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24 03:25
타지역에서 산다는 것은 힘들죠. 전 경주 출신인데도 구미에서 그 분위기와 말투 문화에 익숙해지느라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역시 먼저 다가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더군요.
03/10/24 03:50
저도 경상도 출신에 수원에서 대학다닙니다.
전 아주대 컴퓨터공학부 학생입니다면 리턴.. 님도 아주대 학생이신가요? 전 친구도, 학점도, 애매하군요..하지만 나름대로 둘 다 어느정도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행동이 아쉬울 망정 후회는 하지않습니다.미래를 보며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을,,현재에 충실할것을 생각합니다!!
03/10/24 04:14
어렵지만 중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친구보다는 학점과 아르바이트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 대구보다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아무도 없는 서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보다 야근을 택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것들이 후회됩니다. 왜 둘다 하지 못했을까요.. 제 상황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후회됩니다. 몇 년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이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ㅠ.ㅠ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미쳤다.. 모두들 이제 그만 주무세요..^^
03/10/24 04:35
관계에 대한 어려움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공감되는 부분이구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을 만나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것이 참 계산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최근엔 어떤 사람으로부터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곤 말았지요. 저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 전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침이 되면 눈을 부라리며 집을 나서겠지요. 마치 모두를 잡아먹을 듯이..
03/10/24 11:09
사람 속에는 여러가지의 '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포 큰 놈, 소심한 놈, 이기적인 놈, 착하기만 한 놈....그 중의 하나가 어느날 툭 튀어나와 일을 저질러버리면 나중에 '어, 내가 왜 그랬지?' 하고 후회하는 거지요.
하지만 그 저지른 놈도 결국 자기 자신인 거구요. 지금의 모습이 맘에 안 든다면, 또다른 자신을 찾아보세요. 분명히 있을 겁니다. 친구도 잘 챙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자친구에게도 솔직한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멋진 놈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 모습에 자기 자신을 맡겨보세요....^^
03/10/24 11:21
학교를 떠나서 사회 생활한지 좀 됩니다...
가능하다면 둘 다 잡으시고... 안된다면... 친구를 잡으세요... 공부 좀 되는 녀석으로... ^^ 사회생활이란 거 혼자 잘 하면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을 커버하는 친구를 알고 있으면 자신의 힘이 배가 됩니다... 인맥에 의한 것이 꼭 좋다고는 못 하겠지만, 부탁이나 협조하는 차원에서 보면, 자기는 하나도 모르는 걸 아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야, 쪼매 도와 주라~ 친구 좋다는 게 뭐꼬?' 그 말이면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