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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2 22:11
TV 보고 밤새 술마시고 시험 칠 때 책한자 안보고 시험 잘보는 사람이 천재라는 말같네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는 유명한 말도 있잖아요.
03/10/22 22:16
언제더라..기욤이 임요환선수한테 지고나서..그는 1주일에 100시간이상 연습하지만 나는 하루2시간도 연습할수없어서 졌다..란 말을본적있습니다..변명처럼 들리긴하지만..2시간하고 그정도한다면..12시간하면 어떨지..저는 가끔생각하곤 합니다..저는 믿고 싶거든요..지금보고 있는것보다 더이상의 경지가 있을거라는..
03/10/22 22:21
이윤열 선수가 천재라고 불리게 된 배경이 남들과는 다른 엄청난 흡수력에 있지 않나요? 승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걸 들었는데..이윤열 선수가 노력도 많이 하겠지만 어디서 줏어들은 단어처럼 행동의 천재라는 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03/10/22 22:27
하하.. 사람들이 별명을 붙일 때 그런 거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붙입니까? 그냥 사람들의 생각이 " 이 사람은 천재다!!" 이래서 천재테란 이윤열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이 아닌가 싶구요.. 그런데 분명 이윤열 선수는 천재라 불리울만 했습니다.. 이윤열 선수 방송 첫경기가 itv 게임월드 명승부 베스트라는 프로그램 안에 고수를 이겨라 라는 코너에서 최인규 선수와 테테전을 해서 이겼었거든요.. 그 경기를 보신 분들은 천재다!! 라는 말을 꺼내지 않을 수가 없었죠.. 그리고 그 후에 이노츠 게임팀에 들어가면서 보여준 활약.. 그 후 최근의 그랜드슬램.. 보통 노력파들은 이런 성과를 거두기 힘들죠.. 어느 정도의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야만 가능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님처럼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선수들의 별명을 생각하면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도 위험할 꺼 같은데요? ^^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를 이긴 자는 황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려도 될 만한 스타크래프트 게임세계에서 황제로 우뚝 설 만한 사람이 한둘일까요...
03/10/22 22:32
음 천재다 아니다 라는데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 필요하겠군요.
전 천재라고 느끼는 입장입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님의 본문중에서 "스타크계의 최고선수중 한명이지 독보적인 지존은 아닙니다."라는 말이 맘에 걸립니다. 현재는 물론 지존은 아닙니다. 하지만 pgr이 열리지 않던 시절의 일이라 다소 우리에게(pgr사람들에게) 가볍게 지나가고 말았던 그의 "그랜드슬램"시절. 그는 분명 지존이었습니다. 데뷔로 부터 가장 단기간에 가장 뛰어난 승률로, 가장 압도적인 플레이로, 가장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한 "매우 어린" 선수에게 '천재'라는 호칭은 전혀 과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천재라는 호칭 정도는 영웅이나 대마왕, 황제와 같은 인격을 초월하는 호칭들에 비하면 아주 애교스럽죠. ^^ 그는 천재입니다. 그가 정상급 중의 한명으로 격하되는 것은 그만큼 괴물스러운 혹은 천재수준에 이른 게이머들이 많아진 탓일 뿐이죠. 그리고도 그는 여전히 정상급인데요 뭘.
03/10/22 22:37
윤열님의 2002년 전적을 보면 말이 안나오죠. 100전이 넘는데 75%에 달하는 승률이라니... 천재를 넘어서 가끔씩 괴물로도 보인답니다.
03/10/22 22:46
'TV보면서 놀고 밤새술마시고 시험칠때까지 책한자 안보고' 사법고시에 합격할 사람은 단언컨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천재라도 말입니다.
50의 노력으로 50의 결과를 내는게 범인이라면 천재는 50의 노력으로 100의 결과를 내거나 100의 노력으로 150, 혹은 200의 결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03/10/22 22:47
그런데 그랜드슬램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Itv는 들어가는건가요 안들어가는 건가요? 보통 테니스,골프..이런것의 그랜드슬램은 4개대회우승이고 심지어 야구에서 그랜드슬램도 4점홈런을 뜻하는건데.. 좀 개수를 맞추기위해서라도 Itv넣을법도 한데..왜 안끼워주는거죠?
