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03 22:59
멋진 선수들이죠.. 한마디로..
해설하시는 분들 말씀이나.. 팬들 말대로 이대로 맞대결하기 아까운 선수들 이지만, 겜 즐겁게 보았고, 그걸로 gg 굿 매너로 즐겁게 하루를 끝낸것 같습니다..
03/10/03 23:01
홍진호 선수는 보면 볼수록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참한 청년이더군요. 오늘 그의 gg에 또 한번 감탄을...그동안은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면서 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참으로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러다가 사적인(?) 호감마저 생길까봐 걱정될 정돕니다 ^^;
03/10/03 23:06
그당시 리그는 2001sky 8강 A조 마지막 경기였구요..
원래는 박정석선수 7시 홍진호선수가 1시였을겁니다 ~ 드랍걸려서 재경기 했을때 박정석선수7시 홍진호선수11시로 세로로 짜였었죠 ^^.. 마지막으로 홍진호 선수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
03/10/03 23:12
저도 오늘 홍진호 선수의 지지를 보고서 그때 그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멋진 두 선수의 매너있는 모습,,감동적이었습니다..
03/10/03 23:17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때 현장에 있었는데요.. 제 친구는 홍진호 선수 팬이었고..저는 박정석 선수 팬이어서..물론 제입장에선 좀 아쉬웠죠.. 하지만 제 친구도 그러더라구요.."와~ 박정석 멋있다..거의 일부러 진 것 같애..다르게 할 수 도 있었을텐데..하고요.." 해설자분들도 다들 그러셨고.. 어떻게 보면..제가 그래서 박정석 선수를 더 좋아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네요..
03/10/03 23:19
홍진호 선수가 GG를 칠 떄 전 그에게서 진정한 프로 정신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매너를 느꼈습니다. 홍진호!! 정말 당신이 멋있습니다^^
03/10/03 23:30
아 그때 박정석 선수가 재경기때도 너무 허무하게 져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너무나 멋진 두선수^^ 존경합니다 꾸벅(--)(__)
03/10/03 23:34
저도 그 경기가 생각 났었습니다.
그 때 박정석 이라는 이름이 제 가슴에 기억남게 되었지요. 저에게는 단순히 우승자 박정석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고.. 좋은 매너를 가진, 좋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 프로게이머~!! 로 기억되게 되었습니다. 좋은 승부를 펼처준 2 명의 선수에게 감사를 드리고.. 고장난명이라.. 좋은 승부는 항상 2 명이 있어야 이루어지지요.. 또 그것을 알고, 느끼고, 응원하는 PGR 가족임에 자랑스러워 집니다.
03/10/03 23:58
아 홍진호 선수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멋있었습니다!!ㅠㅠ (박정석선수 우승하세요 홍진호 선수몪까지 열심히 하시길~)
03/10/04 00:24
홍진호선수가 gg를 치고 나갔을 때 다시 드랍창이 떴었습니다.
경기 내내 홍진호선수의 얼굴표정은 좋지 않았습니다 불리한 전황 좋지 않은 네트워크 사정 그가 gg를 치고 난 뒤 이어 바로 다시 뜬 드랍창... 그는 진정한 사나이입니다 정말 멋진 사내죠. ㅠ_ㅠ 두 선수 모두 정말 멋지다란 말 이외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03/10/04 01:36
원래 저는 진호 선수를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저그 대 마왕인 강도경 선수보다..잘나가고 있고...좋아하는 마사지 군에게 극강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그러나..오늘 모습은 그를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
03/10/04 02:04
홍진호선수...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항상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멋진 경기, 멋진 매너, 멋진 Yellow ... 화이팅!!
03/10/04 02:43
아무리 생각해봐도 리치대 엘로우의 경기는 4강전이었어야 했는데..... 한판으로 이렇게 결정내기는 너무 가슴이 아파요. 문론 팽팽한 4강전 승부도 보고 싶고. 작년 스카이 4강 너무 멋졌어요 두선수 다 문론 지금도...
03/10/04 02:53
박정석선수는 당시 뚝심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오늘 홍진호선수의
gg선언은 확실한 매너였던 거 같습니다.^^ 아무튼 두선수 모두에게 gg
03/10/04 03:06
저도 내내 박정석 선수의 승리를 기원했고 또 승리하리라 믿었지만 상대가 홍진호 선수라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결과를 알고 재방송으로 경기를 지켜봤는데도 두 선수 모두 무척 긴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저 역시도 긴장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중에 자꾸 끊기고 느려져서 드랍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지막 순간 홍진호 선수의 깨끗한 gg선언이 너무 멋졌습니다. 홍진호 선수를 특별히 응원하지 않았었지만 깨끗한 gg 선언과 그의 아쉽고 씁쓸한 표정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홍진호 선수를 무척이나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03/10/04 04:01
Yellow... 매번 아쉽게 물러나는 모습이지만
또한 매번 멋있고 아름답게 물러나는군요. 아름다운 청년 Yellow 에게 축복을....
03/10/04 05:05
흠.. 게시판을 한바퀴 돌고 보니 관심의 촛점이 맵에 대한 부분만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쉽기에.. 이 공간을 빌어 몇자 적어 봅니다. 전, 홍진호 선수의 결단을 믿습니다. 저번주에 저그에게 암울한 맵이지만, 자신이 저그의 "희망" 이라는 부분을 알기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라는 결단... 진짜 힘든 결단을 내린것입니다. 왜, 홍진호 선수의 결단을 좀 더 칭찬하여 주지 않습니까 ? 단순히 맵이라는 부분이 아니라, 그 결심을 좀더 알아주는 멋있는 PGR 회원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진광 선수의 멋있는 경기... 여기에도 말이 나오고 있는 박정석 선수의 매너게임... 승자만이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또한 승자인 프로게이머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멋진 프로게이머~!! 그 멋진 프로게이머를 사랑하고, 인정하여 주는 PGR 의 멋진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재방송을 보고.. 또 비디오로 녹화된 것을 보고나서, 멋진 선수들의 주는 감동에 취해 PGR 에 들어왔는데.. 맵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오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그럼.. 즐 PGR 하세요~!!
03/10/04 09:36
꿈꾸는청년님 말씀에 공감..
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꿈, 희망"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모습. 물론, 저그유저들의 울분에 공감하긴 하지만, 지금 홍진호선수에게는 그러한 자부심과 건강성에 축복을 해야하는 시기인 듯.. 좋은 글 감사합니다..
03/10/04 18:41
음;; 박정석선수가 홍진호선수와 했을때의 재경기때는 박정석선수의 빌드오더가 좀 달랐습니다..즉 첫경기때는 질템만으로 진행하다가 뮤탈에 휘둘려서 거의 겜 기우는 분위기에서 겜이 끊어져서 재경기가 되었고,
재경기에서는 박정석선수 기존 질템빌드에다가 스타게이트까지 지어서 커세어까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진거같진 않았던걸로 보입니다. 물론 박정석선수가 매너가 없단 얘기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