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07 10:12
임요환 선수가 4강에서 탈락했을 때, 슬럼프라는 얘기가 꽤나 돌았죠. 어떻게 4강까지 간 선수가 슬럼프고 부진한 겁니까? 그만큼 프로게이머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된 결과다! 라면 몰라도 말이죠.
마찬가지입니다. 이윤열 선수, 루저스 결승에서 떨어진 겁니다. 전 하향세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이제 이윤열 선수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연구의 결과가 나타났을 뿐이죠.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향세 운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11/07 10:24
하향세나 '무너짐' 의 표현이 적절하진 않습니다만.. 이젠 정말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전국시대의 도래는 긍정할 만한 내용인듯 합니다.
03/11/07 10:25
아직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물빛노을// 말씀처럼 이윤열 선수도 노출이 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향후 1년간이 중요한거 같은데요.
03/11/07 11:09
결국 이윤열 선수도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다라는 점이 아쉽네요..아직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7개월 정도가 지났을 뿐이니, 그랜드슬램 달성 1주년이 될 내년 4월쯤 정도에 어느 정도 판단이 내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03/11/07 11:11
분명한 것은, 지금 이윤열 선수의 페이스가 예전만 못하다라는 것이겠네요..엠겜에서의 준우승 및 결승 진출 좌절..3차 시즌을 기대해 봅니다..
03/11/07 11:25
이윤열선수가 스타기계도 아니고 이길때도 있으면 질때도 있겠죠..
지금까지 쭉~~이기는모습만보여주다가 이번에 4강탈락하니깐(4강까지간것만하더라도 엄청잘한거죠;)슬럼프니 뭐니 하는 소리가 안나왔으면합니다. 마치 야구를예로들자면 노히트노런을 3게임연속이어갔던투수가4번째게임때 8회까지 노히트노런을이어갔지만 9회에 안타한방맞은것가지고 못던졌다고 하는격이라고생각합니다.그러면 그투수는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ㅡㅡ;; 그런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부담감이 느껴져 공을 잘던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03/11/07 11:33
준우승/3위와 우승은 그리 큰 차이가 아닙니다. 꾸준히 4강안에 드는 이윤열 선수가 하향세라는건 이상하네요. 본선에서 계속 탈락해야 하향세라 할 수 있겠죠.
03/11/07 11:41
1999년 최진우선수도 뛰어났지만.. 1999년 당시의 메이져대회는 투니버스대회라기 보다는 블리자드가 주관한 Ladder Tournament 아닐까요.
1회대회 우승자 신주영, 2회대회 우승자 이기석, 그리고 championship 준우승자 김창선(우승:기욤), 게다가 동일년도 미국에서 벌어진 세계팀플대회에서 이기석과 김창선이 날고 긴다는 Kali서버 유저들을 완파하고 우승도 했었지요. 이기석 선수는 국내 대회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었구요. 최진우선수는 ladder season4인가에서 Freemula라는 아이디로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리고 투니버스 스타리그에선 당시 최강이라던 이기석, 김창선, 그리고 예선에서 탈락한 김동준, 나모모의 전설 김동수 등과 겨뤄 예상밖의 우승을 차지했던 거지요. 투니버스 스타리그의 우승은 대단한 업적이지만 그해를 종합하자면 의견이 분분할겁니다. 참고로 당시 메이져대회로 꼽을만한 대회로는 먼저 말씀드린 블리자드 토너먼트 1,2, 챔피언쉽과 APGL(대회상금최고 : 우승 김대건, 준우승 조정현), 스포츠서울 세계대회(국내최초의 세계대회 : 우승 장경호, 준우승 기욤),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블리자드 공인 토너먼트.. 1회 김동구, 2회 김정민이 우승한 그 대회까지 정도를 꼽을수 있겠구요.. 전부 세계대회들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국내리그라고는 전부 영세했고, KPGL에서 자체 스타리그를 벌여서 이기석, 김동구 등이 우승을 차지했더랬죠. 그밖에 여러 기타리그들이 있었는데 개인전보다 팀플이 중요시 되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기석, 김창선 콤비는 세계대회1위 이전부터 전설적 존재였구요.. 지존길드와 함께 sg길드는 양대길드로 자리잡았지요. 그밖의 이벤트성 대회도 상금과 규모가 굉장했는데요.. 메이져급 국내대회로는 데이콤배 국제랭킹전(명칭 불확실)에서 최수범선수가 우승, sbs에서 주최한 대회에서는 김동준선수가 우승, 그리고 2000년도 초에 벌어진 테크노마트 대회때는 강도경선수가 우승했었죠. 년도들이 헷갈리는데요.. 명칭도 가물가물하고 암튼 코리아오픈 투니버스 스타리그는 당시 게이머들이 평하기에 홍보부족으로 강자들이 예선에 참가조차 못하는 형편이었고 조금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대회였던건 사실입니다. 특히 당시 최강을 자부하던 부산 세력들이 참가조차 못했던, 즉 굵직굵직한 세계대회가 여럿 있었던 당시 상황에 비추어 전국대회도 안되는 전게임 방송이라는 첫시도가 돋보이는 방송사 이벤트 대회의 성격이었던 거죠. 물론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당시 이런 무수한 대회가 있었고, 그걸 모두 고려해 볼 때 1999년 사실상 브루드워 원년이라 할수 있는 그해의 MVP는 누구일지 재미있는 고민이 되겠네요.
