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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6 13:32:14
Name 민유철
Subject 올해 최고의 빅매치 뉴욕양키스대 보스턴레드삭스 7차전
로저 클레멘스, 앤디 페티트, 마이크무시나,  데이빗 웰스, 제프 위버 환상의 선발투수진
그리고 8회이후엔 상대방 역전 희망을 셧아웃 시키는 마리아노 리베라.

소리아노, 데릭지터, 지암비, 포사다, 가르시아. 마쓰이 그리고 약간 부진하지만 버니윌리암스. 근성과 노련함을 지닌 라인업, 찬스때 강하고 특히 한점승부에 강한 근성있는 타선.
팀의 역사가 중요할뿐 자신의 이름은 중요치 않다며 유니폼에 선수들 이름도 새기지 않는다는 뉴욕양키스.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제생각엔) 페드로마르티네스(그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왠지 농락모드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데릭로, 너클볼의 달인 팀웨이크필드, 존버킷등의 선발투수진,

점수는 준만큼 친다!. 정규시즌 팀타율 2할9푼대를 넘는 엄청난 타율, 역대 리그타격왕을 3명이나 보유한 불방망이 타선, 10타수 무안타로 주춤하던 유격수 노마가르시아파라까지 살아난, 제니퍼 로페즈의 광신적인 응원을 받는 보스턴레드삭스.

두 팀이 리그챔피언쉽 3:3상황에서 마지막 7차전을 갖습니다.
선발투수는 양팀 제1선발, 로저클레멘스 vs 페드로 마르티네스
내일 9시에 경기합니다.

ps) 로켓맨과 페드로가 나온 4차전때 약간 이코노믹관람석의 표가 약 300만원을 넘겨 거래됐다는데 내일은 얼마나 할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양키스선발 데이빗웰스에 비해 약간 무게가 떨어지는 존버킷의 6차전 선발을 페드로가 자청했다는데 감독이 만류했다는군요.
예전 빈볼성의 공을 던지는 로저클레멘스에 대해 감정이 있는 페드로가 보복성의 빈볼을 가르시아에게 던져 4차전에서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뻔한 사건에서 페드로가 양키스의 무려 72세의 고령투수코치를 안면 돌려 뿌리치기를 사용하여 내동댕이 친 일을 양키스팬들은 자신의 홈구장에 온 페드로에게 어떻게 앙갚음할지도 궁금하군요.
내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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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제™
03/10/16 13:36
수정 아이콘
오늘 결국 3:3으로 만들었나보군요 ;;; 내일 기대함 해보죠...
TheMarineFan
03/10/16 13:39
수정 아이콘
시카고컵스가 지고 말았습니다. 플로디다 말린스 잘하더군요.
피바다저그
03/10/16 13:41
수정 아이콘
잘하면 내일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이번 메이져사무국은 흥행의 극치로 웃음꽃이 활짝 폈겠군요.
보스턴과 양키스 시청률이 NFL시청률을 넘었다고 하던데요..
민유철
03/10/16 13:42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카고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보고 시카고가 올라갔음 했는데. 6,7차전은 영건 원투펀치 프라이어와 케리우드가 나왔음에도 왠지 시카고가 말린(?) 것 같더군요,
03/10/16 13:42
수정 아이콘
결국.. 시카고만 아깝게 되었군요. 그 파울볼 건드린 관중은 몰매맞지 않을까나 -_-

새벽에 출근전에 4:6으로 지고있더니만 뒤집어서 이겼더군요..
7차전을 기대해봅니다.. 사실 선발로 웨이크필드가 나오고 중간계투로 페드로를 집어넣는것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웨이크필드의 공끝이 좋으니..)

노마가르시아파라. 덕분에 질뻔했습니다. -_- 실책이나 하고 말이야 ;;
03/10/16 14:14
수정 아이콘
염소의 저주가 시카고의 발목을 잡았으니,,
과연 밤비노의 저주는 가만히 있을까요?
피팝현보
03/10/16 14:44
수정 아이콘
밤비노.. 또 하필 양키스타디움 이군요. -_-;; 어떻게 될까나..
금교현
03/10/16 14:45
수정 아이콘
시카고 플로리다 전.. 우드가 홈런친거 맞나요..졌긴했지만..정말 안타깝군요..
피바다저그
03/10/16 15:03
수정 아이콘
네 우드가 홈런까지 치더군요.. 정말 아쉬워요..ㅠ.ㅠ
우드, 프라이어를 최강의 원투 펀치라 생각했는데..
WoongWoong
03/10/16 15:18
수정 아이콘
시카고 컵스 팬들 정말 매너 좋은 거 같아요.. 9회 팀이 졌는데도 플로리다를 위해서 박수까지 쳐주구요.. 팬포럼이나 구단 게시판 같은데 가보면 선수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무척 많더라구요..
심지어는 파울볼을 건드린 관중을 그럴수도 있다면 감싸주기도 하구요..
정말 최고의 팬들이죠
김춘재
03/10/16 16:57
수정 아이콘
6차전은 페티트:버켓이었지요.빈볼은 3차전에 일어난걸로 알고 있는데요.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요^^ 내일 너무 기대됩니다. 보스턴:양키스 (밤비노의 저주가 꼭 깨지기를 바랍니다!!)
마요네즈
03/10/16 17:51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실력없음은 탓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주란 말을 사용하는 레드삭스가 예전부터 굉장히 싫었었는데.. 내일은 제발 양키스를 이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즈의 모습을 그리 보고 싶진 않네요..
그러나 WS우승은 말린스가 하기를..
The Siria
03/10/16 18:10
수정 아이콘
저주라... 저주는 스스로 만든다는 느낌이 왜이리 강한지요...
김대장원
03/10/16 20:43
수정 아이콘
전 누가 이겨도 씁슬할 것같습니다.. 레드삭스가 이기면 김병현선수가...않좋게 될것같구 지면 양키즈가 올라가고 ....김병현선수나 박찬호선수 서재웅선수 봉준구선수 최희섭선구 그 밖에 한국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는 꼭 좋은활약을 보여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음흐흐~
03/10/16 20:46
수정 아이콘
어제의 그 염소소년....-_-
하드코어
03/10/16 22:33
수정 아이콘
김대장원님의 봉준구 선수는 봉중근 선수가 아닐까요;
율리우스 카이
03/10/17 00:17
수정 아이콘
양키스 선수들 유니폼에 이름 안박는거는, 야구팬이라면 혹은 양키스 팬이라면 양키스 선수들 이름정도는 알아야한다! 라는 자부심에서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 아닌가요? ㅇㅇ;;
피팝현보
03/10/17 00:18
수정 아이콘
"봉"짜로 시작해서 김대장원님의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손가락이 자동반응 한건 아닐까요. -_- 스타중독!
피팝현보
03/10/17 00:19
수정 아이콘
웅웅님 / 비교적 더운 서쪽팀들의 팬들이 성격이 대부분 온순하더군요.. ^^ 치열하게 사는 동부와는 좀.. -_-
Naraboyz
03/10/17 07:19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예전에 스타플레이어가 많을적(지금도그러지만^^) 팀의 단결력을위해 이름을 없에버린것으로 압니다. 번호만 주므로써(맞춤법 맞나요?-_-) '너는 우리팀의 일원일뿐이다'라는 생각을 심도록해서 개인위주 플래이를 없에버릴려고 유니폼에 번호를 없에버렸다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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