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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1 19:20
하하 사실이 그렇긴 하죠. 긴말하면 뭔가 어색해짐을 감출 수 없는 경상도 인들간의 대화. 뚝뚝 끊어서 어미도 짤라먹어야 뭔가 고향말 같은 느낌이..
03/10/11 19:40
여자분들은 지역별로 별로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누나나 엄마도 전화하는데 말 많이하는 편이니... 하지만 친구들이나 주위 남자들을 봐도 정말 말짧게 하죠 특히 얼굴안보이는 전화는 쑥스러워서 그런지 더 일찍 끊게된답니다. 뭐 남자들도 여자친구하고 전화하면 무지 길게 하긴 하지만 -_-
03/10/11 20:12
이동 통신회사들 정말 재밌군요. 제가 한 세달정도 휴대전화를 거의 안썼더니(거의 기본료하고 발신자표시 요금만 나왔죠) 바로 전화 오더군요. 고객님 통화량이 줄었는데 무슨 문제 있냐고. 요금은 꼬박꼬박 자동이체 했는데 말이죠...;;
03/10/11 20:41
경상도 사투리 사용자들은 전화세가 더 절감된다는 조사결과네요. 돈아끼고 좋죠^^ 전자파 때문에 오래 폰을 잡고 있는 것 안 좋다는데, 일석이조군요^^
03/10/11 21:12
음.. 오히려 타향살이를 할 때, 친구들과 대화시엔 말이 더 짧아지더군요. 그냥 동질감 확인 차원이랄까? 평소엔 표준말 쓰다가도, 고향 친구랑 전화할 땐 오히려 더 오버해서 고향에 있을 때 보다도 사투리를 쓰는 경향이..-_- 암튼 경상도 인들의 통화 내용이 짧은 건 인정~.
03/10/12 00:23
SK텔레콤 측은 수익성 향상을 위해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표준말 쓰기 운동을 전개할 것을 진지하게 검토했다고 김형오 의원 측이 전했다
==> 이게 말이나 됩니까 ㅡ_ㅡ;;
03/10/12 01:08
말이 안되죠.. ㅡㅡ; 사투리를 살리자고 부르짖고 싶은 마당에.. 흠..
허나.. 정말 공감가기도 하네요. ^^ 그래도 사투리를 사랑합시다~ ^^
03/10/12 09:19
전 경상도토박이지만 대구지역 사는 친구랑 하루종일도 통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니 그거 봤나? " "뭐?" 이런식으로 게이머 얘기를 하다보면 하루 해가 집니다..
03/10/13 21:43
경상도 사람들은 문자 넣을 때도 초 간단하게 넣는 편이죠.
제 친구들과 쓰는 말로 예를 들면, "지단" - 이 동네 유명 게임방인 사이버 지단 4층으로 와서 한판 붙자는 뜻 -_-;; "밥은" - 점심 먹자는 뜻 -_-;;; "기쏘" - 역시 이 동네 유명 술집인 기쁜 우리 소주방으로 냉큼 달려오라는 뜻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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