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8 03:10:31
Name stay
Subject 리치..몽상가
1년전 옐로우와의 5차전 까지의 경기....

나는 그경기를 가족들에게 욕을 먹어가며 2차전 까지 티비로 보앗고

며칠이 지난뒤 온겜 홈페이지에서 5차전까지 모두 보았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프로토스를 가르쳤고 나는 당신의 플레이를

똑같이 따라 하려고 애를 씁니다

오늘 경기....단 한경기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그 모습 까지....슬픕니다

몽상가가 정말 밉군요 당신이 결승으로 가기를 바랬는데

당신의 재기...얼마나 힘든 고통이 뒤따랏을지 압니다

...그동안 구해본 당신의 리플레이는 뻔한 물량이 아닌...

리버를 시작해서...아비터 까지 쓰는 모습이 보였으니까요...

비록 여기서 잠시 멈춰섰지만...

언제나 나의 최고는 당신이며 프로토스의 영원한 강자는 당신으로

기억되길 빕니다...

아무나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며 영웅이란 칭호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고귀한 당신을 영원히 따를겁니다...


그동안 몽상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엠겜에서 이윤열 선수를 이길때도 그랫고 언제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몽상가는 최고가 될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 아니면 도 식의 전략들...순식간에 승기를 내주었다가 다시

승기를 빼앗아오고 다시 내주는 모습들...

이번 가을 나는 당신을 인정하고 팬이 됩니다...

기억나네여...엠겜에서 블레이드 스톰에서의 리치 vs 몽상가의 경기가...

당신은 우승 할 수 있습니다...꼭 우승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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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3/10/18 03: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 안타까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는 좀 자제를-_-;;
낙화유수
03/10/18 12:2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팬인데..... 많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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