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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1 22:27
현재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관중과 선수가 하나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말입니다 .. 만약 결승전이 아닌 일반경기에서도 타임캡슐 .. 에 들어가게 된다면 매우 아쉬울것 같습니다 ...
03/10/11 22:36
정말이지 가만 놔두다가는 아예 경기장 안에 관중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수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은 팬들이 자초하게 되는 결과죠...
Q1..... 선수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암만 선수들의 땀방울 마우스 컨트롤 그런 것들을 가까이서 봐야 하고 또 그게 프로게임리그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혹시나 압니까... 어떤 광적인 사람이 프로게이머한테 총을 쏴서 죽일 수도 있을지...... 지금도 혹시나 폭력사태 같은 게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프로게임경기장은 커야 합니다... 다른 종목들이 열릴 때는 텅텅비긴 하지만 그래도 커야 합니다... 날로 스타리그에 쏟아지는 관심은 커지는데 경기장은 그대로이니 어쩌겠습니까.... Q2...... 극단적으로 그리고 한마디로 말해 "메가웹만 아니면 된다"입니다 ;;; 님께서 드신 예가 메가웹에 100% 들어맞는 것 같네요... 부정행위가 일어날 수 있고 관람에 불편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메가찜질방과 짝궁뎅이 만드는 관람석..;;) 무차별적인 자리맡기가 가능한 곳... 메가웹이 전부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온게임넷 아니 오리온측에서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몇 억원을 들여서라도 하나 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Q3.... 아니면 차라리 코엑스 전시장 하나를 1년동안 통째로 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평소에는 그 넓은 장소에 PC들을 놓고 PC방처럼 활용하고 경기 있을때는 경기 하고... 차라리 이게 더 현실성 있을것도 같습니다만... 또 아니면... 메가박스가 아주아주 넓고 좋은 것 같은데 거기에 무대 세팅하고 해도 괜찮겠구요....
03/10/11 22:59
코엑스 전시장 하나를 1년동안 빌리는건 어려울거 같습니다. 돈이 우선 장난이 아닐뿐더러, 설령 그럴 돈이 있다 할지라도 코엑스에서 허용안해줄겁니다. 코엑스 전시장의 기본 포럼은 '전시장'이기 때문에.. 일반 e-sports 의 연중 대회장으로 대여해주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Q1의... 어떤 광적인 사람이 프로게이머 구타할지도 모른다는 말.... 저도 정말 그런 일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_-; 현재 스타크래프트. 특히 온게임넷 방송장에서의 열기를 보면.... 축구의 훌리건 같은 사람들이 정말....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Q2..... 관람석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앞에 관람석은 '~~동' 전용석이더군요. 상당히 화납니다.
03/10/11 23:10
...... 어떤 광적인 사람이 혹시나 총을 쏠지도 모른다 .... 라는 가정까지 하면서 고안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그렇게 치면 세상 모든 스포츠 경기장에 다 투명 방탄 유리를 입혀야 될 테니까요 -_-....
모르긴 몰라도 오늘 실수했다는 그분도 상당히 여러사람들의 질타를 느끼고 있을 겁니다. 완전 문란해져서 게임하기 위험해질 정도도 아니고, 자리맡아두기와 좌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입장권(유료는 아니고 뭐 은행처럼 번호표를 선착순으로 1인 1장씩 뽑는다던지;;)제 정도만 질서지워도 될 것같은데요..
