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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3 14:58
이것저것 개운치 않은것도 많고 아쉬운것도 많지만(저도 강저그가..ㅠ.ㅠ)
우선은 게임계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반갑게 생각합니다. 비록 통합리그라는 게..단순한 홍보용타이틀로만 쓰여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분명 의미있는 시도이기도 하니까요. 잘되었으면 좋겠고 멋진 경기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03/10/03 15:00
뚜껑은 열어봐야 알죠.KT계열사가 온게임넷과 함께해 성공하기 위해 만든 리그가 아닌 온게임넷과 견줄만한 리그를 만들려고 하는것인데 의도와 다르게 걱정하시는거 같습니다.
03/10/03 15:00
clonrainbow님//
3개월 리그에 단 한주의 스케줄때문에 리그 참가가 안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뭐..그게 중요한게 아니지만요.
03/10/03 15:02
전 참 기대가 되는데^^;;
그리고 출범식 때 주훈 감독님이셨나? 어쨌든 인터뷰에서 wcg 스케줄이 있는 선수는 제외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03/10/03 15:03
안전제일//
음.. 주훈감독님이 나오셔서 선수 선발기준에대해 말하셨을때 성적, 인지도(카페회원), 감독추천 여러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중 세계대회에 나가는 선수를 제외했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WCG 출전 선수가 강도경, 이용범, 나도현 선수던가요? 이 세선수중에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할만한 경력을 가진선수는 강도경선수인듯 한데요 ^^;
03/10/03 15:05
온게임넷도 온게임 나름의 의미가 있고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통합리그도 마찬가지구요 어느쪽이라도 일방적으로 우세하기만 한다면 한쪽은 살아남기 힘들겠죠 통합리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파격적인 도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 최초로 게임방송을 개설한 것 최초로 생방송으로 게임을 진행한 것 그리고 최초로 야외 결승 무대를 마련한 것 등등 하나씩 게임계의 발전적인 한 발을 내 딛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번 통합리그도 그러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머들의 반응을 보면 하나같이 기대하고 만족하는 눈치 아닙니까 물론 선발기준에 대해서 아쉬움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겠지만 이러한(예선 없는) 선발기준도 주최측의 나름대로 고민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만 해오던 통합리그 아닙니까 아직 완벽한 의미에서의 '통합'은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한 것이니까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리그가 성공하게 되면 또 어떠한 파격적인 도전이 있을 지 모르는 일이죠
03/10/03 15:09
wcg의 이유가 맞다고 봅니다. 뜨랑선수도 빠졌으니까요. 또...제가 알기로 국가대표분들은 합숙훈련도 하신다던데...그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03/10/03 15:29
온게임넷만이 권위있고 정통성있고 전통있는 리그라고 생각하시는군요.많은 분들이 엠비시 게임의 사실상의 전신이 게임큐 라는것을 잊고 있는 듯 합니다.역사와 권위로 따지자면 온게임넷 못지 않은 방송사였습니다.이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온게임넷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99pko,2000 하나로 통신배,프리챌배는 vod조차 찾아 볼 수 없습니다.게임큐가 망하면서 그곳의 vod 역시 사라졌지만 그것은 온게임넷과는 입장이 다른 상황이죠.
의미라고 하셨는데, 단일 리그에는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단일 리그, 아니 온게임넷 스타리그라고 해봐야 스타크래프트를 중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거기서 감동을 찾고 즐거움을 얻는것은 말 그대로 부수적인 의미입니다.온게임넷이 최고라고 믿는것에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하도 많이 봐오던 것이니까요.하지만, 이 세상에 무결점한것은 존재하지 않는 법입니다.'최고'와 '완벽'을 혼동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덧 - 1위와 손잡는 것만이 최고의 선택이라면, 기업들은 모두 MS사의 오피셜 프로그램을 써야 하겠지요.그래야 이치에 맞는 것이겠지요.임요환 선수가 빠졌어도 리그는 진행됩니다.최고의 선수(사람들이 말하는)가 항상 리그에 남아 있어야 한다면 리그를 치를 필요가 없겠군요.그리고 글을 쓰실때는 최소한의 정보 정도는 파악하시고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그정도의 요구는 게시물을 읽는 사람으로서 작성자에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03/10/03 15:35
단지 온게임넷이 없다는 이유한가지로 존재자체가 부정된다면(의미가없다면)웃음을 참을길이 없네요... 임요환선수가 참가하지 않는리그는 리그가 아니라 장난인가요-_-? 1은 언제나 1이여야 한다는건 누가 만든건지 궁금하네요. 또한 선수 선정역시 자세히 알아보고 적어주시는게 어떨지요? 이곳 게시판은 그렇게 쉽게 글을 쓸수는 없는곳입니다.
