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1 16:55:12
Name 유재범
Subject 패러독스에서의 저그 파해법??
현재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4강 진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패러독스 여러 게시판에서 난리가 난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과연 이 맵은 명작일까요 악작일까요
일단 맵을 살펴보면 총 7개의 섬이 있죠
미네랄 멀티 2 가스멀티2 본진 2  중앙 센터 1 총 7개
이 맵의 특징은 본진자원이 2가스 이고 14덩이의 미네랄이 있습니다
나름데로 상식을 한 방에 부수는 맵 제작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과영 벨런스는 어떨까요
기본적으로 스노우 바운드를 기준으로 제가 보기에는
토스,저그,테란 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은 지상군의 이동이 힘들고 저그전에서의 소수의 리버로도 다수의 유닛을 잡는 리버와 최고의 연사력의 커세어가 있기에 토스가 유리하다는 점은 거의 비슷합니다.
테란전에서도 케리어가 좋아서 유리하고 그전의 운영만 잘하면 되니깐요.
문제는 바로 저그
초반에 저그는 2가스를 가져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해설자 분들이 말씀하시고 물론 그렇습니다.
섬 전에서는 2가스 확보가 승패를 좌우하기까지 합니다.
1가스에서는 저그유닛이 나오는게 뻔하거든요.
그런면에서 패러독스는 초반에 좋죠
아니 오히려 지상보다 안전하게 빠르게 2가스를 돌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2가스가 중요하다는 의미는 토스나 테란이 1가스를 돌릴때의 이야기일 뿐이죠
이런면에서의 패러독스의 역설이죠.
저그는 2가스를 가져가도 못이긴다.
이게 오히려 정설 아닐까요?
저그는 이 맵에서는 2가스보다 3번째 가스가 더 중요합니다.
2개 밖에 없는 가스 멀티는 윗지역에서 언덕 견제가 가능하기에 힘들죠.
아니 절반의 확률로는 가져가지 못한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어느정도의 밸런스가 맞는다고는 하지만 그건 초고수들 얘기고 일반게이머에겐 어림도 없습니다.
한때 1.07 시절 로템에서 테란과 토스는 앞마당 멀티만 먹고도 올멀의 저그를 막고 또막고 또 막다가 지지 치던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2가스 먹는 토스나 테란은 저그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무서움이 있습니다.
근데 저그와 같은 타이밍에 2가스를 먹는다.?
가을의 전설을 더 심하게 만들어 주는 맵 패러독스..
또 하나의 단점. 저그가 다른 섬 맵에서 이기는 시나리오는 바로 초반에 시간을 끈만큼 3개에서 4개의 동시 멀티 그중 1개에서 2개를 살리면서 거기서의 물량으로 이기는데요.
물론 2가스를 먹는 저그는 시간을 끌어주는 플레이를 더 강하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미래가 먹구름낀 길 뿐입니다.
즉 그 시간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아야 합니다.
그 시간에 얻을수 있는 승기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때 경기를 끝내는것 또하나는 공격과 동시에 가스멀티와 미네랄 멀티 두곳을 다 가져 가는것....... 아님 가스멀티 하나라도 가져가는것
이런 말을 하면 미네랄멀티는 안되나요? 라고 묻는 분이 계시 겠지만 패러독스에서의 저그는 남는 미네랄을 돌릴 곳이 없습니다. 물론 먹어야 하는 멀티 이지만 먹어서 이기는 멀티는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토스고 테란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병력이 쌓이고 미네랄만 많은 저그가 뭐있겠습니까?
오로지 지지 뿐이죠.
이런 문제점은 내적인 문제들이고 그럼 외적인 문제는 떠 뭐냐......
바로 공중의장악 즉 지상의 장악이 힘들다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파해법은 테란이 지상군 위주 일때의 이야기라면 다음의
태란의 발키리 or레이스 토스의 커세어
물론 2기에서 3기까지의 타이밍은 저그에게 있습니다.