03/10/22 22:53
ITV대회는 상금도 걸려있지 않은 이벤트성 경기입니다. 선수들의 몰입도나 팬들의 관심 정도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랜드 슬램이라는게 숫자 4의 의미가 아니라는 논의는 몇번이나 나왔습니다만.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쉽 이나 래더 토너먼트 같은 대회가 과연 최근에 있기나 했습니까? 참가자의 면면이나 대회 수준을 생각해도 이제는 비교가 안될텐데요.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면, 3212님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03/10/22 22:55
가이우스가 아니라 가우스일테고, 뉴턴이나 가우스 등 많은 학자들의 업적에 대한 일화들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엄청난 노력을 통한 기존 업적들의 체화 속에서 다음 업적으로의 가까스로 한단계 발전,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어려운 일인 거지요.
다른 분야의 천재들을 말씀하셨는데, 천재라는 칭호가 다른 분야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해서 주어져야 한다는 건 조금 넌센스입니다. 그 분야에서의 위치를 생각하면 되는거죠. 천재 공격수, 천재 기사, 천재 프로그래머 등 우리 주위에는 아주 쉽게 쓰이는 수식어인 '천재'를 왜 게임계에서만 경외감을 가지고 조심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설득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네요.
03/10/22 22:58
기욤선수는 최근 연습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아래라는게 참 애매한 말이죠. 그 약간 때문에 그랜드 슬램을 하기도 하고 예선 탈락을 하기도 합니다. 기욤 선수가 맹연습 후에 이윤열 선수를 뛰어넘을수 있을거라는 예상은 거의 희망 이상의 의미가 되지 못할겁니다. 추측 이상의 가치는 없다는 뜻이죠. ~이렇다면, ~했다면, 그런 가정들은 상상의 범주입니다. 현실은 이윤열 선수의 천재스러움을 잘 보여준 것입니다. 100의 노력으로 어쩌면 1000의 업적을 이뤄낸 게이머. 그에게 천재라는 "유일성을 갖지도 못한 무난한 칭송"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저는 결코 동의하지 않겠습니다.
03/10/22 23:00
천재라도 아무 노력도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 합니가.
아니. 노력이 없으면 천재라는 호칭에 걸 맞는 없적을 남길수 없었을 것입니다.
03/10/22 23:04
강요하고 있지 않은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다만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천재라는 호칭을 반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느낀 것 뿐입니다. 천재라는 호칭은 자유스러운 것이고, 그에 대해 "아닌 것 같다"가 오히려 공격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이 천재라는 호칭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 생각했기에 방어한 것입니다. 천재라는 호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03/10/22 23:07
제일 잔인한 사실은 그 1%를 부여받은 사람의 대부분은 99%의 노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 않으셨단 말입니다..(불공평햇!!) 그렇더라도 그 1%가 뛰어날 순 있지만, 99%가 더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99%가 없되 그것을 80,70%라도 해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천재가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의 천재 호칭은 그다지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천재' 맞는것 같습니다.(천재가 아닌 의미가 아니라, 단지 넘 무겁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퍼팩트 테란 ,저그신동.. 등.. 뭔가 무섭습니다..) 한분야에 뛰어나기란 역시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신체적 요소도 정신적 요소도..
03/10/22 23:07
분명 천재라는 명칭이 남용되는 '천재' 인플레 시대라 생각됩니다만, 그런 세기의 천재들이 비교대상이라면,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나이'에 상향평준화 됐다 평가받는 스타리그에 그 스케일을 달리하는, 물량과 정상의 컨트롤로 그랜드슬램을 이룩한 선수에게 걸맞는 '엔터테인적인 별명'이라 생각하시면 큰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언급됐던 뉴턴이나, 가우스도 범인을 뛰어넘는 노력이 지속되는 인생사 중에 저런일이 있었던 거지요.
03/10/22 23:09
3212님이 말씀하신 논리대로
이윤열선수가 천재가 아니라면 보통사람도 이윤열선수만큼 연습하면 그랜드슬램할수도 있겠군요. 그럼 그에게 지는 나머지 선수들은 평범하지도 못하거나 이윤열선수만큼 노력을 안해서라는 논리가 되는데요. 논리라는 말을 붙이기 힘들정도로 자의적인 견해시네요. 머 본문에서도 쓰셨지만 개인적 생각이시라니까 반론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개인적 생각이시라면 더 이상 님의 의견에 납득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의 합리성을 부여하려는 투의 어조는 삼가하시는 게 어떨까요?
