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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3 16:54
멋진 경기들이 많군요^^ 파나소닉 결승 네오비프는 이윤열 선수의 물량도 대단했지만 조용호 선수의 미스(저글링과 뮤타가 순간 따로 놀았죠)가 너무 컸죠ㅡㅜ
03/11/03 17:07
16강 네오비프로스트 홍진호 대 김현진 강추!입니다. 김현진선수가 왜 명경기메이커인지 그리고 홍진호선수가 왜 폭풍인지 보여주는 그야말로 끊임없는 공격과 방어의 연속 단 한순간도 눈을 떼지몬하죠
03/11/03 17:11
이야~~~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때 그 기억들이 떠올라 정말 재밌네요.
2002sky 4강 개마고원 5차전 경기, 결승 네오포비든 존 경기는 정말 설명이 필요 없고, 파나소닉배 박경락 vs 서지훈 선수의 개마고원 경기는 다 보고 나서 말이 안 나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시나리오를 보는 듯 박경락 선수의 생각대로 그냥 쭉 진행되다 끝난 경기... 파나소닉배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박경락 선수의 경기들이네요. 아트저그, 공공의 적, 데이터의 파괴자,(특히 네오포비든존에서!!) 등 여러 가지 닉네임도 생겨나고 정말 대단했었죠^^ 올림푸스배 결승도 정말 명경기였고... Canna님의 글을 읽다보니 하나씩 다 다시 챙겨보고 싶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3/11/03 18:23
명경기는 역시 이기는 쪽 못지않게 상대편도 실력이 있어야만 나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명경기마다 꼭한번씩은 두루두루 등장하는 김현진선수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_-; 이제는 그가 이기는 명경기가 보고 싶네요...^^
저는 김현진 선수의 경기중 처음 본 경기가, 파나소닉 16강 대 조용호 전 (네오 포비든 존)으로서, 그건 명경기가 아니라 정말 압도적으로 원사이드하게 김현진선수가 승리한 경기였죠. 연습량과 철저한 대비가 해설자들까지 놀라게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덕분에 그당시 처음으로 게임을 보기 시작하던 전 조용호 선수가 별로 잘 하는 선수가 아닌가보다-_-라는 생각까지 했었더랬죠...;;;
03/11/03 18:32
김현진 선수가 그외에도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많이 만들었죠..
챌린지리그 데뷔전에서 전태규, 오창종 선수를 원사이드하게 물리친 것을 비롯하여.. 아방가르드에서의 홍진호 선수와의 혈전.. KPGA 투어에서 조용호 선수 상대로의 치즈 러쉬.. 당시 테란 상대로 절대 지지 않는다는 박경락 선수 상대로 팩토리 날리기로 승리.. 임요환 선수와의 테테전 명승부.. 최근 성적이 부진한 것이 아쉬울뿐이죠..
03/11/03 18:47
파나소닉배 16강 아방가르드 박경락대변길섭도 나름대론 재미있는 경기였죠. 빈집 뮤탈을 변길섭선수가 무난히 막아내고 나중에 중앙교전때 박경락선수의 병력이 월등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변길섭선수의 컨트롤로 인해 박경락선수 병력 몰살... 다시 보고 싶군요.
03/11/03 22:32
정말 김현진 선수.. 또 최근에 기억나는 경기라면.. 물론 좀 됐지만.. 듀얼때 나경보 선수와의 기요틴전 이였던가요?
사상 초유의 엘리전이 나왔던.. 경기..^^ 그 경기도 참 재미있었죠. 그리고 올림푸스배때 박경락 선수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도 참 재미잇엇고.. 스카이배때의 경기.. 다들.. 기억에 남네요..^^ 다시 VOD로 봐야겠습니다..^^
03/11/03 23:09
저는 네이트배때 홍진호 선수 vs 최인규 선수... 의 경기를 보고 정말 최인규선수에게 푹 빠져버렸더랬죠... 그 이후 한동안 카페, 홈피등을 섭렵하며 스토킹을 했다던 --;;
03/11/03 23:23
가장 충격적인 경기가 빠졌네요.
파나소닉배 16강 김동수 vs 임요환 - 네오 포비든존 패스트 아비터 리콜이라는 빌드를 선보인 김동수의 재치와 이에 맞서는 임요환의 락다운. 영웅 아비터, 영웅 고스트를 볼 수 있었던 희대의 명경기.
03/11/04 00:01
만성피로님//// 그 경기, 나중에 김동수선수가 어떤 인터뷰에서 해명을 하더라구요^^ 그냥 깜짝 전략이 아니라, 승산 있는 전략이었다면서, 첫번 째 리콜은 어디에, 두번 째 리콜은 어디에.. 이렇게 다 정해놨었는데, 그만 그 순서를 한번 틀린 바람에 진거^^ 라고 하시더군요. 신비한 전략도 좋지만, 신비하기만 한게 아니라 승산있는 전략이라는 자신감과 실험이 참 좋았습니다.
03/11/04 01:14
2차 챌린지. 이재훈 선수 vs 김완철 선수. 이재훈 선수로서는 정말 다시 맞붙어 보고 싶은 경기가 아닐까요? 그 어려운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다시 역전당하는... 김창선 해설위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역대 프로토스대 저그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 낼 뻔 하다가 저그에게 그 명성을 빼앗겼다" ...
그리고 몇차 챌린지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나도현 선수 vs 임균태 선수... 경기 직후 나도현 선수가 책상을 치며 한탄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정말 다시 붙고 싶을듯... 아니 다시는 붙기 싫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설자들 께서는 이 두선수 다시는 만나기 싫을거라고 이야기 하셨었는데...
03/11/04 07:32
참.. 깜빡하고 얘기 안 했는데.. 주제가 라이벌전 리벤지에서 다시 보고 싶은 경기인만큼 은퇴한 선수가 등장한 경기는 뺐습니다..
03/11/04 17:54
김현진선수 홍진호선수에게 정말 아쉽게 많이졌죠;;; (거의 다 명경기였었던듯..)
최근 있었던 피망 프로리그에서 어나더데이-피망에서 있었던 홍진호-김현진선수의 경기도 두 선수의 스타일을 정말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었던거 같네요^^ 그리고..명경기중에...임요환-홍진호의 코카콜라결승의 경기들이 없다는건 좀 의외군요..(왠지 플토경기가 많은게 아마 글쓴분의 주관적인게 포함된거 같은데;; 저-테전도 재미있다고요!;;) 또..김동수선수의 복귀전이었던 김동수-김정민선수의 경기도 대단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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