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1/09 07:16:19 |
Name |
TheHavocWorld |
Subject |
지금 이곳은 피시방입니다. |
집에서 노트북 가지고 하다가 4연패하고나서 키보드 부숴버릴'뻔'했습니다.
수술했다지만 이리도 후유증이 클줄이야...
아, 물론 키보드는 부수지 않았습니다.부셨다면 제 동생에 의해 고이 땅에
묻혔겠지요...
결국 어떻게든 이 기분을 풀려고 트래커 마우스 들고 피시방에 왔습니다.
전승해서 일단 기분은 풀렸네요-_-;
1300승 200패 정도 되는 상대와 게임을 했는데...음, 간만에 했지만 수술하고나서
잃었던 감각이 어느정도 돌아오는것 같았습니다.(근데 번호 지정이 안되더군요.
게이트가 4개밖에 번호가안걸리는...)
트래커 마우스 밑봉도 다 닳아버렸군요.오늘을 끝으로 트래커 마우스 밑바닥 교체를
해야할듯 합니다.
아는 형이 사준뒤로 잘 썼는데....비록 선은 지저분해졌지만 아직 몸뚱이는 깨끗
하군요.이상한데서 몇달간 썪은것 치고는...
오늘은 수능을 치룬 후배와 부두목님을 만났습니다.
얼마전 패자결승 얘기로 한창 얘기를 했지요.새삼 부두목님의 안목에 감탄하다가
나다와 가츠중 누가 더 위일까요 라는 질문도 해보고, 나모모 킬 이라는 전설의
고수 얘기도 들을 수 있었고...간만에 후배가 한 게임도 보고, 제가 한
게임도 보여줬습니다.굉장히 재밌더라구요.마치 예전으로 돌아간것 처럼.
ps - 좀 더 스타를 잘 하고 싶은데...부두목님이 보기에는 제가 별로 잘 할 필요가 없어
보이나 봅니다 핫핫.그정도면 됐지 뭘...하시던데...에혀, 그래도 욕심은 끝이없군요.
친구 강모군은 대회에 참가할 거라고 했는데...부럽네요.비록 프로게이머는 될 수없지만...
그래도 고수는 되고 싶은 어느 한 인간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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