03/10/22 23:10
음 제가 좀 성급했네요. 제가 지웠을 때는 수정 전이니, 수정하신 글을 갖고 계시다면 새로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kpga에 대한 토론글에 대해서 제가 지적드린 사항들이 있는데 해명하지 않으셨더군요. 해명해 주시지 않으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저의 이 코멘트와 3212님의 코멘트는 이 글과 관계 없는 듯 하므로 3212님이 확인하신 후에 코멘트를 지워주시면 저 역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03/10/22 23:10
호칭은 그냥 호칭일뿐 입니다..
그 호칭에 대해서 심각하게 토론하는게 좀 웃기네요... 우리가 말하는 천재 테란 이윤열 이라는 것은 단순히 게임을 엄청 잘 하는 게이머라는 뜻입니다...
03/10/22 23:10
3212님, 글 쓰신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내 생각에 나다는 천재는 아닌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죠? '내 생각에 나다는 천재가 아니니까 모두들 동의해라'는 건 아니겠죠? 왠지 3212님의 계속되는 코멘트가 후자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네요. ^^;
03/10/22 23:10
전 천재란 능력에는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과 집념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젊은 시절의 도스토예프스키도 톨스토이에게 문체가 거칠다는 평가를 받고는 수없이 많은 퇴고를 거쳤지요. 친구가 놀러와서 그의 글을 읽고 자네는 어찌 이리도 글을 잘 쓰는가라고 묻자, 나는 원래 한 번에 떠오른 영감대로 쓰네라고 도스토예프스키가 대답했지만, 그가 앉은 자리 밑에는 무수히 많은 원고가 있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a 그런 면에서 이윤열 선수는 천재테란이라 불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3212님과는 노력이 얼마나 포함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생각이 저와 다르시네요. ^-^a
03/10/22 23:12
흠, 적어도 3212님처럼 이윤열 선수의 천재 호칭이 막불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뿐이라면, 이정도에서 끝내기로 하죠.
03/10/22 23:16
답-_-답하네요.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그 종이 한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노력과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욤선수.. 그 역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죠. 지금처럼 하드트레이닝 보다는 즐기는 수준에 가까웠던 초창기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세계최강에 올라섭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 등장 이 후 '노력'과 '준비', '프로정신'이 자리잡으면서 기욤선수는 거의 빛을 보지 못한 수준가지 내려가 버렸습니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결과가 결국 천재가 되는거죠-_-
03/10/22 23:17
스타나 스타리그가 1~2년으로 단명했다면, 기욤은 분명 천재로 기억될겁니다.
2시간 연습하면서 10시간 연습한 국내프로들을 압도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노력없는 재능은 전혀 먹히지가 않는 시대가 와버린것을... 기욤이 일주일에 100시간을 연습한다하더라도 예전의 영광을 찾을지는 미지수을 정도로 지금의 스타리그는 상향평준화 됐습니다.
03/10/22 23:19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전 좀 다른의미로 이윤열선수가 천재라 불리는것이 싫습니다 천재란 말로 윤열선수의 피땀어린 노력이 왠지 그냥 무시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재능이란건 아무소용도 없습니다 원석을 가공하지않으면 돌덩이일뿐이듯이요 재능이 있는데 단지 노력을 적게했을뿐이라는 건 변명일뿐입니다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렇지 노력만 하면 저정도쯤이야 그런 말 왠지 비겁해 보이지 않습니까 재능은 그저 주어지는것일뿐입니다 차라리 그런 재능보다 노력이 훨씬 값어치있고 소중한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의 기욤의 말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입니다 그저 패자의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는군요
03/10/22 23:22
음..더이상 천재논란은 하고싶지않네요..논란일으킨점 죄송합니다..