03/10/03 15:41
의미없다는건 거기 참가하는선수들에대한 모독입니다. osl만의 긴장감과 흥분이란건 지금까지 거기에 길들어져왔던 편견에 불과합니다. 아직 지켜볼단계인데 성급하게 비하하는건 보기안좋군요
03/10/03 15:43
에.. 아, 뜨랑선수가 WCG때문에 빠진거였군요. 난 베르뜨랑선수가 프랑스에서 가방 날치기-_-당해서 여권문제때문에 리그시작 전까지 한국에 못오기에 출전 안한 줄 알았는데..
(주훈감독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WCG 출전 선수는 리그 참여 선수들에서 제외했다고 하셨습니다.)
03/10/03 15:47
간단한 예를 들죠... 지금 님이 정일훈 캐스터님의 스타리그 중계를 보시면 익숙하십니까? 저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2년이란 세월동안 용준님의 목소리에 적응(?)된 것이죠... 리그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님은 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익숙해지신 것 같습니다...
03/10/03 15:51
김수겸이 저 말은 한 경기는 능남대 해남전이었습니다. 윤대협과 이정환의 대결을 보고.. ^^; 그리고 온게임넷이 빠졌다고 이번 통합리그에 의미가 없다? 최초의 통합리그, 최고의 상금액수, 최초의 전국투어(한시즌에서의 전국투어)
03/10/03 16:04
TheHavocWorld 님의 리플에 대해..
잘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겜비씨(현재는 엠비씨게임)의 전신이 게임큐인가요? 어떤 의미에서 그러한지..? 게임큐가 문 닫은 뒤, 제작진 분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분들이 다시 모여서 현재 MSL을 제작하고 계신건가요? 그리고, 게임큐와 온게임넷을 비교해도 온게임넷이 훨씬 오래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예전 리그의 자료를 갖고 있지 않은 건 아니죠. 다만 vod로 만들지 않는 것이지요. 이유는 조회수와 제작비의 상관 관계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게임큐는 애초에 인터넷 방송국으로 시작했으니 모든 경기를 반드시 vod로 만들었어야 하는 것이지만, 온게임넷은 TV 방송국이므로 vod를 선택적으로 제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또한, 말씀하신 리그 때에는 온게임넷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조차 하기 전으로 기억하는데요. 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죠. 이 정도 지적은 리플에 대한 리플로서 지적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통합리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상당히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듯 하네요. 통합리그가 의미를 갖는 것은, 각 방송사에서 출중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끼리 모여 리그를 만들때 입니다. 각 리그에서 상위 성수들끼리 모여 게임을 갖고, 누가 진정한 챔피언인가를 가릴 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유럽의 챔피언스 리그가 갖는 의미와 같은 겁니다. 그렇게 되어야 통합리그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고, 보는 사람도 진정한 "통합리그"로서 인정하는 것이지요. 챔피언스 리그도 "기껏 축구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별 의미없다."라고 말하실 건가요? 따라서,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그저 "대기업에서 후원하는 상금 규모가 큰 리그"일 뿐, "통합 리그"도, "단일 리그"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이번 일과 MS 사의 예가 관련있는지가 궁금하네요. MastaOfMyself 님의 글을 굳이 님의 예에 맞추면, "Office software의 통합 전시회에, MS 제품만 빠진격"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이 빠진 전시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것이죠. 제가 MastaOfMyself 님의 글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 님이 잘못 이해한 것인지는 다시 한번 더 글을 읽어보시면 아실 듯 하구요.