03/11/07 11:45
antilaw 님의...리그를 지배하는 선수...라는 표현...좋네요^^
과거 박서와 나다가 리그를 지배했다면... 지금 현재...리그를 지배하는 선수는 없는 듯 합니다... 다만...나다...OOV...강민...폭풍... 리그를 지배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박서...다시금 리그를 지배했으면...^^v
03/11/07 12:04
어쩌면 이윤열 선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될지도 모른다구요..
외로운 정상에서 한발짝 내려와 도전자의 위치에 다시 서게될.. 하여 더 연습에..갈고 닦음에 매진할 그가 새삼 더 두려워진다구요~ ^^ 어쩜 다시 정상에 군림할때의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모습보다.. 한층 더 막강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03/11/07 12:39
이윤열 선수가 업그래이드 되어 다시 정상에 선다? 어려운 이야기 같습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가 지금 못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당분간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의 시대가 이어질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패배를 당하기 시작할 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임요환 선수는 강자이고, 물론 절대 강자는 아닙니다. 이윤열 선수 역시, 계속해서 강자이겠지만, 작년 같은 절대 강자는 아닐겁니다. 강민 선수의 최근 추세가 엄청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의 최고조의 달했을때의 엄청난 승률을 보이기는 힘들겁니다.
03/11/07 12:41
한 선수를 정점에 두고 도전자들이 도전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만, 이렇게 혼전속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지금도 재미있습니다. 절대강자의 시기가 오래가서 지루해지기 이전에 새로운 시대가 자꾸 열리는 지금, 이 흥분들로 인해 스타크래프트를 지울수가 없습니다.
03/11/07 12:49
순수히 강했던 나다.
강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던 가츠. 게임의 목표를 잃어간다고 고백하던 나다. 자신이 강해야만 하는 그 이유때문에 불타오르는 가츠. 나다가 가츠를 새로운 목표로 삼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냥 강한 나다보다는 강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가츠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릴것 만 같습니다.
03/11/07 13:03
무너졌다라는 표현에 너무 집착하여 제가 쓴글의 본 의도를 간과한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군요.무너졌다 그냥 졌다는 말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매번 우승하던 선수가 2위,3위로 하향세를 보이는 게 틀린 소리인지요. 그리고 같은대회에서 연속 16강에서 미끄러진것 결코 좋은 성적이 아니지요. 특정선수를 거론해서 그 선수에게 죄송하지만요. 김성제 선수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의 입장으로서는 스타리그 진출만으로도 잘한겁니다.성학승선수는 8강만 진출해도 목표달성이라고 할 수 있지요. 홍진호선수는 아직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에게 미치지 못할 겁니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다른 저그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그 선수의 현재 위치와 비교하는 것이지, 단순히 순위 2위,3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임요환선수는 2001년에도 WCG우승했습니다.다 아시잖아요? 하지만 2002년에는 2001년에 비교하면 승률면이나 우승횟수면이나 부진한 게 사실이지요. 이윤열선수도 2002시즌에 비교해서 2003년에 성적이 않좋은 것이 사실이지요. 그리고 전 이윤열선수가 한물갔다는 식의 표현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제글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리플을 다셨으면 합니다.
03/11/07 14:12
무너졌다 = 완전히갔다.
보통 위와 같이 해석 하자나요. 그리고 저역시 무너졌다라는 표현에 끌려서 이 글을 가장 먼저 열어봤으니까요.. 위에 댓글중에 무너졌다기보다는 주춤.... 주춤이 맞을 듯.. ps) 최강은 이윤열..... 최고는 임요환.
03/11/07 14:16
최연성 선수에게 한번 젓다고 다시 춘추전국 시대가 오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데요...특히 비기배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승도 하고있고....여전히 이윤열 선수는 건재 할듯 싶습니다
03/11/07 14:56
이윤열 선수의 팬으로서 엠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안타깝지만,
비기배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볼 때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heerfuL- NaDa Fighting!
03/11/07 15:27
윤열선수가..무너진것 아닌것 같네요..왜 꼭 선수들이 한 경기(라고 하기엔..조금 큰 경기였지만..)패하면 이런 글이 올라오는지..위에 분들 말씀처럼 조금 더 지켜보시는 여유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03/11/07 16:31
주춤했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립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예선탈락이나 이런게 아니라 3위잖아요? 잠시 한발짝 물러서서 더욱 성장하는 나다의 모습을 지켜보는게 팬 되는 사람 심정입니다-_-)..
03/11/07 21:29
프리미어리그는 최고급 프로게이머만 20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의 리그입니다..그 양대리그에서 단독선수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이윤열 선수이며 5연승중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열선수의 한게임의 패배는 항상 많은 우려를 주는 이유는 아마도 윤열선수가 너무 강해서일까요?
03/11/08 03:10
나다의 최강의 위치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현재만 보더라도, 나다만한 성적을 내는 선수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홍진호선수 정도 외에는 나다의 성적에 비견될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모두 이기고 지고 하는데, 나다가 한게임 진 걸로 무너졌다는 말은 역시 거슬리네요. 나다의 현재 승률이 무너진 거면, 안무너진 선수 없을걸요? ^^;
03/11/08 12:57
이윤열선수는 그랜드슬램이후 메이저대회에 결승에 단 한차례진출하여준우승만 한차례하는데 그쳤죠.-> 다시보니 이말이 참....준우승도 쉬운게 아닌데 말이죠. 그때 엠겜 스타리그.. 울며 웃으며 엄청 응원했고 결승전에서도 참... 많이 응원했었는데 말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