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28 05:42:41 |
Name |
BairOn.. |
Subject |
드디어 오늘 대회입니다.. |
이따 1시부터 예선 시작인데.. 긴장이 됐는지 잠이 안오네요..
2시까지 연습하다가 4시까지 레포트 작성한다고 늦게 자리에 누웠는데
대회 생각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룸메이트랑 연습을 하다가 IPX를 만들었는데 사람이 들어와서 겜을 했거든요..
근데 알아보니 그사람이 우승후보라고 하더군요..
긴장을 하고 신개마고원에서 겜을 시작했는데.. 저는 테란 상대방은 랜덤저그였어요..
메카닉으로 해서 상대방 앞마당 언덕 장악후 앞마당 멀티 성공..
골리앗 2부대 가량과 탱크 3마리로 이겼죠..
리겜을 노스텔지아에서 했는데 저는 테란 상대방은 랜덤 테란..
패스트 레이스를 갔는데 상대방은 3팩 벌쳐.. 벌쳐에 입구 뚫리고 4레이스로 겨우 막고
역러쉬갔는데 역시나 골리앗이 생산되어 있어서.. 패배를 직감했죠..
지푸라기 짚는 심정으로 투탱 드롭을 갔는데 상대방이 예상을 못해서..
일꾼 10마리정도 타격후.. 40분간의 난전을 벌였죠..
둘다 앞마당 멀티후.. 가스멀티 견제때문에. 탱크 주력에 벌쳐 싸움이 됐죠..
서로 계속 견제를 해서 가스멀티를 못했는데.. 제가 드롭공격을 자주가서.. 그 누적된..
피해때문에 제가 승리를 하게 됐죠.. 장기전을 해서 테란으로 못할꺼 같아서..
플토를 선택해서 겜을 했는데 맵은 노스텔지아.. 상대방 랜덤플토에 FD를 하다가
질럿에 밀려서 GG.. 막겜을 또 노스탤지아에서 했는데 저는 플토 상대방은 랜덤 저그..
질템드라군 조합 3부대정도 쌓여가지고 이기는줄알았는데 몬가에 홀려서 유닛을 계속 흘
리는 바람에 멀티 못하고 패배.. 그러고 레포트를 해야돼서 2승2패의 전적으로
겜을 끝냈는데.. 1:1을 3년정도 쉬다가 요즘에 연습을 해서 그나마 감각이 생겼다고 할까?
원래는 참가에 목적을 두었는데 슬슬 욕심이 생기네요..
꼭 우승해서 박정석 선수와 1:1 꼭 하고 싶어요..
에고.. 벌써 5시 반이 넘었네요.. 얼른 자야겠어요..
PGR식구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
p.s 15줄의 압박때문에 겜내용을 적었는데 의외로 글이 길어졌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박정석선수와 꼭 겜을 하고 싶습니다..
우승상금 20만원도 탐나지만요..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