03/10/03 16:07
제 리플의 아랫 부분에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이 빠진 전시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는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이 빠진 전시회가 통합 전시회로서 무슨 의미가 있나?"로 정정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리그는 주최측이나 진행측이나 선수들이나 보는 사람이나 그저 "상금"에 밖에 의미가 없는 대회라고 생각되네요. 뭐 어차피 프로들의 리그에서는 상금이 가장 큰 의미가 있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리그의 정통성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03/10/03 16:13
게임큐가 없어지고 나서 많은 분들이 겜비씨로 옮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맵도 초기에는 대부분 게임큐의 맵들을 사용했구요... 우리가 잘 아는 루팡님이나 이우호님도 게임큐 출신 아닙니까... 그래서 사실상 게임큐가 엠겜의 전신이라고 하시는 것 아닐까요? ㅡㅡ?
03/10/03 16:18
프리미엄리그에 대해선 저번에 논쟁을 엄청나게 햇는데..
또 다시 이런 글이 올라왓네요... 이미 리그는 시작햇으니..이런 소목적인 논쟁은 이제 그만 햇으면 하네요
03/10/03 16:19
그리고 이 분의 글 제목에서 중요하게 볼 것은 "의미없는" 보다는 "양대리그"가 아닐까 싶네요. 어느 대회나 그 대회만의 의미가 당연히 있겠지만, 이번 리그를 칭할 때 "양대리그" "통합리그" "단일리그" 등의 단어에는 정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아제 님, 정일훈 님의 목소리에서 전용준 님의 목소리로 적응이 되어 간 것은, 스타리그가 캐스터가 바뀌면서 해설진, 운영진, 게임 방식 모든 것이 바뀐게 아니라 단순히 "캐스터" 한 분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스타리그에서 "캐스터"의 위치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 캐스터 이외의 모든 것이 그대로고, 심지어 캐스터 분도 기존의 정일훈 님과의 완전한 차별성을 추구했던 것도 이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어 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이외에는 모든게 온게임넷과 다른 리그에 관해서, 온게임넷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거부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저 역시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아직 시작도 안 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온게임넷에 익숙하고 아직도 엠비씨 게임의 중계에 거부감을 갖는 한 사람으로서는 선입견을 갖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한마디 더 적자면, 제가 비판하려 했던 것은 "통합리그"라는 명칭에 관한 것이지, 온게임넷에 익숙하다고 해서 시작도 안한 리그를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밝혀 둡니다.
03/10/03 16:22
제가 보기에도 이번 통합리그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는 다면
주저 않고 '상금'을 꼽겠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보면 이 상금이란 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의 의미는, 이 상금에는 단지 돈이라는 의미 말고도 대회 규모, 대회 권위, 사람들의 관심, 게이머들의 각오, 게이머 스스로의 목표 등등 이런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것이기 때문입니다 '쳇, 그냥 상금이 높은 것 뿐이잖아~' 라고 하고 그냥 지나칠 만한 것은 절대 아니죠 게다가 단순히 우승, 준우승 상금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한 게임, 한 게임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상금을 책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전통... 상당히 중요하죠 게이머들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리그에 우승하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하겠구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최고의 규모, 상금의 리그에 우승하는 것도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목표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한편, 여태까지 방송사와 스폰서 관계의 리그와는 달리 게임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갈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렸다고 볼수도 있구요
03/10/03 16:24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펼치는가가 중요한 거 아닌가요?
구지 그걸 정통성운운하며, 아직 경기도 치르지 않은 대회를 이렇게 저렇게 말한다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경기를 해보고, 별 거 아니면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고 멋진 경기가 나 오고 사람들 가슴 속에 남는다면 성공한 대회죠 경기가 시작도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이런 저런 비관적인 평가를 한다는 거 자체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03/10/03 16:25
논점이 msl이 겜큐의 전신이냐가 아니라, 이번 프리미어리그가 진정한 "통합리그" 인가... 그렇다면 선수선발기준의 명확성과 리그의 정통성은 제대로 확보되었느냐 인듯 한데요. 제 생각도 초보유저님 의견과 다르지 않습니다. 모습 자체만 보면 "통합리그"도 "단일리그"도 아니라는건 분명합니다.
