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2 00:45:24
Name Altair~★
Subject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2001 한빛소프트배 OSL
하늘을 나는 건지 조차 의심스럽던 느린 드랍쉽 한기로 신출귀몰하며 테란 최초의
우승을 일궈내며 화려하게 등장한 임요환 선수.

이노츠배 주장원전 첫모습을 선보이며 쉴새없이 휘몰아치는 공격으로 결국 다음시즌
임요환 선수와 명승부를 연출하며 Starcraft 사상 최고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홍진호 선수.

라이벌이라서 약속이라도 한 것일까? NATE 2002 OSL에서는 충격의 16강 탈락의 길을 함께 걷더니
결국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해 Mycube 2003 OSL까지 OSL 8연속 진출의 신화를 일궈낸 그들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나란히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임요환 선수는 Panasonic 2002 8강 낙마후 자신의 3번째 듀얼토너먼트이고 홍진호 선수에게는
NATE 2002 탈락 후 치른 최초 듀얼토너먼트에 이어 2번째 무대이다.

이들의 이름을 듀얼토너먼트에서 보게 되다니 이렇게 어색한 일이......

임요환 선수는 KPGA 랭킹 1위를 이윤열 선수에게 내주더니 이번달에는 2위마저 홍진호 선수에게 내주었고,
난공불락 처럼 여겨지던 PgR21에서도 Terran 랭킹 1위를 뺏기고 말았다.
[랭킹정보 - Terran Ranking]
2003년 10월 12일
No.1 이윤열 6324  422전 288승 134패 68.2 %  
No.2 임요환 6316  516전 322승 194패 62.4 %  
No.3 김정민 4319  368전 218승 150패 59.2 %  
No.4 변길섭 3495  290전 169승 121패 58.3 %  
No.5 서지훈 3060  191전 121승 70패 63.4 %

2003년 10월 9일
No.1 임요환 6328  515전 322승 193패 62.5 %  
No.2 이윤열 6326  422전 288승 134패 68.2 %  
No.3 김정민 4320  368전 218승 150패 59.2 %  
No.4 변길섭 3484  288전 168승 120패 58.3 %  
No.5 서지훈 2986  188전 118승 70패 62.8 %

게다가 Total Ranking에서도 이윤열 선수에게 턱밑까지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3년 10월 12일
No.1  임요환 6461  528전 330승 198패 62.5 %  
No.2  이윤열 6359  431전 292승 139패 67.7 %  
No.3  홍진호 5920  438전 276승 162패 63.0 %  
No.4  김정민 4728  408전 244승 164패 59.8 %  
No.5  강도경 4702  415전 236승 179패 56.9 %


과연 위기에 빠진 임요환, 홍진호 선수가 결국 시련을 딛고 OSL 9연속 진출의 쾌거를 이뤄내며 같은 길을 걸을지,
오랜 라이벌 구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될지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는 이 두선수를 지켜보자.


[덧붙임]
'Boxer'와 'Yellow'가 다시 한번 타임머신안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주기를 기대했습니다.
'Yellow'가 먼저 탈락하길래 'Boxer'와 라이벌 구도가 깨질 줄 알았습니다.
시련을 딛고 두 선수 모두 9연속 진출의 역사를 만들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손에 땀을 쥐게 할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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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ddoga
03/10/12 00: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 프로리그의 'Yellow'의 경기는
정말 말이 안나오는 멋진 경기였죠.
온리시청
03/10/12 00:51
수정 아이콘
아~~ 'Boxer'.....
그를 볼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에 이번의 8강 탈락은 너무 가슴아픕니다....
다음 시즌 'Boxer'와 'Yellow'의 결승을 기대합니다....
Let's go 'Boxer'!!!
황지영
03/10/12 00:52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Boxer' 와 'Yellow'가 서로 마주보고있을때의 그 긴장감이란 그 어느선수들도 따라올수 없을꺼 같습니다.. 보고있는 저조차도 긴장되니까요 -_-;; (속으론 Boxer를 응원합니다만 ;;;) 그래도 Yellow에게는 지더라도 아쉽지가 않더군요;;; 이선수들의 결승전을 바랬건만.. 차기시즌 OSL에선 볼수있을까요...
03/10/12 00: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홍진호의 결승전이 다시 한번! 다음 OSL 에서 이들의 결승전이 이루어진다면 게임리그 역사상 초 대박 결승전이 되겠죠. -_-;
빵싼종이
03/10/12 00:57
수정 아이콘
시련을 딛고, 두 선수 모두 9연속 진출의 역사를 만들어 내길,
다시 한번 손에 땀을 쥐게 할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해 주길,
다시 한번 '타임머신' 안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Altair~★님과 함께, 저도 간절히 바래 봅니다.
미소가득
03/10/12 01:11
수정 아이콘
정말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는 전생에 연인이었나 보네요^^;
두 선수가 다시 한번 결승에서 붙을 날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승전 관람인원 5만 돌파가 가능할지도... ^^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친구이기도 한 두 선수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
03/10/12 01:55
수정 아이콘
아우.. 왠지 가슴이 아립니다;
문영훈
03/10/12 02:12
수정 아이콘
재밌는 점은 임요환선수는 듀얼을 통과하고 올라간 스타리그에서 성적이 좋더군요.반면에 시드받고 출전하면 성적이 좀 부진하구요. 2001스카이에서 준우승해서 네이트에서 시드(이때에도 듀얼이 있었나요?), 네이트에서 16강 탈락후 튜얼통과하고 스카이배에서 준우승. 시드받고 출전한 파나소닉에서는 8강탈락, 다시 듀얼통과하고 올림푸스에서 3위, 또 시드받고 마이큐브 출전 8강에서 탈락.... 그렇다면 임요환선수가 이번 듀얼을 통과하면 다음 리그에서는 눈부신 성과를 다시 보여줄수도??
새로운시작
03/10/12 02:26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배의 타임머신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어느정도 바랬으나, 이렇게 두 사람이 한꺼번에 떨어지고 보니, (이것도 스타리그 징크스가 되버리려나? 둘은 꼭같이 올라가거나 꼭 같이 떨어진다..뭐 이런것) 오히려 만약 둘이 결승 갔으면, 누가 이기더라도 기쁜 만큼 진 선수 때문에 가슴에 흠집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환선수가 이기는 모습을 보자니, 지난 올림푸스배때의 진호선수의 마음아팠던 눈물이 생각나고, 진호선수가 이기는 모습을 보자니, 해마다 가을에 준우승의 아픔을 삼켜야 하는 요환선수의 모습을 볼 수도 없겠고, 음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차라리 마음이 편한 것 같기도 하군요.-_-(나름대로 합리화중)
03/10/12 11:25
수정 아이콘
음...제가 볼땐.,
이윤열 선수가 이번 MSL리그에서 결승까지 갈겄이니..
한달안에 모든 랭킹이 이윤열 선수로 바뀔거 같네요...
*윽..BoxeR ㅜ.ㅡ
고자마린
03/10/12 12:35
수정 아이콘
8강진출선수 기념 마우이 티셔츠도 임선수와 홍선수 것만 매진되었다고 하죠
03/10/12 19: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지금까지 결승에서 맞붙을 기회가 정말 많이 있었죠..
2001 스카이배.. 홍진호 선수가 4강에서 김동수 선수에게 패배..
2002 스카이배.. 홍진호 선수가 4강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패배..
2003 올림푸스배.. 홍진호 선수는 결승에 갔는데 임요환 선수가 서지훈 선수에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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