03/10/11 23:18
자게에도 관련 글이 몇 번 올라왔었는데 어느 분이 쓰셨는지 몰라서 찾기가 힘들군요.-_-;
어떤 글에선가 제 의견으로 댓글을 달 때 현장감을 즐기기 위해서 온 관중에게만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힘들고 부스설치, 방음벽 차단 등 관중과 선수 분리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으로 썼는데 주최측인 방송사에선 경기장을 보유하지 못한데서 오는 고민이 있는 듯 했습니다. 경기장 문제도 발전과정에서 오는 과도기적 문제인 것 같은데 기반 문제를 갖추기전에 인기속도가 앞질러 갔던 것도 원인인 듯 합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전용구장이나 경기장을 구단이 임대 혹은 보유하는 식인데 스폰서를 얻기 힘든 상황에서 구단에게 요구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 협회나 주관사에서 우선 엠겜처럼 경기장을 확보해야 하는 게 순서 같네요. 히딩크가 한국 관중은 지나치게 예의바르다고 했지만 그것에만 기대할 게 수준은 넘어서고 있는 것 같고 스타크에서도 훌리건들의 난동, 폭력이 일어날 가능성, 팬들의 부정행위 가능성, 선수들에 플레이에 오인 가능성 등을 전혀 배제해선 안 되겠습니다. 이번처럼 재경기를 펼쳐야 할 상황이 온다면 프리미어 리그식 심판제를 택했으면 하고 경기장은 메인화면과 관중은 한 공간-선수들은 다른 공간, 겜티비식 부스설치-관중과 일정한 공간 유지 등 관중과 선수를 분리하는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03/10/11 23:20
개인전이건 팀플전이건 선수들에게 방음 시설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임머신 같은 것이요. 헤드폰 벗고 하는 팀플전이야 두말할 것도 없구요. 개인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선수가 극단적인 러쉬. 예를 들어 파나소닉배 8강 임요환 선수와 박경락 선수의 경기를 봐도 치즈러쉬를 출발할 때의 관중들의 열광적인 반응, 환호성 같은 것을 상대 선수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란 법도 없구요(박경락 선수가 그런 반응을 읽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비슷한 경우가 발생할 때에 상대 선수가 그런 반응을 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상의 조건, 그리고 공정한 대결을 위해서는 밀폐된 경기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과 같은 경우가 다시 일어나도 절대 이상하지 않은 환경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03/10/11 23:36
수시아님과 쿨럭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전 오늘 일어난 사태를 몇몇 분들이 관중들의 노매너라고 하는데 반대 합니다. 거기 오는 분들은 가서 게임을 지켜보고 입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와서 열광하고 떠들고
탄식하고 환호하고 그런걸 즐기러 오는거죠. 온게임넷은 이번 일을 계기로 돈 몇푼 아끼려고 방음시설 투자 안하는걸 "조용히 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으로 때워오던 방식이 이렇게 파탄날수도 있다라는걸 좀 확실히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의 피해는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만일 방송국 관계자가 나서서 이번 일을 관객탓으로 돌린다면 정말 메가웹 가서 그 방송관계자 귓방망이라도 한대 후려 갈기고 싶네요 왜 이리 안일하게 방송운영을 하는지;;; 지난번에 재경기 결과 미발표 해프닝( 미 발표 한다고 해놓고 자기네들 홈피에는 결과를 발표함, 나중에 항의 받고 삭제함;;;;) 같은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기네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려면 당연히 부정행위나 오늘같은 해프닝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투자를 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관객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 주는것 정도로 무마시키려고 한것에 대해 좀 심하게 말해서 한심하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합니다. 방송국? 재경기 하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 원인? 관객들의 노매너로 몰아가는 여론 조작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럼 그 피해는? 선수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억울해도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그 입싼 관객을 찾아서 다구리해봤자 경기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손해배상 청구를 할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전 오늘 해프닝의 책임의 90% 이상은 온게임넷에 있다고 봅니다
03/10/11 23:41
사실 거기 온 관객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야구장가서 환호하지 말고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구단이나 KBO에서 시킨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뭐 물론 경기중 관객이 흥분해서 게임중인 선수를 때린다던가 하면 그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수 있겟지만 이런건 완전히 이야기가 다르죠. 경기보는 사람들을 입다물고 있으라고 하는게 과연 말이 되는소리인지;;; 차라리 오지말라고 하던가 말이죠.
03/10/12 00:28
ijett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료화에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이고요...
우선 타임머신안에서 경기하는것이 가장 나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원사이드 미러가 당연하구요.. 또 거기에 사족을 붙히자면, 처음에는 그냥 유리도 되어있어서 경기전에는 관중들의 반응을 볼수 있다가, 경기 시작후 원사이드미러로 바뀌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기술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문이 화장실로 쓰여지고 있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는 전용구장의 유료화 문제도 생각됩니다. 온게임넷이나, mbc나 그런 경기장을 갖추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생각되고,(참고로 타임머신도 하나 만드는데 상당한 돈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유료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유료화는 당연히 극장수준정도는 아니고, 1000정도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부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겠죠, 음식류(패스트푸드점, 음료수등)의 판매와 지금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어 기념품같은 것을 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게임방송국의 최대 숙제인, 수익모델 계발에 힘쓰며, 그것이 팬들에게 정당하게 다가올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이런 모든 것의 한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 마지막에 너무 다른 곳으로 빠졌나요? ^^
03/10/12 00:55
예전에 pgr에서 읽었던 글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 대기업같은곳에서 자신들의 상호를 내걸고 경기장을 지어 방송국에게 지원해주는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것 같습니다.
