근거가 있더라도 아무리 훌륭한 내용을 갖췄더라도 주류혹은 다수의 의견,선호와 충돌된다면 웃음으로 포장된 비수들이 사정없이 날라오고 결국 그글은 존재 자체가 지워지게 됩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너무 흥분한 감이 있긴 합니다만, 평소에 생각했던 문제가 불거져 나와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혹 대안없는 비판이라고 하실까봐 나름대로 바라는 점도 적어보니다. 제가보기엔 논쟁의 소지 자체를 제거하는 것(논쟁의 소지를 제공할 글을 삭제하는 방법)보다는 논쟁의 공정한 룰을 제공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운영자의 판단에 의한 삭제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경고과정을 거쳐 삭제하고, 그에대해서 납득할만한 이유를 공지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곳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최고의 게시판입니다. 그리고 이렇다할 경쟁자도 없는 독점상태이죠. 그런만큼 좀더 공정하고 책임감있는 운영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03/11/10 02:26
전 이제 1:1 초보로템이라는 제목에 속지 않습니다. 지고나와서 /stats 해보면 초보는 없더군요ㅡㅜ 전 저같은 사람을 위해 방만들때는 꼭 방제를 '1:1 제발 왕초보만요' 로 한답니다 ㅡㅡv
03/11/10 02:30
새벽에 코딩하다 링크에러가 수십개 떠오르자 모든 것이 귀찮아져서 스타를 했습니다<-글의 내용 다 접고...동병상련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ㅠ_-~
03/11/10 10:21
글의 주제와는 관계없지만-_-;;
저도 어이없게 당한적이 있습니다. 초보라면서 빌드를 가르쳐 달라고 하길래 병력이 적으니 병력을 많이 뽑으라고 했죠-_-;; 그사이 어디선가 나타난 다크템플러 4기;;에 gg를 쳐봤다는..
03/11/10 10:33
가끔 배넷에 들어가면, 저도 상대박 전적을 본 후 승률이 50% 이하일 경우만 경우 게임만 합니다 -_-
그래도 늘 제가 gg 치고 나오게 되죠.. 언제나 패배때 본건 많아서 gg는 무조건 치는 편입니다 -_-a 그래서 상대방측에서 그냥 하다가 나가버리면 조금 황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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