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2 19:19:13
Name 반전
Subject 온게임넷에서 유료 서비스 내역을 다소 변경한 모양입니다.
일단 제가 사소한 피해를 봤기 때문에 꼭 말씀드리는건데요,
VOD와 실시간 서비스 결제가 따로 있습니다.
지금 전 멋도 모르고 1일간 실시간 서비스 결제해놓고 VOD 보려다가
900원만 공짜로 날리고.. ㅠ_ㅠ

VOD 30개 (90일 제한)에 3,000원으로 결제해서 보고 있는데요,
선수화면에 흥미가 없으신 분은 이게 가장 괜찮을 듯 합니다.

Gold Membership이라고, 전체를 포괄하는 서비스가 한 달 15,000원으로
올라갔네요. 이건 케이블 TV 기본 서비스에 비해서도 월등히 비싼데,
개인 화면 공개로 완전히 승부를 보겠다는 마케팅으로 보입니다.
하긴 매니아라면 좀 더 비싼 가격 내고도 유명한 선수들의 손놀림같은 걸
보고 싶어한다는 걸 임요환 선수의 DVD 판매량을 통해서도 증명되었으니,
온게임넷으로서는 승부를 걸만도 하겠군요.

더불어 선수화면을 봤을 때 게이머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익이 돌아가는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아, 그리고 VOD 화질이 500KB/초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엄청 부드러운데다, 화면을 약~간 확장할 때까지는 해상도에 전혀 지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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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03/10/22 19:36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너무 비쌉니다...-_-;;;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군요. 실시간은 어떻게 되는 거죠? 3000천원 결제하면 실시간 30번? 이건 뭐가 좀 안맞는 것 같은데..
몽키.D.루피
03/10/22 19:37
수정 아이콘
3000천원-->3000원 ^^;;
03/10/22 19:3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VOD로 선수화면을 보려면 VOD 건당 1,000원 결제를 제외하고는 Gold Membership이 되는 수 밖에 없군요. ㅠ_ㅠ 고급형 실시간 6,000원 ㅠ_ㅠ 하지만 저라면 이 정도는 투자하겠습니다 +_+
아카징키
03/10/22 19:44
수정 아이콘
골드멤버쉽은 너무 비쌉니다.
모든선수들을 좋아하고 모든게임을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광팬아니면 신청하기 힘들것 같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한달에 온겜넷에 몇번이나 출연할까요??
많아봐야 네번아닐까요..프로리그 포함해서요...
그러기에 한달에 만오천원이면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03/10/22 19:47
수정 아이콘
아, 실시간은 기본 실시간은 예전과 같고, 선수 화면이 나오는 건 가격 두 배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간단할 듯 싶습니다.
03/10/22 19: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VOD는 건당 과금 방식으로 변했구요.
낭만드랍쉽
03/10/22 19:56
수정 아이콘
기존의 한달간의 실시간 서비스 3000원은 유지됩니다.
저는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주 고객층인 학생들에게는 비싼금액이지만, 어느정도의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해볼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드 멤버쉽 같은 경우는 VOD의 건당과금 및 온게임넷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화면 서비스 같은 경우는 6000원이죠, 골드멤버쉽과는 차이가 있는 것 입니다.
저는 골드멤버쉽 신청 할 겁니다-_-
03/10/22 20:08
수정 아이콘
아 제 댓글 부분이 그렇게 보이는군요 ^^; 커멘트는 수정 불가네요 ㅠ_ㅠ ^^ 넵, 고급형 실시간과 골드 멤버쉽은 따로따로입니다 ^^;
03/10/22 20:30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실시간서비스 기간 끝나면 고급 실시간형으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6000원은 괜찮아도 15000원까지 부담하기에는 자금사정이..ㅠ_ㅜ
(개인화면을 보다보면 누구것을 봐야할지 고민할 때가 많아요.ㅠ_ㅜ)
Narnia_narA
03/10/22 20:49
수정 아이콘
저만 그렇게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어제 챌린지 리그 방송 때도 왠지 예전보다 화질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들더군요.. 고급 서비스를 내놓았으니 일반 서비스는 더욱 화질을 떨어뜨려 회원들로 하여금 차이를 느끼고 고급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려는 술책같아 보이는데.. 솔직히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네요. 그리고 개인화면은 원하는 선수에 한해서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상업성이 짙게 느껴지는 군요.. 물론 수익성을 올려야 회사도 살겠지만.. 예전에 정일훈 캐스터의 좀 더 시청자들이 시간대에 상관없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VOD의 의미는 점차 사라지는 것 같군요.. 씁쓸합니다.
낭만드랍쉽
03/10/22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보다 화질이 조금 나아진 느낌이었는데요-_-;;
전체화면으로 해도 왠지 해상도가 괜찮아진 느낌이..
님 혼자 느끼신바로 새로운 시도를 비열한 술책으로 매도하는것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그들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돈벌려고 노력하는게 나쁜건가요?
Narnia_narA 님의 글이 저한테는 더 씁쓸하네요-_-
모모시로 타케
03/10/22 22:52
수정 아이콘
만약 정말 화질을 떨어트렸다면 비난받을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새로운 시도가 화질을 떨어트려서 억지로 유로를 강요하는..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정말 화질을 떨어트렸을때를 가정하는 법니다
모모시로 타케
03/10/22 22:53
수정 아이콘
법니다->겁니다
03/10/22 23:21
수정 아이콘
새로 글 작성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이 글에 댓글로 답니다;
온게임넷에서 vod 다운로드서비스를 실시하더군요. 타업체와 제휴해서 말이죠..
아직까지는 올림푸스 OSL과 KTF 에버 프로리그 경기들이 올라와있더군요(약간)
이미 당나귀나 구루구루 같은곳에 경기vod가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다운로드서비스를 해서 과연 얼마나 이익을 얻을수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열혈팬이 아닌 이상 모든 vod를 다운받지는 않을테고, 결국엔 소위 말하는 '명경기' vod가 타켓인데, 이미 그 vod는 공유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구할수있는게 문제죠...
아무튼, 깨끗한 화질로 버퍼링의 압박없이 볼수있다는것은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얼마인지 잘 모르겠군요. 그냥 400포인트라고만 적혀있어서.. 아마 캐쉬충전제인가봐요.
애청자
03/10/22 23:38
수정 아이콘
억지로 화질을 떨어뜨릴 것 같지는 않구요... 선수화면 vod가 왜 비싼가 했더니 선수의 저작권료가 들어가 있다더군요... 그래서 비싸다고 합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지켜 봐야겠죠.
박아제™
03/10/22 23:46
수정 아이콘
이렇게라도 수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우리같은 학생이라면 모를까 노-_-땅 분들께 충분히 타깃이 될만한데요...
03/10/23 00:14
수정 아이콘
MBC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고화질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와 비슷하네요.
화질이 좋다면 생각해 볼만한 좋은 수익모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쪼끔... ㅡ_ㅡ;; 쫌.. 비싸죠..
03/10/23 07:0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젠 VOD보면서 라면먹는 일은 없어지겠네요.

