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12 23:43:10 |
Name |
어리버리 |
Subject |
PgR 3차 대회 후기 |
지금 시각 밤 11시 30분...
PgR 3차 대회 나가서 얼쩡거리다가 지금 이시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대회장이 그리 큰 피시방이 아니어서 찾아가는데 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이래저래 찾아가서 대회를 관람했습니다.
대회는 12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했습니다.
자세한 데이타는 다른 분이 올려주시겠지만 16강 진출하신 분 가운데
3-4분이 안 오셔서 예비자를 포함해서 16분이 추첨을 거친후 대회를 진행해 나가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결국 우승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꾸준히 지켜나가신
예비자 출신의 정재호 선수께서 차지하셨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한분만 제외하고서 최소한 준프로이셔서 그런지
역시나 잘하시더군요. 우승자나 그러지 않으신분이나
한끗 차이로 승패가 결정났다고 봅니다.^^
오늘 계속 경기 구경하면서 좋은 스타게임을 봐서 눈 호강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거쳐서 대회를 준비해주신
운영자, 자봉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신 16명의 스타전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대회가 끝나고 대회장소에서 간단한 랜파티겸 PgR배 하수리그가 벌어졌습니다.
우승하신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되었다는...^^
모든 경기를 끝마치고 남은 회원분들끼리 신림동 고기집에가서 고기를 먹고
뒷풀이를 즐겁게 지냈습니다.
역시 PgR은 다른 커뮤니티와는 달리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방금전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회원분들을 만나볼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ps 1) 정재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너무도 좋았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꿋꿋히 지켜나가는 그런 스타일.
결승전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spire를 만들지 않으시고
드론, 오버로드, 저글링, 히드라, 러커 만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셨죠.
요즘 저그의 경향과는 다르지만 우직한 정재호 선수만의 스타일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정재호 선수의 힘싸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리플을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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