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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8 00:01
지리산 등산갈 때 한통(12개들이)를 넣고 간적이 있었더랬습니다.
같이 가던 사람들.. "애냐..?" 하고 모두 저를 비웃었더랬지요.. ^^;;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초코파이 가격이 자꾸 뛰는겁니다.. *__* ; ; 오옷.. 오옷.. 오옷.. 결국......................................... 하나에 2,000원씩 팔아서 그 돈으로 제가 라면 쐈지요.. ^^ ; ; 아마.. 이곳에 오시는 분들도 다들 초코파이에 얽힌 재미있는 기억들 한 두개쯤은 다 있으시지 않을까요? ^^ 아래에 달릴 댓글들을 기대해 보면.. '므흣' 해집니다. (__) kid 올림.. '므흣'은 흐믓의 오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 통신어체로 추정됩니다. ㅡ,.ㅡ 많이 거슬리시는 분 계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__)
03/10/28 00:01
훈련소 있을때, 초코파이 나누다가 싸우던 일이 기억나네요;;;
전 오리온 초코파이를 주는 종교활동 같습니다. 롯데나 해태 초코파이는 노-_-;; 오리온 화이팅^^
03/10/28 00:13
쵸코파이요.. 으허허.. 이등병때...(그때는 나름대로 가냘프게 생겨서 --;;;;) 하루는 고참이 이쁘게 생겼다며....하나를 주더군요.. 얼씨구나 땡이로구나하며.. 배고픈 이등병...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후로 한달동안 제 관물대 전투모 밑에는 쵸코파이가 꼭 있었다는...^^;;
03/10/28 00:28
군대가서 초코파이는 절대 안 먹겠다던 친구도, 결국은 훈련소 조교로 가 있던 동기가 준 초코파이를 눈물 흘리며 먹었답니다. ^^;;
03/10/28 00:32
제과업계의 삼대 산맥
초코파이.맛동산.새우깡... 마치 스타에 임요환.홍진호.이윤열을 보는듯-_-v *에이스와 빠다코코넛은 오래됫지만 솔직히 판매랑은 별로죠;;
03/10/28 00:34
고등학교 시절 아침밥을 매점에 있는 초코파이로 대신했습니다! 롯데에 다니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오리온 초코파이맛을 흉내내려고해도 할 수 없어!! ' 라며..^^
03/10/28 00:41
'아무리 오리온 초코파이맛을 흉내내려고해도 할 수 없어!!' -> 맞습니다... 싼 가격에 홀려 다른 초코파이를 먹어보았지만, '그 맛'이 아니더군요 ㅠ_ㅠ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오리온 초코파이를 먹습니다 ^^;
03/10/28 00:49
군대에 있던 남자친구에 초코파이를 아주 아~~~~주 많이 보냈던...
기억이 나는군요. 초콜렛.. 사탕..등등..무지하게 단것들.. 그 녀석은 지금 무엇을 할까요? ㅡ,.ㅡ
03/10/28 00:50
저 어릴때는 초코파이가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그때 그시절.. 그거 아껴 먹을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ㅜ.ㅜ
초코파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겉의 초코를 먼저.. 싹싹 먹고나서 마지막에.. 머시머로인가.. 생크림을 쭈욱 늘어뜨려서 꿀꺽~~ ^^ 아.. 맛있다..
03/10/28 00:52
지금이야 안그러지만.. 군대서 짬밥 안됐을땐.. 위쪽 초코빵 부분을 긁어 먹은 다음에.. 머쉬멜로우를 쭉 뜯어 먹고.. 다시 아래쪽 초코빵을 먹었었죠..
물론 더럽게 먹는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먹는게 맛있더군요.. 아무래도 단맛도 더 길게 느껴지고 말이죠.. 군대를 제대해도 초코파이는 여전히 맛있긴 합니다.. 단것이 먹고 싶을땐 꼬박꼬박.. 가끔은 박스로 사서 집안 식구들과 파티를 하기도 하죠.. 아.. 그리고.. 얼려 먹는것도 맛있긴 하지만.. 살짝 녹여먹는 맛도 훌륭하죠.. 마지막으로.. 오리온 화이팅!! ^^
03/10/28 01:00
저는 개인적으로 초코파이를 먹지 않는데 어릴땐 애들(저랑 동생, 기타등등의 친척) 먹으라고 사주는 과자 1순위가 초코파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오예스같은 과자는 왜 안사주시는지ㅠ_ㅠ 또한 단체 간식류의 최고 조합, 우유와 초코파이..둘다 제가 절대 못먹는거라 그런 간식 나오면 언제나 친구들이 땡큐했답니다;(빅파이..빅파이한쪽이라도ㅠㅠ)
03/10/28 01:02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가끔 저는 초코파이를 봉지를 뜯지않고 꾹꾹- 눌러서 으깹니다. 처음엔 초코 혼자 따로 놀지만 계속 이리저리 꾹꾹 눌러주면 머쉬멜로랑 잘 섞여서 또 다른 맛이 난답니다^-^
03/10/28 08:56
저희 오빠는 군대가기 전에는 쵸코파이를 엄청 좋아하더니 제대하고 나서는 잘 안먹더라구요..^^ 저는 어릴때 쵸코파이 얼려 먹거나 마쉬 멜로우만 따로 떼어 먹던 기억이 납니다.^^
03/10/28 15:12
그거 아십니까? 온게임넷이 오리온꺼라는거..아니 온미디어가 오리온계열이 되겠군요. 이게 초코파이의 위력인지 원..;;; 그래도 과자는 농심이 한수 위 인듯..후후(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3/10/29 01:41
백일휴가 나와서 집에 가기전에 학교 들러서...
과방에서 젤 먼저 먹었던게 초코파이 한장자 였습니다... 후배들이 몬스터 쳐다보듯 하더군요... 지금은 차라리 오예스가 더 맛있더군요...
03/10/29 04:01
초등학교에 다닐때만해도 맛없는 과자는 없었는데.
지금은 먹으면 왜그리 달고 입안이 까끌한게 싫은지^^;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빵점이라는-;
03/10/29 11:48
저는 초코파이보다 오예스를 더 좋아했군요. 빅파이와 애플잼, 프랑소와..... 예전에 정말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통 먹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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