3000원짜리 회원이라 한달동안 8번밖에 못보기 때문에 스타리그도 골라서 봐야겠네요.

쓰읍...이번 가격인상은 가혹하군요.
03/10/23 07:33
수정 아이콘
음.. 클릭 잘못해서 VOD 감상도 한번 날리고 나니 화가 치미는군요. 오늘 결제했는데 이제 8번중 5번 남았습니다. (-_-;;)

사진이랑 중계 목소리만 나오는 초저화질 VOD 서비스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Narnia_narA
03/10/23 09:59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말씀대로 제가 노트북을 사용해서 잘못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저와 제 친구는 분명 그렇게 느꼈습니다. 만약 제가 잘못 본 것이라면 제가 온겜넷을 비열한 술책으로 매도한 것이 맞겠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의 가격인상 및 님이 말하신 그 새로운 시도가 기업의 영리성이란 측면을 본다고 해도 너무나 가혹하다고 보는데요. 보통 가격인상은 아무리 넓게 잡아도 100%정도죠.. 물론 그 정도도 없지만-_-;; 그런데 이번 인상은 고화질의 VOD와 선수의 개인화면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서비스 제공폭에 비해 책정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온겜넷에서 제공하는 것이 온겜넷 맘대로 아니냐'고 반박할수도 있겠지만 독점기업이 아닌이상 경쟁업계를 고려하기 마련입니다. 동종업계를 비교해 보면 MBC게임의 Abou Starcraft의 선수 개인화면 건당 1000원이 아니죠. 물론 원하는 모든 선수를 볼 수는 없습니다만.. 그건 온겜넷도 마찬가지죠. 챌린지나 듀얼 본선에 오른 선수들의 경기만 볼 수 있을테니.. 그리고 새로생긴 게임TV도 나중에 유료화하게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온겜넷이 제공하는 고화질 VOD를 제한없이 공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MBC게임과 게임TV는 영리성을 추구하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그것보다는 고객만족에 초점을 두고 좀 더 시청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기업의 목적이 영리성에만 국한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의 극대화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고객만족과 맞물릴 때 의미가 있는 겁니다. 낭만드랍쉽님이 말씀하신 대로 돈벌려고 노력하는데 뭐가 나쁘냐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온겜넷의 한명의 고객으로서는 서비스 품질향상에 대한 이번 가격인상이 고객의 입장에서 제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 혼자 느낀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 PGR.COM 아니었나요? 앞으로는 조심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VOD를 잘 못 봐서 온겜넷을 매도했다면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은 화질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03/10/23 10:46
수정 아이콘
체감상 요금인상은 300%이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스타리그 만을 보았을 때에

(챌린지 리그 VOD 4 + 스타리그 VOD 4 + 프로리그 VOD 6) X 4주 = VOD 56개

VOD 56 개 ~= 6000원

여기에 한달 실시간 방송까지 더한다면 + 3000이 되기 때문에 총 합은 9000원이 되겠군요

스타리그만을 보는 소비자를 보았을 때에 예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려면 3000원의 300%인 90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가격인상은 합당하다고 보긴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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