왠만한 게임팬치고 메가웹, 세중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만큼 홍보효과 하나는 확실하죠. 한 리그를 스폰하는것보다 100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에 자신들의 부스를 만들어 판매도 할수있겠고 기타 홍보도 할수있겠구요. 경기장을 새로짓게 된다면 지금의 문제점들이 거의 개선되겠죠. 선수들과 관중들의 거리를 떨어트린다든지(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은 비추천입니다) 현재의 메가웹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되 관객과 선수들 사이에 방음유리를 설치하는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는데 OSL이 좀 더 사랑받는 이유는 역사와도 연관있겠지만 메가웹 특유의 분위기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관중들의 뜨거운 열광, 바닥과 뒤에 쭈욱 서서 지켜보시는 분들... 직접 가서 보시는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시청하는 저는 왠지모를 뜨거운 감정이 생깁니다-_-;;;; 세중게임월드는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수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있지만(비록 해설은 들을수없어도;) 열띤 현장감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있거든요. 그리고 큰 경기장을 만들기엔 아직까지 게임방송 기반이 그리 탄탄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중계도 소위 잘나가는 선수들의 빅매치가 아닌 경우에는 관중들도 별로 안모이고, 스타가 아닌 다른 게임방송의 경우는.... 말 다했죠. 스타리그, 프로리그라는 방송국의 메인리그를 위해서 경기장을 설치해야겠지만.. 그리고 만약 경기장이 지어진다면 중요경기의 유료화라던지를 통해 좌석예약제같은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 금요일 각 방송사의 메인리그 같은 경우는 자리를 맡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동이라 불리는 선수팬까페에서 많은 자리를 미리 맡아놓구요.. 이렇게되니 항상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은 정해져있습니다. 열심히 지방에서 올라와 경기를 관람하더라도 까페회원에게 부탁해 자리를 맡아놓지않는 이상 편하게 관람할수는 없죠. 인터넷 예약제 등이 있다면 이런 문제는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동등한 조건이기 때문에 까페회원이든 비회원이든 누구나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수있으니까요. 경기의 유료화-좌석의 차등요금제 등-은 아직까지는 결승전이나 특별한 선수들의 경기 등을 제외한 경기에서는 무리일듯 싶고... 흠... 이래저래 현실과 이상과의 거리는 멀군요.
03/10/12 02:59
다른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일반경기(결승전이 아닌.)에서 관중과 선수들을 격리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팀플에서 헤드폰을 쓰지 못하는 문제는 하드웨어적으로(헤드셋을 이용한다 던지.)해결이 가능하다고 보구요. 관객 난동은 거리를 조금 띄우는 선에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야구, 축구 등에서 관중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것 같고, 관중과 선수의 교감을 원천 봉쇄하는 것 같아서 짧게 나마 글을 남겨 봅니다..
03/10/12 07:51
지금까지는 관중들 스스로가 어느정도의 선을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메가웹에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선수들과 관중들이 바짝 붙어 있습니다. 팀플할 때 선수들이 주고받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3년이 흘러왔는데도 그 동안에 별 일이 없었다는 건 스타크래프트라는 경기에서만큼은 '관중들의 매너'가 정착이 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어느정도 관중과 선수, 스텝진들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문화가 있었다고 봐도 되겠지요. 그래서 참 씁쓸합니다. 물론 타임머신에 들어가서 경기할 수 있을거고, 유리벽도 설치할 수 있고, 관객과 선수들의 거리를 넓힐 수도 있을겁니다. 대신 그만큼 선수들과 하나가 된다는 기분은 줄어들겠지요. 저는 왠만하면 지금의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하지만, 관중들의 매너가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03/10/12 11:02
어제 -_-몰지각한 팬분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저만 귀가 이상한지. 제주위의 분들께 다물어봤지만 그쪽에서 소리지른 사람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제 갔던 분들중에 그소리 들으신분있으면 코멘트좀 달아주세요 -_- 온게임넷에서도 정확히 왜 재경기를 해야했는지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제 팬의 고함때문에 재경기가 일어났다고 하는데 어제 가신분들중 그소리 들은분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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