03/10/03 16:27
저의 비유가 적절치 못했나요?^^;;
한가지 예를 더 들자면, 예전에 PgR에서 어떤 글을 봤는데, 그 분이 사는 동네는 엠겜밖에 안나온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엠겜이 최고라고 한다나 뭐라나... 온겜 VOD를 보여주었는데, 재미없다고 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가 많이 보게 되는 리그에 익숙해지는겁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무조건 거부감을 가지기보단, 단 한게임이라도 보고 평가를 내려보도록 하는게 어떨런지...
03/10/03 16:45
정말 이럴 수 가 있나요...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피지알 역사상 유래 없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련 글이 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뀌는 현상이죠...사실이라는겁니다 피지알을 데이타로 두고 분석하면 운영진쪽 관련해서는 엠비씨게임과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어보이나(후아유나 KPGA 후원 관련) 실제 회원분들은 온통(대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관심을 갖고 계시죠...실제로 문자중계를 통해서 느끼는겁니다(관련글들도 마찬가지구요) 팀리그와 프로리그는 대등소이해보이긴 하지만 쉬지 않고 리그를 열어가는 엠게임에 약간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대전방식도 팀베틀이라는것과 담당 PD의 노력이 보여서 그러나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온게임이 왜 꼭 있어야 하는지입니다 현재 관련글이 벌써부터 온게임 스타리그를 잠재울정도로 프리미어리그로 향한 관심뿐입니다. 다음 프리미어리그는 완전한 스포츠형태로 발전해나가서 개인리그보다는 팀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팀리그 형태야말로 스타크래프트를 바둑이나 여타 스포츠처럼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군요(데이타 누적,팀의 기업 스폰을 통한 확실한 자립,감독이나 스태프의 용병술등등) 아무래도 온게임넷의 개인리그와 엠게임의 팀리그 형태가 각 방송사가 취해야할 형태인 것 같습니다.(이상한 귀결이네요^^)
03/10/03 16:56
양대리그 통합리그 그런 단어에 무었때문에 집착하고 논쟁하는지 이해할수없군요 그런 명칭을 비판해서 대체 뭘 얻을수있는지 궁금하군요 허공에대고 총쏘는느낌...
03/10/03 17:06
온게임넷의 역사와 권위? 솔직히 스타리그 역사가 5년 안쪽이고 방송사별로 출전선수가 거기에서 거기임을 볼 때 여기서 역사와 권위를 따진다는 건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방송사별 리그운영방식과 해설자에 대한 선호도 차이일 뿐이죠. 가정을 하나 해 볼까요? 방송사간에 해설자를 서로 바꿨다고 생각 해 보면 선호하는 해설자 따라 각각 채널을 바꾸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온게임넷만의 긴장감? 솔직히 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 개인적 취향 차이입니다 왜 프리미어 리그가 의미가 없습니까? 출전선수와 상금규모면에서 최고라는 것 이것만으로 의미를 두기에 충분합니다. 연승을 하면 100만원씩 추가상금을 받기때문에 매경기 최선을 다할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때문에 경기내용도 훌륭할 것 같은데요? 제발 온게임넷이 무조건 최고다 하는식의 편협한 생각은 버리세요.
