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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3 16:45
뭐 저도 별로 이번 프리미어 리그에 긍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렇게까지 부정적일 것도 없으니...그냥 지켜보자는 쪽이라서ㅡㅡ;;
다만 에스더의 '뭐를 잘못한 거니'는 정말 좋죠^^
03/10/03 16:58
맞아요 명칭,정통성 그런게 뭐 그리 중요합니까 그런거 가지고 논쟁하는게 이해가안되네요.. 이건 분명 발전이고 칭찬할부분이 훨씬 더 많은데....
03/10/03 17:02
음.. 하나의 시도에는 원래 잡음이 많으건가 봅니다..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좋은 글입니다..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는 글이구요.. 이런글이 추게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거.. 말은 쉽지만 행동은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03/10/03 17:28
재미있고 좋은 글이네요 :)
어쨌든 의견은 분분하지만 이렇게 관심을 끄는 걸 보니... 이번 통합리그가 웬지 대박날 것 같군요 :_)
03/10/03 17:31
게임계 전체를 생각하면 분명 프리미어리그는 참 반갑고 축하할 일입니다..
문득, 추게에 있는 큰 국그릇의 비유가 생각나군요.. [국그릇 = 프리미어리그]^^
03/10/03 17:39
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프로게임계가 1년안에 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렇게 점점 무대가 커지고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 진다는건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아침에 프로게임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당장 내년에 임선수 군대가는것만 생각해도 팬으로써 한숨이 나오는데...
03/10/03 17:44
네. 뭐.. 저도 드랍 팬카페 초기 회원으로서 내년에 벌어질 "박서 없는 스타리그"에 안타까움만.. 아니면 좀 있으면 벌어질 "온게임넷 중계진 없는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안타까움만.. 쩝;;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3/10/03 17:48
그건 마치.. 여태 삼겹살을 이슬과 같이 먹는 재미로 먹어왔는데, 단골 고깃집에서 이젠 산 소주를 내올 때.. 삼겹살은 여전히 삼겹살이지만, 이슬과 함께 먹던 맛으로 먹었던 삼겹살은 더이상 맛이 없어질 만한 여지가.. 쿨럭;;
03/10/03 18:03
초보유저님// 그게 아니죠 이슬은 평소처럼 잘 나오고, 이제 새로운 소주가 나와서 보너스로 산 소주를 더 주는 거죠 먹어보고 맛있으면 둘 다 먹으면 되고, 맛없으면 기호에 맞게 이슬을 드시면 되는 거죠 산 소주 먹는다고 이슬 못 먹는 것도 아니고 돈 주고 사야되는 것도 아닌데 먹기도 전에 불만을 가지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첨부터 불만을 가지게 되면 아무리 맛있는 소주라고 맛없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낭만드립쉽님// 요점도 잘 드러나면서 잼있게 잘 쓰셨네요
03/10/03 18:15
뭐를잘못한거니..제가 여자가수노래중 제일좋아하는노래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사는 누가 누굴욕하는거야..그러는 넌얼마나 깨끗해~~
03/10/03 18:37
초보유저// 정말 '이슬'이 있는 '삼겹살'만 바라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람 취향이 다 같을순 없잖아요. 전 여럿이 식사로 즐기는 '삼겹살'도 좋고 시원과 함께하는 삼겹살도 좋거든요. 마늘이 있는 삼겹살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_-;; 그리고 저도 삼겹살에 마늘없이 먹었던적이 있는데 처음엔 '마늘이 있어야되는데..' 싶다가도 맛있는 고추가 있어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는가 하면
마늘이 있어도 맵기만 하고 맛이 없으면 있느니 못한적도 있고요. 아무튼 먹기전의 '삼겹살=스타리그'이잖아요.. 먹기도 전에 맛이 없겠다하기보다는 맛을본후 이야기하는게 좋지 않을까싶어서요.. 개인적인 생각이라 밝히셨는데 이상한 댓글을 단 건 아닌지...... -..... 틀린걸 확인하는 동안 k2님께서 올리셨네요. 전 삽겹살이야기만 잔뜩한것같은......-_-;;;
03/10/03 19:00
초보유저 님의 글의 뜻
"난 삼겹살에는 이슬이 참 좋은데.. 이 삼겹살에는 이슬을 못 먹어 아쉽다." 프리미어리그 라는 삼겹살에 온게임넷 중계진이라는 이슬이 더해지지 못해 아쉽다. k2 님의 글의 뜻.. "이슬은 계속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에 다른 산 소주를 맞보는거 이니, 언제든지 이슬을 맛 볼수 있는 것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삼겹살에 이슬을 계속 제공할 것이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삼겹살에 산소주를 맛보는 것이니 나쁠게 없다. 이런 뜻 같습니다-_-;; "논쟁 끝!!!" 을 원해서 쓴글입니다. plzㅠ,.ㅠ;;
03/10/03 19:04
k2//
그 이야기를 한 게 아닙니다. -_-;; 식당이야 그렇지만, 임선수가 군대를 가면, 더이상 그의 게임을 볼 수 없지 않습니까? 또 프리미어 리그가 아무리 오래 지속되어도 온게임넷 중계진을 볼 수는 없을 것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전 프리미어 리그에 온게임넷 중계진이 안나와서 불만이라는 말은 안 했고, 임선수가 군대가는 것에도 불만이라는 말 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마치 제가 아직 시작도 안한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 어떻다 저떻다 말했다는 듯이 리플을 받으니, 뭐 썩 그리 기분이 좋진 않군요. --;; 초록아이// 네. 이상한 댓글을 다신 거 맞습니다. 쿨럭;; 농담이고요. ^^;; 뭐 그냥 전 지극히 사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한 것 뿐입니다. ^^;; 새로운 소주가 맛이 있든 없든, 이슬과 똑같은 맛은 나지 않을테니까요.. 뭐 그거야 제가 스타를 하다가 워3를 해보고 "앗. 별로다." 생각한 것과 비슷한..;; 그러니까 지극히 사적인 아쉬움 아니겠습니까? ;) 낭만드랍쉽// 제 리플의 어디에 논쟁의 빌미가 있길래.. -_-;; 저런 날이 선 리플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_-;;
03/10/03 21:48
게임리그가 이렇게 있기까지 많은 관계자들과 프로게이머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게 사실이고,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 먹는게 사실이죠. 많은 칭찬과 격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닌 부분은 아니다라고 따끔하게 일침도 놓고 해야 더 큰 발전이 있지 싶어요.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선발 과정은 지금도 너무 아쉽네요. 특히 국가대표선수들을 빼버린 부분은요. WCG가 몇달동안 펼쳐지는 대회도 아니고 며칠이면 끝날 대회인데, 토너먼트도 아닌 풀리그로 펼쳐지는 몇달간의 대회에서 WCG에 대한 배려랍시고 실력이나 지명도,인기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선수들을 빼버린건 정말 아쉬운 일이죠.
03/10/03 23:20
물론 적절한 비판도 필요하겠지지만, 비판과 격려글 함께 하는건 어떨지..그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온게임넷, 엠비시 게임, 게임 티비, 프리미어 리그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 (저희 동네는 게임티비가 안나오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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