그런데 몇마디 더하자면..1~2년이 단명이 아니고..기욤의 전성기가 절대 초창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기욤이 한국에 온건 더이상 한국외에는 스타대회가 열리지않게되었기 때문이고..적어도 한국외에서는 스타크의 시대가 막을내렸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한게임의 전성기는 보통 1년미만이 아닌가요? 한국의 스타크레프트의 특수성으로 전체게임을 판단하는건 좀..잘못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03/10/22 23:27
임요환이 테란의 황제인가...이런 논란만 있는줄 알았더니...이윤열이 천재인가....이런 논쟁까지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03/10/22 23:27
한극의 스타크래프트는 특수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입니다. 게임의 일반적인 전성기가 1년이라는 것은 옳은 말이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그렇다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냐는 말에는 "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구요. 기욤 선수의 전성기는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전략과 전술의 발전을 기준으로 할 때 초창기로 불려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03/10/22 23:30
많은 게이머들이 죽어라고 노력하면서도 어느 정도 한계란 것을 느끼는데, 나이도 어리고 학교도 다니는 고등학생 게이머가 갑자기 나타나서 몇몇 탑 게이머의 장점을 점점 흡수해가면서 한계를 깨버린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면 '천재야' 소리 나올만도 하다고 혼자서 생각중. 어차피 그랜드슬램 하기 전부터 붙었던 닉네임이고...
03/10/22 23:30
1.07라스트 특별전에서 기욤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셧아웃 당하고 났을때 연습량과 천재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패하고 나서 기욤선수의 멘트를 보고 이제 기욤 선수가 정상권에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장벽은 없다라고 말하지만.. 같은 노력이라면 결국 재능에 의해 결정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한 분야에 몰입하고 그 분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능력 그 자체'가 진정한 재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시간을 상회하는 엄청난 훈련량은 박서의 중원석권 시절에는 놀라운 프로정신으로 받아들여 졌지만 지금은 그런 노력마저도 일반화 된 것입 니다. 모두가 노력하는 풍토에서 그만큼의 업적 남긴 나다는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노력까지 동반할 수 있는 '진정한 천재' 입니다. 흔히 사람들에 의해 노력형이라고 말해지곤 했던 박서도 마찬가지 이구요.
03/10/22 23:31
한가지 기억해야 할점은 별명이란건 그 사람의 특징을 잡아서 붙이는 겁니다. 이윤열선수가 그랜드슬램을 할 당시의 성적과 나이 등을 고려했을때 그 업적이 천재라고 불릴만큼 잘한다는 의미에서 천재테란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죠.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했으니 그 별명이 계속 불려져 오는 것이겠구요.
실제로 이윤열선수가 천재인지 아닌지는 별개의 문제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천재는 몰라도 확실히 많은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됩니다만..
03/10/22 23:41
날라가 진짜로 날라다녀서 날라토스가 아니고,
박서가 정말로 고대 시대의 황제가 아니듯 나다도 그저 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것 뿐, 진짜 천재는 아니죠;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게이머 모두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03/10/22 23:43
솔직히 , 논쟁의 여지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도 이런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황제냐 아니냐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보다 "요즘" 성적은 좋은데 왜 황태자라고 불리우냐 등등. 이런것은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입니다. 아니 , 조금이라도 발생할수 있는 글입니다. 항즐이님 , 그리고 다른 님들의 말대로 저도 이윤열 선수는 천재이다에 올인합니다. 분명 , 그는 천재입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역전하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었고 , 그리고 상상도 해낼수없는 물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다가 , 분명 앞으로도 계속 프로게이머들이 속출하는데도 1위를 유지할수는 없을꺼라고 생각하지만 , 지금 이상황에서 나다를 천재가 아니라고.. 무조건 반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10/22 23:44
그리고 천재라고 하는 기준이 어떤지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 시험을 예로 치자면 A 군은 평균 90 점 이상이 천재이다. B 군은 평균 99 점 이상이 천재이다. 라고 기준을 정한다면 , 서로 생각하는 천재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 천재이다 . 아니다 라고 못박을수는 없죠..^^;
03/10/22 23:47
어제 김창선 해설위원께서 '이윤열선수의 알수없는 생산력'이라고 되뇌이던 말이 생각납니다. 모든 프로게이머들을 바라보는 해설자의 입장에서조차 윤열선수의 생산력은 놀라운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거기다가 컨트롤에 있어서도 손빠르기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이고..거기다가 mbs게임3연패 itv 2연패(그 후 대회 스케줄로 불참으로 압니다.) 겜티비 우승 온게임넷 우승으로 그랜드슬램달성. 즉 업적과 재능면에서 충분히 천재라고 불릴만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03/10/22 23:48
선수닉네임에도 예민해하는 시대가 온거같습니다; 닉네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분들 참 특이하십니다. 우리 박용욱선수가 악마인지 아닌지도 한번 토론해볼까요?
