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29 18:45:07 |
Name |
Yang |
Subject |
투 저그 이야기.. |
YANG입니다.
장진남선수....
당신의 재경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처음의 그 중앙장악과
잘 풀려가는 상황을 보고있으면서.. 퇴근을 해야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막상 집에와서 TV를 틀자.. 보이는 테테전... '졌구나..'..
어떤 상황이었나.. 아직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 상황...
재경기는 아쉬운거지만.
요즘 장진남선수의 플레이는 '질때 너무 허무하다..' 프로리그,본리그..
특히나 Z v Z에서 (...심각합니다..) 상대 저글링에 그냥 망해버리는..
너무 하십니다.. 저글링대장의 명성은 어디로 간겁니까...
박경락선수...
게임리그 사상 최초의 P v P 전을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테란의 건물을 마사지해 터트리는 (..부작용 -_-) 그 멋진 저그유저의 팬으로서..
당신을 응원했습니다..
1경기에서의 패배를 보고... 3:0을 직감한건.... 저뿐이었을까요..
언제나 테란에게는 자신감이 넘치면서.. 프로토스에게는 허망하게 지시는겁니까...
(물론 박용욱선수.. 너무 잘하셨습니다.. 3경기는 뭐 넘어가고.. 1,2경기는 등골이 오싹해질정도로..)
마지막의 그 말씀은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자신감을 상실한.. 축 처진 박경락선수의 어깨를 보면서....
이제.. 겨울입니다.
가을의 전설은 가고.. 다시 부활하십시오..
흉폭한 저글링의 떼가 적의 진영을 짓밟고, 마사지집 전화통에 불이 날때까지. ^^
그리하여 잔뜩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을 생동감 넘치는 저그의 계절로 바꿀때까지..
저그의 두 스폐셜리스트..... 장진남&박경락 Fighting!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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