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25 18:28:07 |
Name |
질럿은 나의힘! |
Subject |
[잡담]스타, 선생님 그리고 나 |
어제는 저의 학교 체육대회날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부회장이라(아쉽게도 1표차이로 부회장 낙선 ㅜㅜ)
사제간 이어달리기에서 부담임선생님이랑 같이 경주한다고
저를 반강제적(?)으로 교무실로 끌고가더군요.
우선 저희 부담임 선생님을 말하자면
나보다 작은 키(중3에 161cm ㅜㅜ), 무지하게 넓은 이마
게임을 해도 프메나 하는게 어울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친구놈이랑 같이 부담임 선생님 책상에 가는데 매우 눈에 익은 액자 하나가 보이더군요.
가로 약 15cm, 세로 약 25cm 아담한 액자에.....
눈을 손으로 다시 비비고(손에 눈꼽이 윽!! 더러운놈 ㅜㅜ)
봐도 똑같습니다. 그 액자속의 주인공은
박정석 선수가 있는 것입니다(저도 박정석선수를 젤 좋아하는 놈이라...)
울학교의 대부분 선생님들은 스타리그는 통 관심없더군요. 아는게 임요환.
심지어 임요환선수 조차 모르시는분도 있더군요 제가아는 좀 젊다(?)싶은
선생님한테 물어본 결과로.
사실 맘같으면 자리 깐 다음에 스타리그에 대해서 맘껏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담임선생님이라곤 해도 말 한번 안해본 선생님.
정말 아쉬었습니다. 처음으로 스타리그에 관심있는 어른분들을 만났는데도
말도 못걸고 그냥 지나가는게요....
들리는 말로는 그 선생님 주종족 프로토스 이고, 스타 매우 잘하신다더군요.
아마도 울학교 전교1등이라 붙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이놈 자퇴했지만)
하여튼 결론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가 써도 참 이상한 글이네요.
괜히 술취한 사람이 횡설수설 하다가 같은 글인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줄 하나 남기고 인터넷이 팅해서 첨부터 다시 쓴거랍니다 ㅜㅜ
너무나도 이상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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