03/10/22 23:50
음..요즘 피지알에 드문드문 들어왔더니 항상 뭔가 일이 생기고 나서 보는군요^^;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한건지 이해가 잘..;;제 생각은 이윤열선수가 보여준 업적..그건 분명 천재적인거 같습니다^^그리고 기욤선수에 대한 3212님의 댓글중에 "2시간하고 그정도한다면..12시간하면 어떨지..저는 가끔생각하곤 합니다..저는 믿고 싶거든요..지금보고 있는것보다 더이상의 경지가 있을거라는.."그 2시간 이상 할수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러니까 12시간씩 하는것도 충분히 재능이라고 할수 있다(고로 충분히 천재라 할만하다)라고 전 생각합니다.그리고 천재에 대한 기준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른것이겠지요^^
03/10/22 23:58
2시간과 12시간의 차이....과연 그 시간차 만큼의 실력차를 쌓을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있을까요? 전 궁금합니다. 정비례해서 실력이 쌓일지 아니면 아주 작은 기울기를 보일지....제 스타 실력이 1년간 제자리인것을 볼때 무조건 노력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과연 기욤선수가 그 당시 임요환선수만큼 노력했다고 무조건 이겼을거라는 생각이 들지않는것처럼...
03/10/23 00:11
사실 이렇게 천재 토론을 하기 전에 천재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확실히 해야 할텐데 다들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윤열선수가 천재냐 아니냐 따지는것 부터가 잘못됐죠. 그냥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는 천재는 아니지만 천재라고 불려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별명인걸요. 천재테란 이윤열.
03/10/23 00:23
'솔직히' 이 글은 꼭 올라와야 했던 글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천재'라는 호칭 자체는 구체적인 산술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닌데다, 일반적인 것 만큼이나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솔직히 이윤열 선수는 천재가 아닌 것 같다.' 라고 해봐야 그 내용이 공개된 게시판에 올라온 이상은 대단히 감정적이고 폭력적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이윤열 선수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존재하며, 그들을 자극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지 않습니까? 천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천재의 기준 중 1번은 '빨리 죽는 것'입니다. -_- 제 기준에서 따지면 어떤 프로게이머도 천재는 아니며 가능하면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래야겠죠. 저는 그렇다고 이윤열 선수를 꼭 집어 '천재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죠. 보통사람이 죽어라 평생동안 스타연습해도 박서나 옐로우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어떤사람이 갑자기 빌드연구에 평생을 바친다고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수있는건 아니죠.
03/10/23 00:39
저도 천재라는데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그는 가장 어린나이에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세우고 있고, 지금도 그렇죠. 현재 스타크래프트 최고 고수가 누구냐? 라고 누가 묻는다면, 전 주저없이 이윤열 선수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의 경기 운영을 보고 있노라면 같은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아마추어와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또한명의 천재가 있죠. 홍진호 선수. 먼가 특별한 저그, 차별되는 저그. 그 괴물같은 테란들을 이기는 것 보면, 감탄할 수 밖에 없어요.~
03/10/23 00:44
제 생각에는
"솔직히 이윤열선수는 천재는 맞는거 같다." 입니다.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똑같이 이윤열선수만큼 연습을 한다고 해도 그만큼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 안듭니다. 그리고 기욤선수가 예전에 2시간 연습해서 임요환선수에게 졌다고 했는데 2시간 연습한 선수가 12시간 연습한다고 실력이 6배 되는건 아니죠.. 6배 노력해서 실력이 1.1배가 된다고 해도 그 실력증가가 있으므로 연습을 하는거지요.
03/10/23 00:54
3212님의 천재를 평가하는 시선으로 본다면, 이윤열 선수는 아마 천재가 맞는 듯 싶습니다..
제가 죽어라 평생동안 스타연습을 해도 이윤열 선수의 멀티 하나도 제대로 못 밀듯 싶습니다,, -_-
03/10/23 01:02
솔찍히 프로게이머들간의 차이는
재능의 차이라고 도 볼수있습니다. 태란에는 서지훈 이윤열 선수가 있고 저그에는 홍진호 선수가 있습니다 토스는 그렇다할 특별한 프로토스를 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재가 보땐 말이죠 하지만 서지훈 이윤열 선수를 굳이 비교하자면 서지훈 선수는 재능형 이윤열 선수는 노력형 이라고 봄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03/10/23 01:37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고 인정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천재입니다.
