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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1 23:30
많이 피곤하신가 보네요.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들도 많으신 것 같네요.. 항상 수능치기 전에는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죠!. 두번째 내용은 참 안타까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안타까움들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들어오는 데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조심히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논쟁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논쟁을 벌이지 않고, 문제삼지도 않는 아주 위험한 주제이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혹시 이 글을 통해 종교에 관한 서로 다른 댓글들로 인해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죠^^ 곧 수능인데, 좋은 결과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밝게 웃으시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능이 끝난 후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해 보십시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놀자"라고 생각하고 3~4달을 놀아버리면 남는것은 허무함뿐이니까요. 행복하세요!
03/11/02 00:16
정말 제대로 허무했던 경험이 딱 기억나는게 세번입니다.
첫번째는, 수능 끝난 날, 이거 정말 허무하죠. 두번째는, 첫키스, 종소리도 초콜렛도 없더군요. -_- 세번째는, 2년 2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날. 별로 기쁘지 않더군요. ps..이제 박경락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대결을 마지막으로'오리지널' 패독의 종족 유불리 논쟁 수명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보다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03/11/02 01:50
흐음. 종교 얘기라면 예전에 밤을 새며(한 네시쯤까지? 그것도 평일에;;)벌어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실한 신앙인분들의 결론은 "나 역시 거리 전도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거리전도는 해야만 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자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솔직히 지금도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죄송(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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