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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8 12:47
시험때문에 녹초가 되서 2차전까지만 보고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시작전부터 혼자 뭐라 뭐라 욕을 하곤 했지요. 도대체 누굴 응원하란 건가. 둘 다 올라갈 순 없나...아, 어쩌라고! 거의 죽은 듯이 자고 일어나 빈둥대다보니 재방송을 하는군요. 사차전, 오차전...정말 누가 이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날라가 위험해지면 어어, 이럼 안 되는데.... 리치가 공격당하면 어어, 이겨야 하는데.... 게임은 결승전보다도 더 멋지고 스릴 그 자체였으나 보는 사람의 마음은 지옥보다 나을 것이 없었습니다. 어찌됐든, 우승자는 나오게 마련이고...리치는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나의 리치, 그리고 나의 날라...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맘 편히 결승을 응원해도 되겠죠. 이번엔 처음으로 넓은 곳에 가서 볼 지도 모르겠네요.
03/10/19 11:53
개인적으로는 박정석 선수가 토스대 토스전에서 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강민 선수 자신도 힘들거라 예상하던 경기를 멋지게 소화내냈군요. 게임이기고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짓는 강민 선수를 오랜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5차전 체력 3남은 로버틱스에서 나오는 옵저버는 정말 짜릿하더군요. 박정석 선수를 응원했지만... 결승에서는 박정석 선수를 꺾은 강민 선수가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프로토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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