문제는 그때까지의 저그가 쓸수 있는 유닛은 스콜지와 뮤탈인데 다 공중유닛이 모이면 녹는 다는것이 큰 문제죠.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저그가 이기는 또 한번의
여기서 저그가 이기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상대가 공중병력으로 나올때 잘 끊어 먹어 주는것 그러나 캐논과 터렛땜에 힘들기만 한 이야기죠.
멀고도 험한 패러독스에서의 저그의 생존법 누가 파해법을 제시 할까요. 두 종족 모두에게 먹히는 파해법이 나올까요? 아님 그 전에 패러독스는 역사속에 사장될 것인가.. 그것은 듀얼토너먼트로 간 11명의 챌린지 리거 13명의 스타리거 에게 달렸습니다.(저그유저만 해당입니다.ㅋㅋ) 명심하십시오. 맵이 사라지는것을 결정하는것은 해설자도 맵 제작자도 아닌 바로 선수 당신들 입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13 16:0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성준모
03/10/13 19:00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떠 넘기지 맙시다 .
거짓말같은시
03/10/13 19:27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긴 하지만..페러독스얘기는 너무 많이 나와서요...제가 생각하기엔 페러독스는 본진을 10미네랄 원가스정도로 하구요..길다란 본진 섬 양쪽 끝에다가 미네랄 4덩이 가스 하나정도를 만들어주는겁니다..그럼 해처리를 빨리 가져갈수 있는 저그가 투가스를 테란이나 토스보다 빨리 원할하게 가져갈수 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064 mp3보다 좋은 ogg를 소개할까합니다. [10] 묵향지기2853 03/10/14 2853
14063 아이디어를 모아보고자 합니다. 프렐루드1642 03/10/14 1642
14062 프리미어리그 광주 투어 [22] 송병석3636 03/10/14 3636
14059 테란 저그 상대 빌드 선택 [5] Ace of Base2576 03/10/14 2576
14058 OSL 4강이 다가오는 어느날... 3가지 생각... [7] clonrainbow2273 03/10/14 2273
14057 스티븐 킹 선수의 강제 추방 이유는... 마약? [14] 우광희5656 03/10/14 5656
14056 wcg 스타관련 - A~D조 풀리그 결과 [14] songsl3081 03/10/14 3081
14054 군내 프로게임팀창단..불가능한가.. [25] 白い死神3501 03/10/14 3501
14052 가입인사가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9] 정현우2561 03/10/13 2561
14051 [잡담]WCG(World Cyber Games)2003을 다녀와서... [11] 세린3481 03/10/13 3481
14050 [잡담]내이름이 그렇게도 이상한가? [41] 이선희2976 03/10/13 2976
14049 오늘 스타크래프트 a,b,c,d 조 최종 결과입니다. [12] 초보랜덤4068 03/10/13 4068
14048 2003 WCG 과연 우승자는... [32] 꿈그리고현실4517 03/10/13 4517
14046 가입인사 및 펌글 하나(이 만수 코치 미국회계법인 강연회) [7] T없e맑은i1887 03/10/13 1887
14045 [잡담]용기. . . .작은 마음. . . [7] 귀여운호랑이1370 03/10/13 1370
14044 스폰서 맵의 문제? [6] 난폭토끼2563 03/10/13 2563
14043 패러독스에서의 저그 파해법?? [2] 유재범3060 03/10/11 3060
14042 괜찮아 .. 기억하니까 [2] eopo1764 03/10/13 1764
14041 냉정과 열정사이의 폐해. [20] 챠우챠우3540 03/10/13 3540
14040 [피투니] 여기는 체조경기장-WCG Full League 中. [48] 피투니6409 03/10/13 6409
14039 <속보> WCG 스타크래프트부문 한국선수 중간성적... [19] 이현우5572 03/10/13 5572
14038 가스와 상성간의 관계 [2] 김연우2071 03/10/13 2071
14037 [후기]PgR21 3차 대회 (약간 스포일러성) [5] 이카루스테란2708 03/10/13 27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