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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7 13:32
사실이라면 비난을 면치 못하겠지만.. 스포츠 신문 기사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네요. 박찬호 선수나 김병현 선수가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안하는 이유가 다 있다죠? 정작 당사자인 보스턴 언론.. 아니 미국 전역에서도 저런 선정적이고, 무조건적인 비난 기사는 싫지 않고 있던데.. 쩝..
03/10/07 13:51
정말 한결같이 모두들 넷상에 톱기사로 올렸군요.. 젠장 선수들이 외국에서 성공할려면 모든 스포츠신문 찌라시들 먼저 처리해야 할꺼 같다는 생각이...김평수님 말대로일때가 .. 요즘은 경기결과와 만화만 보고 바로 나와버리죠.. 괜히 클릭잘못하면 내승질만 버리니깐요..
03/10/07 14:02
김병현 선수.. 영어좀 배웠으면 -_-;;
아무리 용병이라 해도 '어자피 난 용병이니까' 라는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전혀 배우려 하지 않고, 미국 문화에 젖으려 하지 않으니까 자주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팀원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고.. 보스턴 근처에 집도 산 거 보면 처음엔 의욕도 넘쳤던 것 같은데 한 시즌도 못 넘기고 이런 신세라니 참 안타깝네요.
03/10/07 14:09
흠..유심히 김병현이 보스턴 첫발을 내딛었을때부터 보스턴 현지게시판을 지켜보았던 팬으로서...이번 '골드핑거' 사건은...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잘던져도 보스톤 팬들의 반응은 "그거 홈런될 공이었는데 겨우 잡혔다(외야플라이로 잡으면)" "볼 수가 너무 많다(풀카운트 끝에 삼진잡을때도)" "마무리 바꿔라. 스캇윌리엄슨으로(행여나 블론세이브하면)" 등등...무조건 비난일색입니다(가끔씩 칭찬섞입니다). 홈의 마무리가 경기를 구하러 올라오는데 '야유'를 보내는 팬도 있더군요. 24살 어린나입니다. 꽤나 말주변없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김병현 선수. 작은 체구로 언제나 묵묵히 제 실력만큼 던져왔지만 '팬'의 냉담한 반응 상처될수 있습니다. 해선 안될 행동이었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도 생각합니다.
03/10/07 14:16
사실..지금 BK 상황이 그리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만 일명 국내 '스포츠 찌라시'들이 김병현이 언론 인터뷰 안한다고 하자 '괘심죄'적용했는지 단체로 씹어대면서 더욱 악화되는 분위깁니다. 이 사람들은 왜 자기가 미국까지 가있는지 이유를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던지고 있는 국내선수들이 어려울때 '격려'해줘야 하는 '국내 찌라시(정말 쓰레깁니다)'가 단체로 죽어라고 씹어대고 있으니 팬의 입장으로서 참 황당하고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확인하고 애정을 가지면 말도 안되는 소설기사는 안나올텐데. BK팬사이트 가보면 '트레이드''방출' 등 얘기도 많습니다만 무슨 사단이 나든 늘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이겨내는 24살의 청년을 응원합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아무도 없는 보스턴 구장에 홀로남아 광고판을 향해 공을 뿌려대는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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