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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6 07:57
아 저도 장화홍련봤는데.. 지금 제가 생각하기로는..친엄마가 삽질해서 그 장롱인가 그걸 실수로 쓰러뜨려서 깔렸죠?..그래서 소리 컥컥질렀는데 염정아가 분명 듣고 구해줄수있었는데.. 모른체..다시 생각하니깐 소름이..- -;;
03/10/06 10:47
친엄마는 자살이죠.. 친엄마는 정신병으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었는데 의사인 아빠와 간호사인 새엄마가 같이 친엄마를 돌봐주다가 눈이 맞죠; 그걸보고 친엄마가 자살. 수연이가 죽은 이유는 장농에 깔려 죽은게 아니라 폐쇄공포증때문에 죽은거라고 하더라고요. 새엄마가 그 소리를 듣고(봤는지는 잘 기억이..)도 구해주지 않은건 일종의 복수죠. 새엄마가 수미에게 '내게 이러는걸 후회하게 될거야'(비슷한대사;;)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알수 있는 대목이고요..(결국 수미도 정신병에..) 저도 대부분 들어서 풀게된 궁금증이지만 단 하나 못푼게있는데요; 아빠,새엄마(행세를 하는 수미),삼촌,삼촌의 아내. 이렇게 넷이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갑자기 삼촌의 아내가 쓰러지면서 발작을 하죠.. 그러면서 귀신을 보고.. 그런데 왜 쓰러졌을까요;; ....아무도 모르더군요 ㅠ_ㅠ
03/10/06 11:08
삼촌의 아내는 간질증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삼촌이 약을 준비해서 다니는데 있어서 내린 결론이죠 -_-;;) 그리고 친엄마가 자살이라는데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일딴 헐렁한줄이라거나 (목매달아 죽었다면 줄이 헐렁할리가 -_-;;)그리고 약통이 굴러떨어지는데.. 입에 약간 이물질같은게 있는게.. 아무래도 약을 먹고 죽었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러면 왠지 자살보다는 타살쪽이 가능성이 높은거 같네염.. 그런 부분에서 왠지 수미쪽이 의심스럽긴 합니다 -_-;;
03/10/06 11:40
장화홍련 원츄 -_-)b
제가본 공포영화중에서는 정말 제일 좋았던 영화 였었죠 이제 슬슬 DVD를 살까 하는 생각중~ ^^a(비됴가 나왔으니 DVD도 나왔겠죠 ^^;)
03/10/06 12:05
타살같은데요~장롱속에서 목을 매는 장면도 그렇지만...아래층에 시끄러운 주방에 있던 염정아도 '쿵'소리를 들었는데...같은 2층에 있던 임수정이 그 큰 소리를 듣고도 그냥 바깥으로 나가고...나가는 것도 모자라서..염정아가 들어가는 걸 방해를 하는걸루 봐서...임수정이 친어머니를 살해하지 않았을까...합니다..ㅡ.ㅡ
감독님 말해줘요 ㅠ.ㅠ
03/10/06 13:27
친엄마는 자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비타민C님이 말씀하신 거구요. 그리고 덧붙여서 말하자면 친엄마가 죽은 장소는 바로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의 방, 바로 수연이의 방에서 죽은 거구요.
또 다른 분들 말을 들어보니까 수미가 죽인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수미도 아버지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던지라(보신 분들은 알죠) 수미가 자신이 새엄마가 인것 처럼 착각하는 것도 바로 그런 거죠. (새엄마는 자신이 친어머니로부터 뺏은 아버지의 사랑을 차지하고 아버지를 독차지하는 여자죠) 그래서 수미가 죽였을 가능성도 높죠. 그리고 만약에 수미가 수연이도 죽였다면, 그것은 수연이가 점점 갈수록 친어머니를 닮아가기 때문에 나중에 수연이가 아버지를 뺏어갈지도 모른다... 하는 게 두려워서 죽였을지도 모르구요. 아무튼; 장화홍련은 몇번을 더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03/10/06 14:22
저도 극장까지 가서 보고 상당히 인상깊게 본 작품인데, 여러 사람들이 수미와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서 근친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시는데, 감독의 말로는 근친의 의도는 전혀없었다고 하구요. 아뭏든 친엄마와 동생의 죽음이 빚어낸 비극으로 미쳐버린 수미가 1인 3역을 하는 영화죠. 비타민C님//삼촌의 아내는 실제로 간질이 있는데 귀신을 보고 놀란 거 아닐까요? 그 씽크대 밑의 귀신은 수연의 귀신임이 확실하고, 나중에 새엄마가 싱크대 밑에서 수연의 머리핀을 줍는 거로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죽은 수연의 모습을 귀신으로 보고 놀라서 발작을 일으킨게 아닐까 싶네요.
03/10/06 22:34
원체 그 집에는 귀신이 있던겁니다. 수연과 수연의 친엄마죠.. 아마 수연은 깔린 장농밑에서 엄마의 시체가 짓누르는 무게를 이기지 못했던것으로 추측됩니다.
새로운시작님//새엄마와 수연은 단순히 수미의 환상이 만들어낸 존재인만큼 1인 3역이라기엔.. 뭐라 설명하기가 힘드네요-_- 그리고^^ 박지완님 처음부분 이뿐-_-자매 보시다가 결정적 장면을 놓치셨네요. 나룻터에서 발을 담구고 누군가가 불러서 집으로 향하는 장면 있잖습니까? 잘보면 수연이 발을 담근 후 물의 파동이 없습니다^^(환상의 존재라는걸 알리는 복선이죠)
03/10/06 23:48
그것뿐이 아니죠 ^^ 수연이 물을 마시는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물을 안줄어드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말이 나온김에 수미가 1인3역이라는걸 알리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한 복선은 바로 `생리`가 아닐듯 싶네여.. 수미,수연,새엄마 이 세명이 같은날이라니 -_-;;
03/10/09 06:46
박지완님//그걸로 이미 셋이 하나라는 걸 아셨다면 정말 예리하신데 사실 틀린 상식이네요. ^^ 여자는 함께 살면 생리주기가 비슷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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