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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6 21:15
음 이럴땐 친구가 부러워지는군요... 걔가 지방사는데.. 거기서 과외자리가 많나봐요.. 한달에.. 400정도 번다고 하네요... 서울은 정말 과외자리 구하기 힘든데..
03/10/06 21:22
....정녕 남 일같지 않습니다. 밥 먹으려고 밥통 열었는데
한 숟가락 남아있음 정말 피눈물나죠. 기본적으로 밥은 제공하니 김치만이라도 떨어지지 않게 해 놓으세요. 빈곤한 밥상이긴 해도 김치만 있으면 그나마 좀 든든합니다.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구요. 한끼씩 먹을 수 있는 포장 김을 사 놓으면 꽤 요긴합니다. 어지간하면 라면 대신 밥을 드세요. 오늘 저녁을 과용한 덕에 지갑의 현찰은 바닥을 닥닥 긁고 있지만 그래도 Godvoice 님의 글을 읽으니 제 팔자가 상팔자로 느껴질 지경이네요...ㅠㅠ
03/10/06 21:33
닭고기통조림은 삼각형모양의 그것 아닌가요?
저도 배고파서 헌혈하고 주는 빵이랑 음료수로 허기를 달랜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햇반 비쌉니다.한X도시락이 좋더라구요.
03/10/06 21:55
저도 돈이 없어서 거리생활이란걸 한적이 있습니다.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일도 못하구요. 전화비를 명목으로 행인들에게 백원씩 꿔서 컵라면사먹고 신문지 덮고 자고 그랬죠. 부랑자 아저씨들한테 소주 얻어먹구요. 한마디로 그지였죠-_-;
03/10/06 23:57
고 3 졸업 후 집 떠나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자취생활 6년째.. 얻은 거라고는 위궤양과 과민성 대장염.. 대학교 다닐때는 밥 안챙겨먹어도 그럭저럭 버티며 살만하더니.. 이제는 정말로 탈이 나버려서 병원에 ..한약에 보약에..홍삼에 아뭏든 좋다는 것은 다 먹어보고 있지만, 한번 잃어버린 건강은 되돌아오지 않는군요 ㅠ.ㅠ 식사 제때 챙겨드세요. 밥이 보약입니다. 저도 타지생활하면서 무엇보다 밥 챙겨먹는게 중요하다더니 그거 소홀히한거 지금에서야 약값..병원비로 몇 배로 들어가고 있군요. 술은 끊은지 오래고, 커피도 안마셔본지 오래며, 패스트 푸드도 삼가고, 식사제때 하려고 노력중이지만 한번 몸이 상하니 쉬이 되돌아 오지 않네요. 정말정말 꼬박꼬박 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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