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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4 23:52
동감합니다.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다른사람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을수도 있다"어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문득 발견한 문구입니다^^;
03/10/05 00:04
좋은 말씀이네요...
잘 알면서도 감정을 주체할수없어 머리속에 떠오르는데로 글을 쓸때도 있지요. 글을 쓴 다음 후회했을때는 이미 늦었지만.... 컴퓨터로 글을 쓴다는게 빠르고 간편하게 글을 작성할수는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은 부족한것 같습니다.. (반성, 반성 중.....) 다른말이지만 직설적으로 무어라 말하는것보다, ^^ 이런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던가, 논리정연함이란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비꼬는것이 더 상처가 큰것 같습니다. 추천게시판에서 읽었던 네티켓처럼,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적는것이 옳겠지요.. 오크히어로님 글을 읽고 다시한번 깨우칩니다(__)
03/10/05 00:16
흠~~ 제 친구중에 아주 소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만일에(친구생각엔 큰일 일지도..) 삐끼는 스타일입니다. '남자가 그만한 일에 삐끼냐?' 그려면 그말에 더욱 자존심 상해합니다. 제성격이 또 솔직한 성격이다 보니 진실을 말해 줄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토론(말로 의견교환=말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말빨이 제가 더욱 좋기 때문에 친구가 설득 당합니다. 지금은 서로 알게된지 벌써 3년입니다. 요즘은 제가 논리정연하게 말을해도 한마디로 일축합니다. '우기지마라.' 그러면 끝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친구 자존심 끊는말 일부러해서 그 반응을 보면서 삶의 유희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찌나 반응이 재미나던지.. 저뿐 아니라 선배 몇명도 그러죠.. 그래도 그친구 성격 원처럼 둥글둥글해서 1~3주일 안넘어 갑니다. 주로 '스타나당구 이긴다음'-->"너 연습좀 더해야겠다." ,"이래서 언제 날 따라잡겠냐?", "날좀 긴장시켜보아라" 등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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