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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9 09:13:48
Name 마리양의모티
Subject Enter The Dragon을 봤습니다.
어제 영화 채널을 보다가 우연히 반가운 이름을 찾았습니다.

바로 제목과 같은 Enter The Dragon이 나온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Enter The Dragon이란 맵은 이번 MSL리그 공식맵입니다.

근데 그게 영화제목이었다니 참으로 기뻤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하면 이소룡의 영화인 용쟁호투입니다.

벌건 글씨로 여러 등장인물 나오다가

제목이 나오고 그 위에 한글로 이름이 덧씌워져 나오는 데

이름하야 "용쟁호투"라...

마치 오랫동안 잃어버린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야 뭐 이소룡의 날렵한 모습과 줄거리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서도

그 이름만은 강렬하게 뇌리에 박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Enter The Dragon 맵을 "용쟁호투"라 부르겠습니다.

같이 불러주실꺼죠? ^^;;;[우웩~ 웬 느끼~]

p.s. 일때문에 밤을 샜더니 피곤해 죽겠습니다.

       낮잠이라도 편히 잤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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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9 09:16
수정 아이콘
JTL 노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현진영씨의 용쟁호투를 좋아합니다만.. (아핫핫.. 뭔 소리여.. -_-;;)
TheHavocWorld
03/10/29 09:18
수정 아이콘
이소룡 하니까 그의 주옥같은 명작들이 기억을 스쳐지나가네요.사망유희라던가.....개인적으로 척노리스와 콜로세움에서 격투를 벌인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데 작품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군요(지금 다모 ost '숙명'을 듣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혹시 이영화가 용쟁호투?)
덩달아 재밌게 본 '크로우'도 기억이...(대략 이상한 댓글 완성)
03/10/29 09:28
수정 아이콘
TheHavocWorld 님이 말씀하신 영화는 '맹룡과강' 이죠. 콜로세움 격투신..저도 기억에 남네요.
TheHavocWorld
03/10/29 09:2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지금 검색모드 발동중이었는데;
세츠나
03/10/29 10:5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인터넷 시대임에도 가장 강력한 데이터베이스는 각 분야에 박식한 인간의 두뇌에요...-ㅅ-;
Temuchin
03/10/29 11:50
수정 아이콘
이소룡의 팬들께서는 다음달에 타란티노의 새 영화 '킬 빌'이 개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 군요..거기에 우마 서먼이 입은 옷이 바로 이소룡도복!! 동서양의 액션을 모두 아우르는데 다만 너무 잔혹해 우리나라 에서는 잘리지 않을 까 심히 염려됩니다..언제나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염려해 주는 영등위....!!
마리양의모티
03/10/29 13:34
수정 아이콘
킬빌 봤습니다... 섬뜩하더군요...
역시나 퀜틴 타란티노...
03/10/30 00:39
수정 아이콘
아직 개봉도 안했고..한국엔 예고편 샘플이 들어온게 가장 최신인 걸로..쿨럭. -_-;;


이번에 모제작사에서..이소룡 럭셔리 박스세트가 새로 나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소스를 사용하여 기대만빵모드죠..^^
박스 샘플을 봤는데..흠..럭셔리 세트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네요..^^
그 외에도 폭넓은 무술/무협 씨리즈가 준비중이라는 즐거운 소식도..^^
마리양의모티
03/10/30 09:59
수정 아이콘
릴그룹에선 벌써 떳든데여...
맨날 음지로만 다니는 모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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