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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7 13:54
너무 지나친 애정표현은 주위의 질투심을 유발 시킬 뿐이죠..후후
사실 말씀하셨던 일들이 안좋은 일이다라고 말할 순 없겠죠. 하지만 너무나 쉽게 연애를 하고 너무나 쉽게 헤어져 버려요... 애정행위도 한 사람에게만이 아닌 여러사람에게도 해버리죠... 각각의 사람들의 차이도 있고 그런 문제는 개인의 문제겠지요... 하지만 담담한 애인 교체나 애정을 보면 너무나 씁쓸하지 않을수 없네요....
03/10/17 14:31
제 나름대로의 답변을 해드리면 그 전에 기회가 된다면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란 책을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세대들이 문제가 있다라기 보다는 지금 세대들은 예전 세대와는 분명히 다른 조건,환경에 놓여져 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옛날에는 서로 '관계'를 하면 남자가 여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는데 지금은 절대 안그렇죠..우리들이 성개방이란 거에 의해 가볍게 보일수도 있지만 분명히 다른 환경에 놓여져 있다라는 편하게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먼 옛날 자연환경에 따라 일부일처제가 되기도 하고 다부일처제가 되기도 한것 처럼요...수천년전 로마시대 비석에도 이런 얘기가 씌여져 있더라고 하더군요..'요즘 애들 진짜 문제야...' ^^
03/10/17 14:40
'이라크 파병 하루 전에 애인과 무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 정말이지 어떤 대답을 바란 질문일까 궁금해집니다. 전 남자 60%, 여자 51%의 수치도 의외로 낮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나저나 언제부터 애정 표현이 비도덕적 행위가 된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도덕과 비도덕의 잣대를 닥치는 대로 휘두르는 건 YW로 시작해 CA로 끝나는 영어 네 글자짜리 모 단체에서나 하는 행동인데 말입니다. 자신의 기준으로 좋고 싫음을 판단하는 것은 상관없는 일이지만, 도덕과 비도덕을 판단하겠다면 상당히 곤란해지기 마련이지요. 결국 사회는 역지사지와 똘레랑스(관용)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03/10/17 15:30
저런걸 기사거리라고 쓰는 신문이 안타깝습니다.
'효리 돈 훔쳤다'는 스포츠 찌라시니 이해한다 쳐도 문화일보에서 저런 기사라니.. 애정행각은 좋고 나쁠 것도 없고 비도덕적인 것도 아닙니다만.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거리나 캠퍼스에서 애정행각은 짜증납니다. 성개방이나 무슨 세대차이를 떠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실종된 거죠. 쳐다보기도 그렇고 고개 돌리고 가기도 그렇고 솔직히 전혀 신경 안쓰고 지나칠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신경 쓸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있습니다. 키스나 포옹 정도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커피숍에서 여기저기 주물럭거리는 남녀가 있어서 여관 가라고 말해 준적은 있습니다.
03/10/17 15:44
젊은 사람들이 이성에 관심이 없으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거죠? -_-;; 가벼운 키스정도야 보기 좋기만 하던걸요....
03/10/17 15:48
60% 51%면 오히려 낮다고 보도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외국은 훨씬 높게 나올텐데......기자 스스로의 수준을 드러내는 의도성있는 질문인거 같네요...
03/10/17 16:00
실제로 얼마전 모 스포츠신문 인터넷사이트에서 ‘이라크 파병 하루전 애인과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남자 60%이상은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여자들도 51%이 상이 같은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면 인터넷 중독자로 오인되겠죠....-_- 글쎄...저두 가벼운 입맞춤 정도야...질투심은 조금 나지만 보기 좋던데요...
03/10/17 16:08
글쎄요... 그렇게까진 문제가 될 건 없는데, 위에 분들 말씀대로 너무 쉽게 만나고 너무 쉽게 헤어집니다... 요즘 제 또래 놈들한테 "투투"라는 것이 있는데요... 만난 지 22일 되는 날입니다... 22일이 뭐가 그렇게 소중하길래 아이들한테 돈을 받아서 선물을 사주는지...ㅡㅡ;; 그리고 22일이 지나고 얼마 안가서 깨지더군요;;;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 좀 진지하게 할 수는 없는지...
03/10/17 16:12
캠퍼스 애정행각 절대 반대!!!
이라크 파병 하루전날 무엇을 할것인가...? 난 Star를 할것이다. 나에겐 애인이 없다! 캠퍼스 애정행각 결사반대!!!
03/10/17 16:20
주변 사람들 한테서 100원 짜리를 하나씩 받아 모아서 그걸로 선물을 사주는 백일 기념...
주변 사람들 한테서 1000원 짜리를 하나씩 받아 모아서 그걸로 선물을 사주는 천일 기념... 그렇게 챙기던게 22일까지 줄어든 건지... 상술의 발로인지... 이성교제 깊이의 축소인지... 냠... -_-
03/10/17 16:31
움...제가 특히 말하고 싶은건...기성세대와의 차이,가벼운 이성관같은것은 아니구요...
