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03 05:30:15 |
Name |
매너중시 |
Subject |
[MLB]보스턴 VS 오클랜드 |
음...현재시각 보스턴대 오클랜드의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뭐 1회는 별 일 없잊 라 지나갔습니다만...
어제 경기에 대해서 BK의 교체시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어제의 패인을 다른곳에서 봤습니다.
먼저 9회말의 BK가 사사구 이후 힛바이 피치볼을 내준 상황은 분명 오심은 아니었습니다...-_-; 배트가 완전히 돌아가기전에 볼이 몸에 맞았기 때문에 주심은 1루 진루를 허용했습니다. 리플레이 자세히 보시면 분명 배트가 완전히 돌기전에 몸에 맞는게 보입니다. 이건 송재우해설도 언급하신 것이고요 안타깝긴 하지만 오심은아닙니다.(뭐 구심이 3루심에게 물어봤었더라면 판정이 바뀔수도 있었지만 이미 선언한 후라 어쩔 도리가 없었죠)
하지만 보스턴의 패배 요인은 8회 오티즈가 사사구로 1루에 진루했던 상황입니다. 상황은 4:3으로 보스턴이 앞서있었고 이대로 경기를 마친다면 오티즈의 타석이 다시 돌아오기 힘든 상황이었죠 그레디 리틀 감독은 경기후반 이런상황이면 언제나 대주자(선수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전문 대주자 요원 있습니다)를 기용했었는데 이날은 대주자를 안내더군요 이후 다음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가 나왔습니다. 이떄 오티즈는 3루까지밖에 못가죠...타구는 분명 잡힐만한 타구도 아니었고 펜스를 맞춘후 높이 튀어올라 죄익수가 잡아서 송구하는데 시간도 꽤 걸렸습니다. 오티즈가 걸음이 느려도 충분히 들어올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이전에 베이스러닝에 익숙한 대주자라면 충~분히 득점할수 있었죠
이때 득점을 햇었다면 아마 9회말 수비때 큰 부담없이 BK에게 맡겼을수도 있고 설사 1점을 내주더라도 지킬수 있었습니다. 고로 3차전 선발이 내정된 데릭 로우를 40개나 던지게 하는 무리수를 두지도 안았겠죠..
어찌되었던 간에 보스턴은 어제의 패배로 데미지 400%를 얻어맞아 비실거리는 상태입니다...-_-;; 오늘 꼭 이겨서 4차전에 페드로가 다시 나올지는 의문이지만...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빠진 보스턴입니다...꼭 이겨서 BK에게 다시한번 우승 반지를 안겨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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