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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9 00:58
생각보다 김병현 선수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오는군요.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는 말이겠죠. 사실 김병현선수는 저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은 곳을 나온 제 학교선배입니다. 그리고 제 누나 친구의 오빠이기도 하죠^^. 최근에 안좋은 일들이 많은데 잘 처리됐으면 좋겠네요.
03/10/09 01:01
저도 방금 CBS스포츠라인에서 확인 하였는데..
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인듯 하군요.. 아무리 테오구단주와 리틀감독인 김병현을 옹호하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동양에서 날라온 일개 선수가 자존심쎈 뉴잉글랜드 사람들한테 심한욕을 하였으니 전력누수에도 불구하고 빼버린듯 하네요.. 이것도 미국우월주의란 말인가.. 팀전력보다도 중요하단 말인가.. 흑흑
03/10/09 01:28
어자피 시즌 중에도 양키즈 전에는 거의 등판 시키지 않았습니다. 김병현 선수가 양키즈에게 가지고 있는 부담감을 고려해 봤을 때에 굳이 등판 시킬 필요는 없다는 논리였죠.
김병현 선수가 잘 던지고 있었다 해도 양키즈 전에 등판시키기가 꽤나 고민되는데, 팔까지 아프다니까 아예 제외를 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03/10/09 01:39
정말 충격이지요;;; 이런식이면 만에 하나 월드 시리즈 진출 한다고해도 저얼대~~~~~~ BK를 올리지는 않을것입니다;; 그 증거로 예비 엔트리에도 안넣은것이죠.... 전 오늘부터 양키즈 응원에 들어갑니다;;;;;
보스통 불펜들의 불쇼를 느긋히 양키 응원하면서 보는것두 색다른 재미겠네요~ ^^;;;
03/10/09 01:51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그와 팀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으로 짐작됩니다. 월드씨리즈까지 간다면 상황은 여러모로 달라지겠지만, 보스톤의 실력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참 힘들었던 올 시즌,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지만... 이제 그의 팬들도 함께 짐을 쌀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내 생전, 스타인브레너의 팀을 응원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내친 김에, '뉴욕이 사랑하는 클로저' 김병현 선수, 그의 팀에만 약하다면, 거기로 옮겨가세요. 저도 기꺼이 짝퉁 핀스트라잎, '지암비 25'를 입어드리겠습니다.
03/10/09 02:01
하하하...정말 저도 생전에 양키를 응원하는 일이 생길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이렇게 된 이상...커브스를 양키를 잡는 시나리오가 되길..... (시의적절하게 사이먼이나 캐로스가 급체라도 좀 나 주면 좋은데..^^)
03/10/09 02:06
저도 생전 양키즈를 응원하게 될 줄이야..... 오클랜드와의 1차전 2사후에 강판 이게 결국 이사태까지 와버렸군요... 허허 성냥불이 천리 간다구(?) 헐~ 내가 싫어했던 마쓰이도 이번만은 즐겁게 응원하죠
윗분 말씀처럼 참 힘들었죠 이번시즌. 9월 BK성적은 방어율 0 !!! 입니다. 스캇이나 ETC불펜진은 모두 4점대 이군요~ 밥 브렌리감독이 그리워 눈물이 납니다 ㅡ.ㅜ;;
03/10/09 02:33
그냥 에이스가 올라가는게 훨씬 나을 뻔 했네요..
왜 괜히 우리 운동선수들의 길을 가로 막았느냔 말이다.. 에이스의 오래된(?) 팬이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어쎈틱 점퍼나 모자나 전부 에이스 것밖에 없어서(물론 티셔츠는 다른 팀것도 다량보유하고 있지만 레드삭스나 양키스것은 없음 -_-+ 예전부터 두 팀다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양키스 것을 입진 못하겠지만.. 정녕 빨간 양말들께서 그러시다면.. 양키스를 응원해드리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Anti양키스에 가까운데.. 참 난감하네요.. 개인적으로 트윈스가 올라오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된 이상 말린스나 커브스가 우승했으면 좋겠군요..
