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1/07 00:22:45 |
Name |
오~ 해피데이 |
Subject |
나는 그를 믿습니다. |
전 최고를 좋아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항상 최고의 상태편을 응원하죠~`
힘이 없거나 누가봐도 질것같은~`
다른 사람들은 왜 힘들게 못하는 쪽을 응원하냐고 하지만
그래도 전 굴하지 않고 응원합니다...
내 선택이 맞다고
결코 지지 않을 거라고~``
내가 끝까지 응원하는한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이런 몹쓸 경쟁심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삽니다..
대충 예를 들자면
작년 프로농구 2002_2003
(전 스타와 농구의 매니아 거든요~`^^ 둘다 잘하진 못하네요~`)
죽어라 코텐을 응원하고 다녔죠~`
인기선수 하나 없는팀~
부도난 기업에 다음 시즌 팀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열악한 상황~``
그렇게 많은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코텐은 4강에 오릅니다..
감독도 없이 코치대행으로 ~`` 선수를 팔며 구단을 운영했던 코텐이 말이지요~``
그런 제가
스타크레프트 황제라고 불리우는 임요환선수를 좋아합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최초의 억대연봉자``
스타계에선 그의 상품성을 최고로 칩니다.~`
전 원래 약한팀이나 힘든상황의 선수들이
최고의 자리로 올라간 상상을 하며 그걸 즐기는데 말이죠~``
그는 이미 최고였는데~` 전 그를 선택했습니다...
올라갈 자리가 없이. 밑을 내려다 봐야 하는데 말이죠~`
최악의 상황에서 더이상 버릴게 없으면 무서울게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실망은 예감되어 있죠~` 질수도 있다는 안도감..
그러나 이겼을 때의 짜릿함과 한계단 한계단 올라갔을때의 쾌감은
무엇 이상의 행복을 줍니다.....전 그걸 열망하며 쫓아왔던것 같습니다...
처음
임요환선수를 좋아하고 ~`
정상에선 선수를 좋아하는 것이 어떠한 기쁨을 주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지지 않는 선수... 누구나 최고라고 부르는 선수.....
내가 응원하고 열망하는 사람이 최고라는 승리감은 팬에게 이어지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최고를 좋아하나 봅니다...
그렇게 지칠줄 모르고 항상 정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가는것보다 내려가는것이 그렇게 힘든것이지 몰랐습니다...
한단계 오를때의 승리감보다.. 한단계 내려갈때의 공허함이
그렇게 큰건지 ~`
전 아직도 코텐을 응원합니다.. 돌아온 현주엽을 좋아합니다..
여전히 어려운 코텐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코트에서 헉헉거리며 모든 열정을 쏟을거라고 믿습니다..
나를 한순간에 스타에 미치게 했던
최고지만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임요환선수...
나의 상상에선 이미 그의 미래가 그려져 있습니다.. 상상이 이루어지는 즐거운 현실~~` 이젠 임요환선수에게 한단계 더 올라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네요~`
다시 정상에설 황제를 보는 즐거움은 ~~
나는 그를 믿습니다..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그를~~`
pgr에는 처음 쓰는 글이네요``
참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한선수를 좋아하는 팬의 마음으로 너그럽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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