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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6 10:12
단지 역전승이 어렵고 드물게 나오기 때문에 악역은 아닌거 같습니다. 어려운 와중에 역전을 해냈다면 도리어 더 감격적이어야 할텐데도 저그가 역전승을 하는걸 봐도 그다지 감격적이질 않습니다. 역전승을 자주 이뤄내는 유닛이라면 테란은 드랍쉽, 벌처, 마메, 사베.. 프토는 다크, 캐리어.. 저그는 러커, 디파일러, 뮤탈정도인데 가장 역전을 자주 이뤄내는 러커의 이미지가 별로 좋질 않습니다.
일단 다른 유닛들은 모두 화려한 컨트롤이 수반되어야 그나마 역전이 가능한데 비해서 러커의 역전승은 타이밍 잘 맞추고 박는 위치만 좋으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가만 놔둬도 이겨버리니까요. 물론 그 컨트롤이 쉽다는건 아니지만 보기에 화려하진 않죠. 뭔가 쉽게 이겨버린다는 느낌.. 그러나까 역전승의 감동이 반감되는거 같습니다.
03/10/16 11:37
개인적으로 러커와 디파일러가 가장 멋졌던 경기는 홍진호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올림푸스 결승 2차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복러커와 플레이그의 결합... 순간 벌떡 일어나 목청껏 환호했었죠^^
03/10/16 11:40
저그도 컨트롤하는것이 어렵더군요. 물론 테란유저들 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여러가지 유닛을 조합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니 그에 따라 손도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왜 저그만 악역을 맞는것인지.. 테크를 다 올리고 마지막에 저그도 디파일러를 동반, 스웜을 치고 여러 유닛들이 들어갈때를 보면 저는 기쁘던데,, 저만 그런가봐요 ㅠ_ㅠ
03/10/16 17:49
테란은 손이 많이 갈뿐, 컨트롤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저 같은 하수 레벨에서는요. 메카닉을 하든 바이오닉을 하든). 오히려 테란보다는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의 컨트롤'이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03/10/16 20:50
제 개인적으로는 테저전에서는 저그의 승리가, 플저전에서는 플토의 승리가, 플테전에서는 플토의 승리가 더 눈부시더군요^^;; 왜냐하면 역시 '뚫는' 종족이 좋습니다. 테란은 저그나 프로토스를 상대로 프로토스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죠.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나가고, 저그나 프로토스는 그것을 막아냅니다. 전 개인적으로 테란이 악역이라고 생각하는데^^;;
03/10/17 09:35
테란이 우승을 많이 차지한후부터 저도 테란이 악역이라고 ;;;;
양창식님께서는 그 경기를 뽑으셨군요. 저는 박정석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기요틴 경기를 뽑고 싶네요. 무슨 리그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히드라의 컨트롤!! 최상의 상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다시는 볼수 없는;; 그 경기를 보면서 저그도 컨트롤이 미세할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03/10/25 12:50
저도 현재의 악역은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테란은 인간이고 저그는 괴물이니까 저그가 악역이지! 라고 하신다면 할말없구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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