03/10/09 02:33
김병현 선수.
올 시즌 보스톤 레드싹스에 이적 후 49게임(79.1인닝)에 등판, 8승 5패 방어율3.18에 19번의 기회에서 16번의 쎄이브를 기록했고, 볼넷 18개와 HBP 8개, 홈런 6방을 맞고 삼진을 69번 잡아냈습니다. 타석에는 7번 들어서서 안타 두 개를 때려내, .286이라는 생애 두 번째 고타율^^을 기록했고요. 통산 29승 27패 방어율3.24, 108번의 기회에 86쎄이브, 그리고 449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포스트씨즌 마운드에 섰고, 그중 한 번은 멋진 반지를 받아 오른손 중지에 폼나게 끼고 다니지요. 내년 1월 19일이면 만 스물다섯이 되고, 메이저리그 경력 7년차의 중고참이 됩니다. 선발, 허리, 마무리 모두 가능하고, 특히 마무리로 나오면 5일 연속 2이닝 투구도 해주는 마당쇠 스타일에, 메이저리그에서 Elite 8(8대 명품)로 공인받은 마구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스탯을 놓고 보니... 최고 명문 보스톤 레드싹스와 그 목소리 우렁찬 팬들, 그리고 펜웨이팍 주변에서 큰 눈 뜨고 계신 필력과 안목 높은 대기자들께는 성미에 차지 않는, 말썽만 일으키는 노란색 투수일 수도 있겠지만, 저로선 어디가도 밥 굶을 일은 없어보이니 마음이 놓이네요. 어딜 가든, 더욱 당당하게, 강인한 눈빛으로, 공을 뿌려주는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또한 다음 번에 펜웨이팍에 다시 설 때면, 이번 처럼 투명반지 하나만 딸랑 보여줘서 불쌍한 애들 열받게 하지 말고, 두 번째 반지도 검지에 같이 껴서.... 위풍당당한 V자를 만들어 보여주시길.
03/10/09 07:59
아직 24살의 젊음이 그에게 있으니, 그 어떤 어려움도 힘들지 않게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김병현 선수.. 너무 멀리 계시기에 응원 한 번 갈 수 없지만, 마음속으로 티비로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03/10/09 09:59
그런데 공식적인 발표는 어깨 부상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올해 초에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서 부상당한 발목이 다 낫지 않아서 구위가 예전만하지 못한데다가 후반기에 마구잡이식 등판일정 때문에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았을까요?
부상 하루빨리 회복해서 내년엔 보스턴 말구 다른팀의 주축 선발 에이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월드시리즈 올라갈만한 강팀으로 가야겠지요.. 냄비 언론이 없고 팀도 강한 컵스로 갔으면 좋겠는데 거기는 투수력이 워낙에 강해서리...김병현 선수를 영입하려고 할 지 모르겠네요,,
03/10/09 11:03
과연 양키즈가 이기면 김병현에게 유리할까?보스턴이 제외시켰다고
양키즈 응원한다는데 보스턴이 지제 되면 아마 김병현이 젤 많이 씹힐꺼고 아주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겠죠.그리고 이번 사건은 여러 복합 요소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김병현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같은 한국인이니깐 감싸는건 이해 하는데 만약 우리나라의 용병이 홈팬들에게 뻑큐를 날렸다면 그 선수가 홈경기에서 제대로 뛸수 있을까요?물론 그 선수가 엄청 잘한다면 모르지만 김병현은 후반기 약간 코칭스탭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죠.그리고 그를 제외하고도 다른 대타로 이겨 나갈수 잇다고 판단하니 로스터 제외는 어쩌면 당연한거겠죠.쩝 김병현은 다른건 다 좋은데 성격쪽에 문제가 좀 있는거 같아서 대게 아쉽네염
03/10/10 04:15
흠... 저의 허접한 예상으론 만약 보스톤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그리고 김병현선수가 몸이 100% 회복되었다고 말한다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는 올라갈 것 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멋쟁이 노마와 귀염둥이 매니가 있는 보스톤이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가길 바랍니다. 보스톤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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