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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4 23:51
지난 1년동안 가슴졸이며 지켜봐 왔다고...직접 말하기 좀 뻘쭘하다고 해야되나요? ^^;; 간단하게 적은 쪽지도 괜찮을거 같은데요...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03/10/14 23:53
말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실겁니다. 친분이 생길만한 그런 사람에게 말걸도 그러는건 많이 해봤는데 (성격상 ;;) 이런 완전 모르는 사람에게 접근해 본적은 없으나.. 한번 도전해보는게 후회면에서 좀더 적지 않을까 합니다. 용기내서 말해보세요. 만약에 이상한 취급당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이상한 취급당할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미리 말거는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경우는 당당하게 말걸어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03/10/15 00:09
1. 내일 당장 은행으로 갑니다.
2. 통장을 개설합니다. 1,000원만 있어도 됩니다. 3. 매일 은행에 갑니다. 번호표를 뽑고 그녀가 앉은 창구에서 번호를 호출하면 그쪽으로 다른 직원이 번호를 호출하면 그녀가 호출할때까지 기다립니다. 어차피 지난 번호이기 때문에 처리해줍니다. (손님도 양해해주죠.) 1,000원씩 입금합니다. 통장속에는 1,000원과 쪽지를 함께...... 쪽지에는 간단한 격언이나 마음속에 담고 있던 말을 간단하게 조금씩 전합니다. 영화대사나 노래가사, 시의 구절등도 좋은 쪽지가 됩니다. 은행이 쉬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빼놓지 않습니다. 적당한 시간이 되었다 싶을때 쯤 쪽지대신 주말 영화표를 같이 입금합니다. 영화좋아하세요? 라는 멘트와 함께...... 힘내시기 바랍니다.
03/10/15 00:22
음...알타이르 님의 방법은 여자분의 성격에 따라 다소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여인네는 모르던 남자에게 위와 비슷한 공세를 받았는데, 그 이야기를 하면서 꼭 스토커가 들러붙은 것 같아 기분나빠 죽겠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저는 정면돌파를 권합니다. 쏟아부을 수 있는 모든 용기를 동원해 한 번에 돌격해 들어가고, 그 결과는 천운에 맡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여자분의 성격과 현재의 감정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릴 것입니다. 힘내시길~.
03/10/15 00:43
벌써 1년이나 지났는데 그동안 은행업무하면서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사교적이라면 안면이 익숙해지는 대로 거래하면서 몇마디 안부정도는 나누는 정도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입니다만 ... 하긴 요즘에는 굳이 창구를 통하지 않아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으니 조금 힘들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분이 얼굴을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 어색해하지 않아한다면 아직 상황이 나쁜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03/10/15 00:48
아~~거참 우리는 남자 아닙니까 ㅡㅡ++
여자분에게 가서 말합니다... 그 여자 이름이 이나영이면(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 *^^*) 나영씨 사랑합니다!!! 저하고 한번만 만나주십시요!!! --V 여자가 OK하면 ~( - -)~ 사귀는거고요 여자가 NO하면 "나영씨 저는 당신을 1년을 사랑했었기에 포기하기에도 시간이 듭니다...앞으로도 당신을 기다릴테니 마음이 바뀌시면 저에게 와주십시요" 대략 이러면 되지 않을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나두 사랑하고파~~ㅜ.ㅜ
03/10/15 00:54
저도 오승환 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안해보고 후회하기 보단..
시도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우물쭈물 망설이는 동안 그 여자분은 다른남자 옆에 있을테니까욤..
03/10/15 00:56
저는 벌써 3년째 한 여자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많은 분들의 말처럼 그녀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 헤어진 사랑이 다시 이루어지기는 무척이나 힘들지만요. 힘내세요 ^^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해보고 후회하는거 보다는 나을거에요.
03/10/15 02:21
일본 애니 처럼 해보세요. 얼굴 붉히면서 머뭇머뭇..."죽 좋아했습니다. 저랑 사귀어 주세요." 그러면 여자분께서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하시면 좋은데...^^;;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이것이 정답이네요.
03/10/15 10:31
1년 씩이나 좋아 했다면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0-;; 마음으로 품고 있는데 저사람도 나의 마음을 알아 줄것이야 하는 것은 당연코 님의 착각일 뿐입니다. 은행원은 남자의 눈길을 많이 받는 직업중 하나입니다. 그런 분들 수많은 눈길에 적응 되어있습니다. 님도 그런 눈길의 하나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죠? 용기내세요~!
03/10/15 10:31
좋아해온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님에게 불리합니다.
하루 빨리 윗 분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결단을 내리시기를..... 저 역시 1년 넘게 좋아하다 닭되었습니다. T.T
03/10/15 12:03
카운트는 끝났고 지금 눈앞에 스타팅 커멘드와 SCV4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뭘할지를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전략, 전술을 펼칠때입니다. GG를 치시고 현란하게 일꾼 드래그를 하시며 강한 눈빛과 기로 제압하세요. 그리고, GG치고 먼저 나가더라도 후회없는 플레이를 펼치세요 ^-^
03/10/15 20:21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나친 자신감은 자만으로 빠질 수도 있지만 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답니다.
03/10/16 01:19
제가 아는 남자분은...병원 갔다가 간호사 분에게 반해서 그날..바로 그 병원으로 이름도 모르면서 꽃을 보냈다더군요...
"제가 반한..여자분..X월 X일 X시에 X로 나와주세요..반했습니다.." 당연히 그 병원 간호사들 전부 난리가 나서..몽땅 나왔더랍니다..주인공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 그 남자분이 너무 못생긴데다 나이차까지나서..처음엔 여자분이 정중히 거절 하셨었는데..남자분이 6개월동안 매일 집앞까지 찾아가고..눈오는날에도 신문지 깔아놓고 나올때까지 문앞에서 기다리고.. 어른들한테도 다 인사하고..그렇게 적극적으로 나갔다더군요.. 그 남자분...마지막으로 정말 헤어질 마음으로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했다고 행복하라고..." 음성 남기곤 출장을 갔답니다...그런데..출장 갔다오니 그 여자분께서 울면서 회사로 찾아와 당신같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다시는 못만날것 같다고 하면서...제발 자기랑 사귀자고 했다더군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여자분이 2년간 제 친구를 죽도록 쫓아다녔었는데 제 친구..처음엔 정말 정말 싫어하더니 나중엔..여자분께서 싫다고 도망다니는데도 자기가 쫓아다녀서 결혼까지 했더라구요.. 님께서 정말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하다면 혼자 담아두고 계시지 마시고 그분에게 그 마음을 전하세요..님께서 혼자 마음을 담아두고 계시는 시간동안 그 여자분께서는 어딘가에 있을 반쪽을 애타게 찾고 있을지 또..모르잖아요^^*
03/10/16 02:27
도라에몽님 때문에 오랜만에 로그인을 하는군요. -_-a
사실 저두 비슷한 경우인데... 일하는 곳에서 아는 여자분에게 부탁해서 좋아하는 여자의 락커안에 장미꽃 한다발과 우산(그날 갑자기 비가와서..)을 선물 했는데... 물론 그 여자분은 저의 존재를 모르시고.. 간단한 메세지로 고백을 했지만 정작 정체를 밝히진 못했죠. 그후 직접 고백을 하려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선물한지도...아직 고백도 못하고... '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사라진다...' 이말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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