03/10/03 17:08
훌륭한 가수 3명(A,B,C)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가수..A 노래도 잘하고 콘서트를 열어도 언제나 성공.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듣는것을 너무나도 즐거워합니다. 두번째 가수가 B가 있습니다. 그도 스타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가수 A에 가려서 그의 설자리는 조금밖에 남아있질 않지만 그를 좋아해주고 열광해주는 팬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래를 합니다. 세번째 가수 C가 있습니다. 비록 그를 지원해주던 음반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휩싸여 문을 닫았지만 오늘도 자신이 노래할곳을 찾아 열심히 자신의 노래를 하고있습니다. 가수B와 가수C에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들은 듀엣콘서트를 열기로 합니다 참으로 화려하고 성대하게.. 그러나 사람들은 말합니다. 가수A도 안나오는 콘서트에 우리가 왜 우리가 가야하나? 별 가수같지도 않은놈들이 설치네~ 라고 합니다. 심한비유입니까? 제눈엔 이렇게 보이는데요? 제가 저번에쓴 프리미어리그 관련 글에서 온게임넷 없는 양대리그가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라고 했지만 그건 저의 성급한 걱정이었고 사실 이제 막 출범식밖에 가지지 못한 프리미어 리그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우리에게 보여준것이 없습니다. 평가는... 끝난후에.. 모두 마치고 난 후에.. 이런점은 미흡했다. 아쉬웠다라고 말할수있지만 이제 막 출범식밖에 가지지 못한 프리미어 리그입니다. 조금더 너그럽게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3/10/03 17:09
상금이외의 의미가 없는 대회라뇨
방송사에서 리그를 주최, 운영하는 방식을 벗어나서 협회에서 주최,운영하고 방송사에서는 중계만 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누차 pgr에서 논의되어왔던 것이죠) 왜 이런 의미를 폄하해버리시나요 이제 첫 대회이고 맵선정,선수선발 등에서 아직 조금은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몇몇 분들이 온겜넷이 빠졌다고 해서 이번 리그를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3/10/03 17:13
쩝;; 제가 보기엔 글의 어느 부분에도 프리미어 리그 자체가 의미없다는 말은 없어 보이는데..
제가 글을 이해하고, 제 리플의 뜻은, "온게임넷이 빠졌기 때문에 통합리그도, 단일 리그도 아니다." 라는 겁니다. 그 말은 뜻은, "엠비씨 게임이 빠지고 온게임넷과 겜티비가 합쳤다 해도 통입리그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왜 "온게임넷이 최고는 아니다." "엠비씨 게임도 취향에 따라 좋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누가 취향차이라는 걸 인정 안했는지.. 왜 그 말이 여기서 나오는지.. 글이나 리플을 좀 주의깊게 읽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03/10/03 17:17
초보유저//
제목에 떡하니 박혀있군요! [ "의미없는" 양대리그.. ]초보유저 님께서는 그 뒤에 양대리그를 주목해야한다지만 아무리봐도 전 그 두개를 분리해서 생각할수없는데요? 의미없는 양대리그..이게 글쓴이가 가장 주장하고싶었던 내용이겠죠? 아니면 제목을 이런걸 쓰셨을리가 없겠죠 ^^?
03/10/03 17:22
clonrainbow//
글쎄요. 왜 관형어가 주어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지요? "의미없는"의 대상은 "리그" 가 아니라 "양대리그" 아닌가요? 따라서 "양대리그"를 수식하는 관형어 "의미없는" 보다는 주어인 명사 "양대리그"를 주목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만약 "죽어가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이렇게 있으면 대뜸 "왜 프로야구가 죽어가느냐!"라고 하시는 것과 비슷한 경우네요. 제목은 의미없는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 의미없는 "양대리그" 입니다.
03/10/03 17:26
통합리그는 그동안 스타리그를 열어왔던 두 방송사가 협력해서 프로게임협회의 주관으로 리그를 개최한다는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통합이라는 말에 왜 이리 민감 하신지 모르겠네요. 양대리그는 10명씩 나눠서 방송사별로 리그를 진행하니까 그렇게 타이틀을 붙인 거구요.
