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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7 00:01:18
Name 막군
Subject [연재픽션] 세동고 스타부 - 프롤로그
2019년, 하나의 문화를 창조한 스타크래프트의 게임리그가 창설된지 20년째.

정말, 20년전에는 상상할수도 없던 일이 만들어졌다.

물론, 나는 그때 태어나진 않았지만, 당시에는 탁구 테이블에서 무대를 설치하고, 옵저버의 화면은 테란의 커맨드를 띄어서 만들어 하는, 그런 열악환 환경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다 '요즘은 게임으로 중계하나? 별 세상 다보겠네' 라는 식의 소리를 했고, '프로게이머가 청소년들에게 피해를 준다'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언젠가 한번, 스타계의 원로 전용준씨가 한말이 기억난다.

'이번을 계기로 20개 구단 창설, 4만명 관중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 그래, 꿈은 현실이 됐다.

대한민국 공식 프로구단, 23개. 프로게이머의 수, 3000여명.

스타 전문 방송국, 5개 - 온게임넷, MBCGAME, GAME TV, 스타크 TV - 그리고 프로리그를 중계해주는 프리미어 TV까지.

지난주에 있었던 삼성동 드림 스타디움에 있었던 쎄이테크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관객수,






무려 6만여명.

S석 60000원이라는 유료관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그들을 보기위한 열기는 '표 예약판매 2시간만에 6만여장 매진' 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기록하게 했다.

게다가, 프로게임계의 발전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봤을때, 훗날 축구의 열기도 제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해준다.

처음에는 프로게임계가 얼마 가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백전노장 40대 테란유저 - 임요환에서 가장 촉망받는 17살의 고교 게이머 박진성까지, 이제 그들은 연봉 몇억대의 선수들이다.

그래, 나도, 그런녀석이 되고 싶다. 아니, 사람들의 시선은 상관없다
그냥 열심히 게임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마우스를 쥔다...

-어느 고교생의 일기에서...-

======================

컨셉은 '20년뒤의 게임계'입니다.

한마디로 상황은 대 성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계에서 한 고교생의 모습을 담은 픽션이고요.

대략 슬램덩크를 약간 패러디 했다고 봐도 괜찮습니다 -_-;;

많은 사랑해주시길...

그럼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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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_`BoXeR`
03/10/27 00:06
수정 아이콘
40대의 압박..-_-
03/10/27 00:2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그랜드슬램님 이 글 보는 즉시 실명좀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나 쪽지로요 ^^ (쓸데가 있습니당;;)
forangel
03/10/27 01:09
수정 아이콘
20년뒤에도 칠천원이라니...물가 상승률을 생각할때 너무 싼데요..
03/10/27 01:33
수정 아이콘
고교생의 모습을 담았다고하면, 박진성이라는 분인가요. 가상의 인물이군요; 기대됩니다 ^^
sad_tears
03/10/27 18:29
수정 아이콘
40대....압박.


입장료는 A석 30,000원 B석 50,000원 S석 70,000원이었다...

그날, 잠실대회장을 찾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 인해 교통은 북새통을 이뤘다.늦게 도착한 일부 마니아들에게 수십만원대의 암표매매가 거래되기도 하였다.

여느때와 같이 이번시즌의 결승전 티켓도 판매 2시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박아제™
03/10/27 18:41
수정 아이콘
2시간(X) -> 5분(O)
03/10/27 19:22
수정 아이콘
sad_tears님 // 40대는 시간이 변하면 어쩔수 없는것이므로... -_-;;
입장료는 수정을 하도록 하죠;
박아제님 // 월드컵 결승도 6만석이 팔리는데 3~4달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2시간이라도 엄청난 수치라고 생각되는바입니다. -.-;;
03/10/27 20:39
수정 아이콘
Eks님// 주인공은 그냥 평범한 프로게이머 지망생정도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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