이후에 닉네임이 바뀌더라고 할지라도 지금의 이윤열 선수는 천재입니다. 이미 그를 천재로 보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03/10/23 01:57
이윤열 천재 맞습니다 맞고요...
그는 방송경기에서 연습한 100% 실력을 완벽히 그대로 보여내는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천재로 낙점!
03/10/23 03:05
저는 개인적으로 천재는 없다라는 일념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게이머의 닉네임인 천재테란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조금 의아하네용
03/10/23 04:55
제가 스타 보면서 천재다라고 느낀 게이머가 임요환 이윤열 강민...뭐 천재를 정의하는 것이 여러가지일 수도 있으니. 제가 느낀 이들의 공통점은 천재적인 감각 위에 엄청난 노력이 더해진 진짜 천재라는 겁니다...홍진호, 박정석 선수를 대표적으로 노력파라고 생각하구요(감각이 떨어진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_- 제가 저그유저중에서 저건 평생 스타해도 절대 다다를 수 없-_-는 경지다 라고 느끼는 유일한 선수가 홍진호 님입니다) 기욤이 대표적인 원래 뜻 그대로의 천재...뭐 개인적으로는 제가 노력으로도 따라잡을 수 없는 천부적인 재능이라는 존재를 확신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03/10/23 06:51
이윤열선수의 경우는 노력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천재가 노력한다고 천재가 아닐까요? 그보다는 노력까지 하는 천재이기 때문에 이윤열선수가 이정도로 무서운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3/10/23 09:34
천재라기 보다는 천재라는 닉네임이 아깝지 않은 선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머신이죠 머신 ^^;; 생산도 하고 컨트롤도 하고 전략도 짜는걸 탁~탁~탁~ 막힘없이 쭉 해내는..
천재테란이란 닉네임 보다 토네이도 테란이 더 좋은것 같은데 흠..(먼산모드 -_-)~)
03/10/23 11:09
그랜드슬램이라는 위업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선수는 전체 팬들에게
최강자로서 각인되지 못한 면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여러가지 이유로 팬들이 그를 최강자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해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으니깐. 근데. 이번주 듀얼. 마지막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은 차기 스타리그를 기점으로 그의 실력을 실력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많이 바뀔 거라는 예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차기대회엔 그가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축하 속에 우승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03/10/23 14:31
예전에 IS 시절이었던가 그 때 임요환 선수가 쓴 글 중에 이윤열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를 바로바로 흡수해서 잘 소화해내는데 나는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를 잘 따라하지 못하겠다면서 이윤열 선수의 천재적인 감각을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런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황제가 인정한 천재.. 그가 이윤열 선수이죠
03/10/23 16:48
이윤열선수가 현재 '천재' 가 되어있는 이유는, 일단 밑바탕에는 마치 화장할때 기초적으로 처음 바르는 메이크업베이스 처럼 기본적으로 '노력'이 깔려있고, 잠재된 '능력' 이 있었던 거죠, 어떤일이든지 항상 그것의 바탕은 '노력' 입니다.
그런 노력과 능력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실력' 이구요, 그는 그런 호칭을 받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가 밟아온 과정이나 그의 플레이를 보면 알수있고, 객관적인 그의 모든 전적도 그것을 나타내 주고있기 때문입니다.
03/10/23 22:06
천재테란 이윤열...그것은 그의 닉네임 입니다....
천재적인 소질이 있던 없던 그는 천재적인 느낌을 주는 게이머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천재테란..토네이도테란..그랜드슬래머...전율테란...이런 닉넴들이 이윤열 선수를 상기시키게 만드는 단어들 아니었던가요?? 그가 천재이든 아니든 천재테란으로 불리어지고 있고...그닉네임을 들었을때 이윤열 선수를 떠올리게 된다면...그가 그 이름의 주인공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03/10/23 23:15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한분야에 집중할수 있다는 그점만으로도 천재라는 칭호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가 돼니까요. 여러분들은 지금 자신이 미치도록 집중할만한 즐거움을 찾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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