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22 11:24:36 |
Name |
kobi |
Subject |
NaDa팬분들 조마조마 하셨겠네요 |
어제 나다팬분들 얼마나 조마조마 하였을까요?
상상이 됩니다. 최근 경기들 결과적으로 모두 승리를 나다가 했으니, 기쁨은 2배이상
이였겠습니다만, 경기내내 정말로 초조하게 보시질 않나 싶군요.
예전에 이런 맨트를 한적이 있는데요.
박서 : 그래도 박서인데 오늘 기가막힌 전략으로 승리하겠지?
나다 : 나다경기 뭐 걱정할 필요있나. 이기겠지.
허나 최근의 박서나 나다나 모두 실력이 평준화 됨으로써 나타나는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치고막고 난타전의 경기들이 속출하고 있네요.
최근에 어떤 박서의 팬분이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진짜로 심장이 머질것 같은 그런 심정으로 봅니다. 살들이 떨리지요.
손엔 식은땀이 납니다. 이기기를 바라지만, 아니 이기겠지 하고 보지만,
너무 고전하고 지는 경기가 많다보니, 허탈함이 2배가 되더군요"
또 다른 많은 맨트들을 보드라도 팬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되군요.
예를 들면 지난 월드컵때의 한국을 열렬히 응원했던것 처럼요.
어제 5경기의때의 나다 팬분들의 심정은 정말 조마조마했을껍니다.
이경기 지면 챌린지로 떨어질뿐더러, 차기 스타리그에서 그를 못보기 때문이죠.
경기시작하고 위치가 대각선이 나올때 한숨쉬는 분들이 계셧을것 같고.
가스러쉬 당했을땐 그냥 더블해라 하는분도 계셨을껍니다.
여기에 엄위원말씀대로 갈팡질팡하는 전략, 스타포트에 에드원이 달린지
오랜되어 드랍쉽뽑는 장면은 나다역시 뭘할지 망설이고 있다는 증거지요.
드랍쉽으로 상당한 피해를 주기를 바랬겠지만, 조용호선수전 처럼
별 피해도 못주죠. 사실 이 쯤되면 저그가 진짜 할만하게 됩니다.
아마 초초함이 더욱 가중이 되었겠지요. 여기에 해설진의 암울모드의
말씀들은 흐미 이거 지는것 아니야 하면서 이젠 기도하는 심정으로
아니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 보았을껍니다.
사실 나다의 주특기 드랍쉽으로 시간끌면서 물론 피해도 주지만, 본진에서
생산된 물량은 가히 환상적이죠. 이미 마메2부대이상과 탱크 4기가 준비되어
있기에 승부는 그때부터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워낙 중앙싸움을 잘하니깐요.
역시나 주진철선수 앞마당을 밀구. 본진에 건물피해를 준후 앞마당을 정상적으로
돌리고 시작하죠. 앞마당 먹은 이윤열.. 무적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안심해도 될 시점인데도, 상대는 디파일러를 가지고 있는터라 다수의 러커와
나다의 앞마당에 러쉬를 온다면 커맨드센터를 뛰어야 할 상황이 올겁니다.
허나 중간에서 디파일러만 일점사하고 빠지는 장면 이후 러커 6마리정도를
쌈싸먹는 나다. 사실 이것으로 이경기는 끝난거죠.
최근에 한승엽전부터 박상익. 그리고 주진철선수 전등은 나다팬분들의
경우 정말 손에 땀이 날정도로 혈투였으며, 어찌보면 역전승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쁨도 2배이상이겠지요.
제가 예상컨데, 앞으로 이런 막빙의 승부는 더더욱 많이 나오리라 여겨집니다.
지금은 적응기간으로 삼고, 많이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웃자고 한소리구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는 박서의 팬분들의 손에 땀이 좀 나겠네요. 요즘 스타볼만 하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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