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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09 17:31:57
Name La_Storia
Subject 같이 날라보실래요?

지금은 2003년 11월 9일 일요일.
한국시간으로 다섯시 십오분을 지나고있습니다.

1차전의 패배는 아쉬웠고
2차전의 승리는 달콤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2게임, 많게는 3게임까지 더 치뤄야합니다.

힘들어도 힘들게느껴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절대로 희망을 잃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어깨에 꿈을 얹어놓았습니다.
그 꿈을 꾸어주는것이, 당신의 역할이겠죠.
그 중압감이 엄청날것일텐데도, 당신은 언제나 편안해보입니다.

당신의 개인적인 모든 지인들
다음카페 강민동의 34045명의 회원들
슈마지오팀의 서지훈,이재훈,김근백,박태민,김환중,이주영,전상욱선수들
슈마지오팀의 가람, 조규남감독님과 arttoss.com을 만드신 마왕님
당신에게 꿈을 실어줘야만했던 16강, 8강, 4강에서 떨어진 선수들
GO팀의 모든 서포터즈들

그리고 저.

모두들 그 중압감을 잘 알고있었지만, 다시한번 또 기대를 할수밖에없습니다.

자, 이제 3차전입니다.

이제부터 그 꿈을 모두 싣고 Nal_rA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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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마인
03/11/09 18:32
수정 아이콘
너무 눈물나지만...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강민 선수는 우승자 징크스를 겪기엔 아직 그 실력이 아깝거든요.
아직 목표가 있다는 거...올라갈 꼭대기가 남아 있다는 거...
그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2위도 잘 한거니까요.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눈물은 계속 흘러내리지만 뭐, 괜찮습니다.
다음에 우승하면 되니까요. 강민 선수....잘 했어요.
그렇게 굳은 얼굴로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테란
03/11/09 18:3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저도 너무아쉽습니다..맞습니다..강민선수는 우승자 징크스를 겪기엔 아직 그 실력이 아깝습니다.. 다음스타리그에서 꼭 우승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03/11/09 18:50
수정 아이콘
쩝..경기 결과를 보고나서 이 글을 읽으니 더 안타깝고 아쉽네요..
강민 선수 아직 보여줄게 많죠...
좀더 높이 뛰기 위해 잠시 움추린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상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v
*강민 선수가 이길줄 알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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