03/10/03 17:31
농약벌컥벌컥//님
음..저위 리플은 초보유저님이 프리미어 리그 자체가 의미없다는 글은 어디에서도 볼수없다 라는것에대한 댓글이었구요.. 초보유저님이 댓글만 다신건 알고있습니다;; 초보유저// 관형어가 주어보다 주목해야하냐...라고 물으신다면.. 단어선정 자체가 너무나 파격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글을 읽을때는 제목부터 접할수밖에없는데 의미없는 이라고 단정지어서는 누구라도 그부분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다고...(저만 그럴지는 모르겠지만..-_-;) 그리고..글쓰신분이 양대로 치뤄지는게 의미가 없는것인지 양대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의미없다는것인지는... 저는 후자쪽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쓰다보니 처음 내용과는 좀 빗나가게 된듯한 느낌이 드는데.. 글쓴분 의도가.. "온게임넷이 없는" 양대리그는 의미가없다. 라는게 주장이신듯 한데 [ "온게임넷이 최고는 아니다." "엠비씨 게임도 취향에 따라 좋다." ] 이말은 그래서 나온것 같군요
03/10/03 18:07
그런데요 왜 자꾸만 협회 주관 협회 주관 하죠 제가 알기론 협회는 그냥 선수 선발 정도만 해주구 주관사는 kt측인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이대회가 흥행에서 성공하는데 따라서 연례행사로 개편한다 이정도 말을 들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03/10/03 18:18
뭐 이게낫고 저게 낫고 따지는게 무슨 의미인지모르겠습니다..물론 저두 이번대회가 온게임넷의 야성을 앞지르지는 못할거 같지만...저는 또하나의 게임리그가 생겨서 저같은 스타팬들을 열광시킬수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저희같은 팬들은 그저뒤에서 게이머들을 응원해주면서 스타즐기면 되는겁니다..왜이리 쓸데없는 논쟁들을 벌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3/10/03 18:28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미어리그일뿐입니다. 양대리그...자꾸 양대리그란 말이 나오는데 어떤면에서 양대리그처럼 보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규모가 큰 또하나의 리그가 더 생겼을뿐이지요.
저번에도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알지만 선수선발에 있어서 전혀 양대리그란 느낌이 들질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진정한 양대리그라면 온게임넷과 겜비씨 양 메이저리그에서 각각 맹활약하는 선수들을 선발했어야죠. 프로게이머들 실력차이가 그다지 나지않으니 상관없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의 객관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성적입니다. 이긴자가 강하니까요. 중계진에 관해서 한마디하자면 리그의 질적수준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역시 엄-전-김해설을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이지만 월드컵중계를 송재익-신문선이 하던 전용준-강신우가 하던 그것은 시청자입장에서 얼마만큼 중계를 더 즐길수있느냐의 문제지, 리그 자체의 질을 해설진으로 따질수는 없지요. 일부에서는 프리미어리그를 상금규모나 대회기간을 이야기하면서 최고의 리그라고 하는데, 최고라고 할수있는 확실한 기준이 없는만큼 아직까지 시작도 안한리그를 최고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럼 WCG는 세계적으로 열리니까 WCG가 최고라고 할수있을테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시청자들이 가장 많으니 최고라고 할수있지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견줄만한 리그가 되기는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식지않는한, 온게임넷이 망하지 않는한은 스타리그가 지속될것입니다. 사실 온게임넷도 99PKO, 투니버스, 프리챌배 시절때도 지금처럼의 인기를 누리진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리그가 계속되면서 스타선수들도 등장하고, 명경기들도 나오면서 지금 이정도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선수구성과 상금규모로 많은사람들의 주목을 끌 요소는 충분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지속될지도 미지수고, 만약 한번의 리그로 끝나게된다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질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3/10/03 18:56
프리미어 리그가 통합리그의 의미를 갖고 출범했기 때문에 다소 이러한 논란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일단 저도 통합리그라는 의미를 가지려면 현재 치뤄지고 있는 양 방송사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통합리그'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 프리미어 리그를 가지고 왜 온게임넷 대 엠비씨 게임+게임티비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주관 방송사는 그야말로 중계권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 그렇다면 프리미어 리그 주관사가 중계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방송사에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것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 온게임넷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라는 데 목적이 있는 거라면... 전 그것도 위험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스타리그는 구조가 일반 여타스포츠와는 다르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중계권을 사서 중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송국에서 직접 대회를 주관해 왔습니다. 