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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3 07:26
이 새벽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전 그때의 그 맛있는 밀가루 떡볶이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엄마가 큰 맘 먹고 주신 100원짜리로 친구에게 오래전에 꾼 20원을 갚고도 맘껏 썼었죠. 그때도 그 시절의 소중함을 알고 지낼 수 있었더라면 하는 욕심이 납니다. 너무 재미있는 아이디와 낭만적인 분일 것 같아 그녀가 부러워집니다. ^^
03/10/13 09:16
너무 좋네요..~ 옜날 기억이 떠오르면 흐뭇하게 미소를 짓게 되네요 ^ ^
전 50원짜리 돈부 라는 과자와 50원짜리 깐돌이를 즐겨 먹었었죠 ^ ^
03/10/13 10:01
언뜻님 지역에서는 퐁퐁 이라고 불렀었나 보군요 ^^ 저희는 콩콩 이라고 불렀더렜죠..
분식 포장마차의 미원통과 아직 낯익은 후추통.. 잊을수가 없네요. 그런데;; 그 '수작' 에 성공 하신건가요 ??
03/10/13 10:02
저희 회사 앞에는 아직도 방방(저희 동네에선 이렇게 불렀습니다.)이 성업중입니다.
가격은 30분에 500백원이라고 타고 있던 꼬마가 말해주더군요.(부러워서 물어봤습니다.) 스산한 월요일 아침에 따뜻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03/10/13 10:14
저희 지역에선 봉봉이라 불렀었는데^^;;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글을 읽어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감사합니다^^
03/10/13 11:13
저희동네도 방방이라고 불렀습니다.^^;
급하고 긴장되는 월요일이었는데 참 기분좋게 해주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으로는 '에잇!난왜 애인도 없는거야!'하고있습니다.--;;)
03/10/13 11:37
"부르조아" 언뜻유재석님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군요. ^^;
요즘들어 글을 점점 더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왜, 왜~~~ 공연관람후기만 그런거에욧!!! <-- 농담인거 아시죠? ^__^ 월요일 아침을 좋은 글로 시작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__)
03/10/13 12:09
재석님의 글에는 항상 '그녀'가 나오죠....
그런데 모두 동일 인물인가요? 만약 항상 다른 사람이라면.....^^;; 글 잘 읽었습니다....
03/10/13 12:27
왠지 다른 사람일 것 같은....(재석님은 플레이보이?-_-+)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전 모양대로 오려가며 먹던 뽑기가 기억에 남네요:)
03/10/13 12:37
후... 10원에 4개하던 동대문 스케이트장 앞의 맛있는 밀가루 떡볶이도 생각나고, 포도 한 알이 속에 들어있던 5원짜리 불량 하드도 생각나네요...
03/10/13 13:04
오랜만에 로그인 입니다 ^^
그간 pgr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건만 전-_-혀 참가하지 못한채... 너무 바쁜 일상 이어라 ㅡ.ㅠ 사랑은 때로는 별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그녀라면, 저는 그 100원을 투명한 작은 비닐에 담아 두고두고 가지고 다닐것 같네요... 마음에 담아두고 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재석님이 부럽고 그런 마음속에 담겨져 있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더 많이 부럽군요 가을은....마음 단속을 잘 하지 않으면 참으로 큰일날 계절인것을 잘 알면서도 가끔은 마음이 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싶어지기도 한다죠... 저에게도 이번 가을은 그리 대단하지도 그렇게 크지도 않지만 조그마하게나마 예쁘게 사랑할 수 있는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03/10/13 13:36
아주 작은 일상에서도 모든 걸 작업과 연관시키고자 하시는 재석님의
눈부신 의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 -_-; 재석님의 작업에 무궁한 앞날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03/10/13 16:13
멋진 글입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다시한번 옛날의 따뜻한 추억들,
가난했지만 걱정없이 모두 순수하고 깨끗했던 기억들을 회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재석님이 말씀하신 100원의 따뜻함을 안고 옆구리 시린 쌀쌀한 가을~꿋꿋히 버텨보렵니다^^;;
03/10/13 17:40
100원으로 그녀에게 감동을 주는 재석님의 역시 선수신 듯~^-^ 그 여자분은 재석님을 쫌스럽다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제 주변에 남자 친구가 헤어지기 전에 뛰어와서 손에 쥐어준, 따뜻했던 소세지 얘기를 자랑하는 여자 동기를 봤거든요. 그때 주변의 다른 여자 동기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_* 이었습니다.
물질보다 마음으로 다가가는 재석님의 얘기...잘 읽었습니다~
03/10/13 23:38
며칠 전에 후배가 "선배 용돈좀 줘요 "하길래 주머니에 있는거 잡히는 데로 줬더니 200원이 더군요.. 후배 왈.. "차비 쓸께요~!" (후배는 남자에요;;)
03/10/13 23:58
아~~ 50원 동전 넣고 그 큰 오락기에 붙어서 쌍룡해서 끝판에 친구랑 싸우던 기억이 나네여.. 그리고 뒤에 100원으로 올라버린 오락실에서 피터팬으로 아침부터 저녁이 될때까지 친구들이랑 단돈 100원씩으로 계속해서 후크잡으면서 집에 갈 시간까지 했던게 기억에 남네여.. 뽑기로 bb총걸린 일도 생각나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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