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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6 22:28
이윤열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3차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초반부터 마린러쉬로 시작해서 이어지는 엄청난 벌처싸움. . . 정말 마지막에 발키리 뜨기전까지는 전혀 승리를 예상할 수가 없더군요. 한승엽 선수, 이 정도의 실력을 다른 종족과의 경기에서도 항상 발휘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03/10/16 22:37
정말 대단했죠. 오랜만에 보는 멋진 테테전이었습니다. 제가 테란유저인지라 더욱 관심있게 봤죠^^ 승부의 분수령은 한승엽선수가 이윤열선수의 동시 두 곳 멀티를 허용한 것. 마음 크게 먹고 한쪽만 밀었어도 계속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있었는데... 이 후 한번의 기회가 더 오긴 했지만 안정적으로 할려다고 놓치고 말았죠. 어쨌든 새로운 테테전 강자의 탄생입니다.
03/10/16 23:06
엎치락 뒤치락.... 어쩜 두선수가 앳된 얼굴을 하고서는 그런 힘싸움을 보여준답니까.......정말 가만 앉아서 볼 수가 없더군요.
윤열선수 잘하는건 익히 알고있지만 다시한번 감동먹었습니다 *^^; 그리구 한승엽선수 정말 다시봤습니다. 저렇게 잘하는 선수인줄 몰랐네요. 한승엽선수도 정말 멋진경기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밤 재방송으로 맘 편하게 제대로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03/10/17 00:01
저는 '와...하하...으아~ 너무 재밌어..하하..' 뭐 이러면서 봤죠.^^
옆에 같이 볼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혼자 보기엔 아깝더라구요. 친구랑 맞장구 치면서 감탄하면서 봐야 될 것을..
03/10/17 00:26
스파이크 슈피겔님// 대략 동감 100%
아.. 멋졌어요.. 시청하느라 소비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굿~ 아.. 새삼 마시마로 테란에 반하게 되는군요..마지막 씨익 미소와.. 나다테란의 퉁퉁포역시.. 탱크사랑... (그러나 엠겜 테테전 정말 많군요.. 탱크소리 좋습니다..)
03/10/17 01:30
뱃심의 차이가 아니었나 합니다. 막판까지 착실히 잘 진행하던 한승엽 선수. 이윤열 선수가 배틀로 전환하며 병력의 공백이 생겼을 때 과감하게 전진했어야 했는데 갈까 말까 망설이는 소심함을 보여준게 마지막 패착이 된 것 같네요.
그에 반해 상대적인 수세에서 과감하게 배틀로 전환한 이윤열선수의 두둑한 뱃심이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03/10/17 02:41
이카루스님에 말에 동감......
레이스로 개기다가 레이스 부대지정한거 보면 올 레드~ 기분 찢어지게 아픔. 어제 그것으로 2패
03/10/17 09:05
끊임없이 소수유닛 싸움이 펼쳐지면서 가끔씩 펼쳐지는 물량전. BIGI배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본 테테전 명경기였습니다. 당하면 화나는 임요환식 변칙전략에 맞썬 나다의 대처는 환상이었죠. 3팩 벌쳐의 화려한 컨트롤로 조이기 당하는 순간 풀어내고 후속병력을 잡아주는 능력, 대단했죠. 그후의 나다의 대처를 보면 상위클래스선수가 되면 빌드의 개념자체가 사라진다는 말이 다시금 느껴지더군요.
한승엽선수도 톱니바퀴 돌아가듯 자연스러운 체제전환이 돋보였습니다. 4마린 러쉬의 변칙전략후의 조이기, 조이기 실패후의 레이스 전환, 그리고 멀티, 끊임없는 견제. 한승엽이라는 세글자가 한동한 잊혀지지 않을만한 기량이였습니다. 최후의 순간 승부를 가른 것은 것은 역시 반박자 빠른 나다의 배틀전환이 아니었나 합니다. 아마 한승엽 선수는 이미 스캔으로 배틀의 존재를 확인했기에 후반에 다수의 탱크부대를 갖고도 우왕좌왕 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배틀이 몇개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격판단을 내리기가 난감했을 겁니다. 그리고, 한승엽 선수의 멀티는 활성화 된지 오래된 것들이고, 나다의 멀티는 새로 시작한 것이라서 쉽게 유닛바꾸기 싸움을 선택하기도 힘들었을 거겠죠. 한승엽선수와 최연성선수의 대결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03/10/17 14:43
최고 레벨의 테테전이었습니다 파나소닉배 8강 이윤열 대 서지훈 경기 그리고 비기배 임요환 대 이윤열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 역대 테테전 최고의 명승부 중 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런 멋진 경기를 보여준 이윤열 선수와 한승엽 선수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03/10/17 18:04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어제만큼은 저의 저주가 통하지 않았나 봅니다..^^
나다와 옐로우를 응원했거든요.. 나다를 응원하는데 왜그렇게 손에 땀이 나는건지.. 정말 재미있는 경기들이였습니다.. 참.. 마지막에 한승엽선수.. 머랄까요.. 패배를 인정한다고 해야 하나요.. 아님 쓴웃음이라 해야 하나요.. 어찌됐건 그 웃음.. 참 기억에 남습니다.. 그 웃음 후의 gg.. 멋지다고 느꼈는데.. 참 기억에 남았는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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