대체적으론 협회가 스폰서를 구하고 그 중계권을 방송국에 파는 형식이 주류를 이뤄왔는데, 스타리그는 방송국이 스폰서를 구하고 직접 리그를 담당하게 된 것이죠. 그건 게임의 특성상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그동안 스타리그가 열려왔기 때문에 지금의 성장이 있었던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프리미어 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경쟁 상대로 여기는 것이 조금은 의문입니다. 엠비씨 게임과 온게임넷은 서로 경쟁을 하고 그로 인해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건 동종 업계 회사가 서로 경쟁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프리미어 리그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중계권이 엠비씨 게임과 게임티비에 있으니까 이런 면에서 혼동이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 프리미어 리그는 그저 프리미어 리그일 뿐이고, 현재로서는 이벤트적인 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다만 프리미어에 주목할 것은 상금 이외에 앞으로의 스타리그 진행면에 관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경기 주관사가 따로 있고 방송국은 중계권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형식의 리그 형태가 게임계 쪽에 발을 굳힐 수 있을지도 눈여겨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방송사 주관으로 흘러왔던 스타리그의 진행 방식이 프리미어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기사에 어떻게 나왔던 모토가 어찌되었던, 현재 프리미어 리그는 시작 단계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리그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평가는 그 다음이죠.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단순히 상 위에 올려진 모양 만으로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할 수 없는 것처럼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개인적 감상이든지 평가이든지 그것은 차후로 미루는 것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3/10/03 19:28
게임 리그의 전통도 중요하겠지만, 상금이 상위 3-4명에게만 돌아가게 되는 기존의 리그는 대다수의 프로게이머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직업으로 삼고있는 프로게이머인데 어느 정도의 수입이 없다면 그들로써도 최선을 다하고픈 욕구는 다소 사그러 들겠죠.
이렇게 상금이 많은 선수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리그는 정말 대 환영입니다. 우리가 그들로 부터 최선의 경기를 기대하면서, 그들이 목표를 둘 수 있게 되는 상금이 많이 걸려있다는 이유 하나로 이 리그를 평가절하 시킨다면 정말 이중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겠죠. 우리가 좀더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다면 단순한 발상으로 비판만 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03/10/03 19:30
덧붙여.... 매년 이처럼 대규모의 리그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프로게이머가 배고픈 직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죠...
03/10/03 19:31
전 다른거보다 맵을 당일 추천한다는건 너무 어이없네요. 이미 실력이야 평준화된 프로게임계에서 승패를 가르고 박진감을 제공하는건 준비된 전략이거든요. 그런 여지를 없앤건 큰 실수라 생각되네요.
03/10/03 19:38
네. 다크고스트 님과 Altemis 님의 글에 각각 공감하는 면이 많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엠비씨 게임 및 몇몇 분들이 강조하시는 "양대리그" "통합리그"에 관한 딴지였는데, 일부 분들에게는 그게 프리미어 자체에 대한 태클, 특히 온게임넷이 빠진 것에 대한 태클로 오전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김기범 님 말씀대로 이번 프리미어 리그가 정말 협회는 선수선발만 하는 들러리만 선다면, 더 문제될 여지가 많겠네요. 하지만 그거야 역시 리그가 진행되어 봐야 알테고.. 어쨌든 전 프리미어 리그 논쟁에서 빠질렵니다. 처음 논쟁이 아니다 보니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색안경을 끼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군요.. 아참, 그리고 주관사가 따로 있는건 처음이 아니죠.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시 주관사는 따로 있죠. 게임앤컴퍼니 입니다. ^^;
03/10/03 19:49
주관사가 아니라 주최사가 더 정확한 표현이 되나요?
아직도 가끔은 이런 부분에서 헷갈릴 때가 많답니다. 나이가 몇 개인데...^^;; 뭐, 어쨌거나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중계권에 관한 사항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방점을 찍느라 이야기가 그렇게 되었다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아무래도 중계권이 이번처럼 수면 위에 떠오른 적은 처음이 아니었나 싶어서 말이죠.^^
03/10/04 00:08
김수겸이 말한 "나없는 도내 넘버원 다툼은 의미가 없다" 그 대사는... 북산대 해남전이 아니고.. 해남대 능남전에서 이정환과 윤대협의 1:1 매치 상황을 보고 한 말입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이정환과 윤대협이 싸우는 곳에 김수겸이 끼어들 곳이 아니죠.. ..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어야지.. 윗글은 그냥 슬램덩크의 내용이 그렇다는 거고요. ^^*.. 현재 게임리그는 글 쓰신 분의 분석이 적당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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