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Ghem TV를 기억하십니까?
이윤열 선수의 3rd Ghem TV 스타리그 우승으로 스타리그의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한 방송국입니다.
온게임넷, MBC Game 과 함께 3대 방송국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에
이제는 Game TV로 이름이 바뀌었고 얼마전에는 2003 WCG 중계방송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지금은 MBC Game과 함께 KT-KTF 프리미어 리그를 방송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SKY Ghem TV 시절 4th Ghem TV 스타리그 예선전이 있었습니다.
전대회 4강에 오른 4명의 선수를 포함하여 리그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들도 가린바 있습니다.
★2003 4th Game TV 스타리그 출전 선수
테란(7) - 이윤열(시드), 임요환, 최인규, 서지훈, 최수범, 최연성, 차재욱
저그(6) - 강도경(시드), 조용호(시드), 홍진호(시드), 변은종, 박태민, 성준모
플토(3) -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조편성도 마쳤고, 공식맵도 발표가 되었고, 대진표까지 나온 상황에 리그의 시작만 남은 상황에서 리그는 긴 수면에 들어갔습니다.
★공식맵 - HanaBi, Memory Of River Styx, Dope Show, Che Guevara, Twilight Lost Temple_Game TV
★지명 현황 (숫자는 지명순서. 시드 선수가 한명씩 지명, 나머지 2명은 추첨으로 조편성)
①이윤열(T,시드)→박정석(P)
②강도경(Z,시드)→전태규(P)
③조용호(Z,시드)→임요환(T)
④홍진호(Z,시드)→최인규(T)
★조편성
A조 - 이윤열(T), 박정석(P), 박태민(Z), 차재욱(T)
B조 - 강도경(Z), 전태규(P), 변은종(Z), 최연성(T)
C조 - 조용호(Z), 임요환(T), 서지훈(T), 성준모(Z)
D조 - 홍진호(Z), 최인규(T), 최수범(T), 박용욱(P)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도 있고 최근에 다소 부진한 선수도 있는 반면에 떠오르는 무서운 신예도 끼어있군요.
이 16명의 전사들로 리그를 꾸린다면 정말 멋진 경기들이 속출하지 않겠습니까?
이들을 못본다는게 아쉽습니다. Game TV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전통은 남는것 아니겠습니까?
새로 시작합시다. 이들로 첫번째 Game TV 스타리그를 치루고 두번째, 세번째 계속해서 멋진 역사를 만들어봅시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위성방송으로 송출하는데 따른 시청률의 한계와 이에 따른 광고, 스폰서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전자는 인터넷 VOD를 활성화하면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후자는 스타리그 팬들이 Fund라도 조성하는건 불가능할까요? 멋진 경기 펼쳐준 선수들에게 상금 보태주는건 아깝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스폰서 제의도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요?
알고 있습니다. 희망적인 생각이 많아서 현실은 무시하고 있는 글이라는 걸......
하지만 너무나 아깝습니다. 아쉽습니다. 방송국이 완전히 무너져서 문을 닫지 않은 상태라면 한번 시작해 봅시다.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 어떤 것 부터 시작해야 가능할까요? 한번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