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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0 19:02
이런얘기를 적어서 죄송하지만...
맞춤법이라든지 표준말이라든지 하는 것을 그만 강요했으면 좋겠다... 글을 읽다보면 댓구에 꼭 그런 글을 적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 두번이지 이제는 정말 짜증이 날 정도다.. 맞춤법이라든지 표준말에 대한 논쟁은 아마 엄청했을 것인데.. 계속해서 그런 글을 적으면 이제는 논의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신경질이 날정도다... 이게 단지 나만의 오버일까....
03/10/20 19:15
맞춤법 지적은 사실 도움이 될 때도 있죠^^;;
기분 나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요. 그냥 글 쓰는 사람이 최대한 맞춤법에 맞게 글을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03/10/20 20:06
음.. 맞춤법과 표준어에 대한 수많은 의견개진이 있었고..
어느 정도의 합의를 본 상태에서.. .... 저런 코멘트를 보면 약간 막막해집니다. ;;
03/10/20 21:18
갑자기 오버가 무슨뜻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무전기로 대화를 하는 상황도 아닌데 오버하시면 저도 오버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PgR21만의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오버하지 않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03/10/20 21:43
맞춤법 고치라는 댓글을 읽으면서 나는 짜증보다
맞춤법이 틀린 글을 읽으면서 나는 짜증이 훨씬 심합니다. 존대말을 쓰지 않는 댓글도 짜증납니다. 혼자말이라 편의상 존칭을 생략했다면 혼자말은 혼자 하시고 편의는 자신의 편의보다 남의 편의부터 생각하십시오.
03/10/20 23:31
모두 이곳이 좋아서 모인 것이니만큼
이곳에서 요구하는 여러 사항들을 최대한 지켜주는 것이 좋겠죠 필요한 정보를 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니까 이 곳에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해도 괜찮구요 최소한 자신의 글에 대해서 몇 번씩 읽어보고 틀린 곳이 있는 지 확인 한 다음에 "write"버튼을 누르는 것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오타가 생길 수도 있지" 확인 하는 습관도 함께 가지구요 그래서 최대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의 논점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글을 쓴 사람의 책임이라 생각해 주십시오 화려하고 어려운 말들이 설득력을 주는 게 아니라 올바르고 정확한 표현이 설득력을 높여주는 거니까요 이런 것도 이쪽 문화니까 오타난 정도를 지적한다고 해서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는 않아도 될텐데요 positive thinking !
03/10/20 23:34
fastball님/일단 존대부터 해주시죠. 생판 모르는 남으로부터 예사말을 듣는(혹은 읽는) 기분이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 이 얘기 할 땐 어디 계셨나요? 정말 답답하군요. 이래서 조금 허용하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니까요... 약간의 실수(오타)는 허용 쪽으로 여론이 가니까 이제 맞춤법 지적도 짜증난다는 분이 코멘트를 달기 시작하고... 피지알도 머지 않은 겁니까? 운영자님들이 더 바빠지시겠습니다.
맛있는빵님//님의 모르신다는 말씀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님께서 여기 얼마나 오랫동안 계셨는데-_-+). 막말로 모르시면 그런 지적을 통해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03/10/20 23:56
높이는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사실 존대말이 있는건 한국과 동양권정도로 밖에 안쓰는걸로 알고 있어요. 외국의 언어엔 존대라는기 보단 예의를 차리는 말이죠~ 요점은...세계화 시대에 존대에 너무 예민해 버리면 다툼만 일어나지 않을까하네요...한국어란게 참...존대에 민감해서....어른이랑 동갑이랑 손아래 사람에게 각각하는 말이 다 달르니..원..물론 존대가 훌륭한 한국만의 표현이긴 하지만 존대말로 인해 사람 사귀기가 힘든 저로선 무척 서글픈 현실이에요....
03/10/21 02:35
세린님//
영어엔 존대말은 없지만 우리가 배우는 영어가 존대말 격입니다. 친한 사이에서는 줄여서 말하거나 영화에서 보듯이 속어를 많이 쓰죠.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나온게 존대말이고 존대말 때문에 사람 사귀기 힘들다는 건 도대체 무슨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반말하고 쌍욕을 해야 친해지나요? 세계화와 맞춤법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외계어와 통신체, 오타가 난무하는 글이 세계화의 해방전사입니까?
03/10/21 02:53
세린님//적어도 '한국과 동양권'에는 존대말이 있지요. 영어에도 분명히 존대 표현들이 있습니다. '좀더 정중한 표현'이라고 강사들이 이야기하는 게 꽤 많죠(전 그다지 영어를 깊이 공부한 사람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존대말과 사람사귀기, 세계화와 맞춤법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만. 관계가 있다손 치더라도... 세계화는 세계적 추세에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자는 게 세계화입니까?(YS가 떠들던 세계화는 확실히 그런 뜻이 맞습니다만-_-;) 세계화를 해야하니까 우리 전통이고 뭐고 다 버리고 외국 것만 따르자! 뭐 이런 얘기 하시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고 싶습니다!" 이후 박카스 싫어합니다만, 지킬 것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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