게임의법칙님 말씀에 나오지만....왜 사랑하는 사이(빨리 헤어지고 어쩌고 간에...)간의 애정행위가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의 눈에는 꼴불견으로 보이냐는 말이죠. 그것이 타인의 눈에 짜증나고 꼴불견이라면 당연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겠지만...그렇다면 이런 논쟁은 의미가 없지요. 왜 자기 자신도 자신의 연인에게는 그렇게 하면서 다른 연인간의 사랑표현은 짜증나게 바라보냐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타인의 애정행각이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확실히 솔로일때 심하긴 하죠...-_-;; 아무래도 자라오면서 보고 배운 환경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왜 짜증나는건지도 모르면서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짜증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입니다. 이런말도 있죠...내가 하면 사랑, 남이하면 불륜...관계가 없을까요?
03/10/17 17:00
미네랄 은행님//
꼴불견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만 -_- 전 솔로도 아니고 연애경력도 애정행각을 시작으로 치면 12년째입니다. 분명히 키스나 포옹을 문제 삼은 댓글도 아니었고 제가 저 기사를 볼 때는 기자도 키스나 포옹을 문제삼은 게 아닌것 같습니다만.. 어느 한도까지는 남이 봐도 이쁜 게 있고 그 한도를 넘어서면 폐가 되는 겁니다. 술주정도 살짝 하는 건 귀엽지만 떡이 돼 버리면 짜증나죠. 제가 위에서 여관방 운운했던 커플은.. 적나라하게 얘기하자면 프렌치 키스를 하면서 여자 가슴을 더듬고 있더군요.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애정행위라 아름답게 보이신다면 저도 아직 20대입니다만 세대차이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03/10/17 17:30
과유불급 (過猶不及)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세상만사 모든 일은 과유불급이겠죠... 애정표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알아서 조절해야 겠죠... 다른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는 안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좋은 걸 어떻게' 라고 말한다면 자유와 방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겠죠... 개인적으론 애정표현이 나쁘다고는 생각이 안들지만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을 보기도 합니다. 예전엔 그런 장면을 보면 세상이 어찌되려나 하고 혀를 찬적도 있지만 이젠 무감각해져서...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연애도 귀찮아서... 귀차니즘... 이거 진짜 무서운 거네요...
03/10/17 17:47
캠퍼스라면 대학생들이고 모두 성인들입니다.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정표현을 하는것이 도덕을 잊어버린 파렴치한들인지....----->도덕을 잊어버린 파렴치한 맞습니다....맞고요.....성인이라고 자기하고 싶은데로 표현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오히려 성인일수록 자기 표현에 책임이 따른다는 생각에 더 신중해져야죠....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한 자체가 비도덕적인 행동입니다...자고로 남여칠세 부동석이라 했습니다....이 정도로 우리 정신 유산이 파괴된 것도 조상님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일진데....요즘은 넘을 수 없는 선을 너무나도 쉽게 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3/10/17 17:53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정도라면 아무말 안합니다. 아니 둘이서 찐하게 굴어도 아무말 못하겠죠. 이 경우 기준이 되는게 외국은 이런데 우리는 왜 안되냐? 입니다. 그러나 외국도 공공장소에서는 가벼운 정도로만 애정표현 합니다. 오히려 엄청난 장면 연출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유학생들이죠.
03/10/17 17:57
게임의 법칙님//
제가 댓글에 쓴 내용은 게임의 법칙님의 의견이나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한게 아니고 사용하신 하나의 단어를 지목한겁니다. 당연히 게임의법칙님의 의견의 부분으로써의 단어가 아니고 단순히 '꼴불견'이라는 단어입니다.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자면 저를 비롯해서 한국사람들의 눈에 타인의 애정행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음에도 짜증스럽게 보일때가 있다는 겁니다.그 짜증에 정도가 차이가 있을뿐이죠.그러고 보면 본글과 댓글의 내용이 좀 어긋나기 시작하는듯도..-_- 여튼 옳든 그르든 이런 사고가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고, 잘못하는것이 아님(키스나 가벼운 스킨쉽정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하며,타인은 또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가가 제 의문입니다. 뭐 그냥 제 의견일뿐이니까 다른사람을 설득하고나 하고자 함이 아니고 그냥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이니까 더이상의 저의 댓글은 자제하겠습니다.
03/10/17 19:55
공개 장소에서의 애정행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오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성의식'의 관점으로 반박한다는 것이죠.
'외국에서는 그런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는데 그걸 불편하게 보는 것은 고리타분한 생각이다' 라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에서도 공개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갖는 이미지들은 많은 것들이 영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영화라는 것이 허구일 뿐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건 아니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애정표현은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행해져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죠. 런닝이나 잠옷차림으로 다닌다고 해서 죄를 짓거나 부정한 사람은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아무렇지 않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즉 공개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은 '성의식'의 관점에서 변호해야 될 대상이 아니라 '공중도덕'이라는 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3/10/19 15:23
스톰 샤~워님 말씀에 추천100만개 날립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애정표현은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행해져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죠. 런닝이나 잠옷차림으로 다닌다고 해서 죄를 짓거나 부정한 사람은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아무렇지 않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즉 공개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은 '성의식'의 관점에서 변호해야 될 대상이 아니라 '공중도덕'이라는 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건강한 성의식 만큼이나, 제대로된 도덕관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데서 아무렇게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채, 애정행각을 펼치는게, 제대로된 도덕관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외국인들의 의식에 대해 운운하는데, 외국이 굉장히 개방적이라서, 외국인들은 남의 시선 상관없이, 아무데서나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보편적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국인들도 어느정도 성의식에 대해 선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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