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01 15:41
제가 아는 분들은 김해에 많이 사시는데^^;
우리 나라에 김해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모르는 분이라면 아마 학창 시절 사회 점수가 바닥을 기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서지훈 선수라면.. 저번 수원방송배 때는 "수원엔 난생 처음 와봤구요."라고 하시던-_-;; (먼저 인터뷰 하시던 강민 선수는 수원에 살아본 적이 있다며 민심(?)을 얻으셨는데-;;) 서지훈 선수가 안산 출신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태어나서 안산<->서울만 왔다갔다 하고 사셨나봐요-_-;;
03/10/01 15:41
수도권 분들의 두뇌속 지리정보는 대략 지하철 노선들을 담기에도 벅찬게 현실입니다. -_-;;
대구 출신 친구에게 수원 출신 친구가 "이번에 시골 안내려가냐?"라고 하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_-;; 그친구는 대구 황금동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_-;; 뭐 포항은 포항공대나 포항제철 덕분에 다행이라는 생각만.. -_-;; 다만 울산과 착각하시는 분이 좀 계시고.. 저에게 "경주 가봤냐?"라고 물으시는 것은 대략... ㅡ.ㅡ 경남/북이 헷갈리는 건 그렇다 쳐도.. 가끔 남해라고 하시는 분은-_- 뿌렉.
03/10/01 15:51
울산이 부산 밑에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난감하죠.
그러는 저같은 사람도 경주로 수학여행 와서 신기해한다는 이야기 들으면 꼭 한마디씩 합니다. '경주에 볼게 뭐있는데?' (경상도 어투로 읽어주세요^^)
03/10/01 15:58
김해에 살지는 않지만(울산에 삽니다^^)
어릴 때 부터 김해는 알고 있었는데요 ;;; 김해를 모르나? ㅡㅡ;;; 근데 울산이 부산밑에 있다는 얘기를 한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처음 듣네요... 그런 사람은 대한민국 사람 맞나? ㅡㅡ
03/10/01 16:03
알아도 헷갈리죠 ㅡ.ㅡ.. 전 포항에 삽니다만.. 포항제철 포항공대가 있어도 사람들은 헷갈려 합니다 ^^;; 그럴땐 동해에 톡 튀어나온 부분이라고 가르쳐주곤 하죠 -_-;;
03/10/01 16:12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서울 빼고, 다 시골이죠 ^^ 예전에 어떤 분이 저한테 거의-_-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김해하면 사람들이 김해공항이 어디 있는지 헷갈려 하시지 않나요? 그러면, 구구절절 설명해드려야 하죠 ^^ 예전 김해군에서 부산시로 많은 지역이 편입되었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요 ^^; 그렇지만 이제는 노무현대통령 때문에 김해가 많이 알려진 것 같기도 한데, 서지훈선수가 그랬다 말이죠 ^^+ 이번 추석때 집에 가니까, CJ가야방송배 스타 대회를 재방송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케이블에서 게임방송 볼려면 스크램블 달고, 추가로 월정액(만원 이상)을 더 내야 하던데요.. 아마도 그래서, 홍보용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 같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기본적으로 게임, 바둑등이 다 나오는데, 김해지역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케이블 방송이 너무 적어서 집에 가면 심심해요 ㅠ.ㅠ
03/10/01 16:24
옛날생각이 나는군요.. 저희 외가가 부산이라 국민학교때 서울과 부산만 왔다갔다 했을때.. 방학때 친구가 뭐할꺼야.. 그럼 '나 시골내려가..^^;' 했던 기억이..
03/10/01 16:29
포항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요, 제가 예전에 포항에 기차타고 간 적이 있었는데요.. 경주역에 잠시 정차했다가 출발하면서부터는, 기차가 지금까지와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서 놀란 기억이 나네요 ^^ 초행길인데다가, 사람들도 거의 다 내려서 차안에 몇 명 없었거든요.. 순간 이거 뭔가 잘못된 거 아닐까 하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 하행선이 단선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03/10/01 16:39
하하하 네, 그렇지 않아도 대구~포항 구간은 경부선이 아니라 무척 구불구불하고 속도도 느립니다. -_- 새마을호와 통일호의 속도차가 그리 크지 않죠. -_-
03/10/01 16:59
김해..그래도 말하면 대강들은 알잖아요....
일광...이러면 아무도 모릅니다...우리나라 동쪽으로 최남단.. 쪼그만 어촌마을이라서리...ㅠ.ㅠ 해운대 바로 위죠... 그래서 설에서 사람들이 고향 물으면 그냥 부산이라고 해버립니다.. 그말이 씨가 되었는지 설올라온지 대략 몇년뒤에 부산이 광역시 되면서 편입돼 정말로 부산이 되어버리더군요...쩝...
03/10/01 17:11
저는 서울로 대학 진학해서 첫여름방학때 부산간다고 하니 친구들(서울에서 초/중/고시절을 보낸)이 시골 잘다녀와라..부산인데 무슨시골이야..햇도니 다들 의아한표정..게다가 해운대라구하니 무슨 어촌인줄 알더군요.. 어촌..일수도있겠네..라는 생각이 지금은 들지만..그땐 울컥했다는^^
03/10/01 17:16
하긴, 서울 안에서도 다른 지역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던데-_-;; 오죽하겠습니까. ^^
전 경북 곳곳을 전전한 제 지역성이 더 좋습니다.
03/10/01 17:20
부산 얘기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혹은 서울 근교;)에서만 쭉 살아왔는데요.. 저는 옛날에 부산이면 어느 집이나 창문 열고 보면 바다가 보이고;;; 학교 끝나고 '바다 가서 놀자!!'하믄 뛰어갈 수 있고... 그런줄 알았답니다 -_-;;;;
03/10/01 17:21
저도 김해근처 에서 산적이 있더랬죠. 초등학교때 잠깐 "장유 국민학교"를 다녔었습니다. 그때 제가 살았던곳이 경남 김해군 장유면 율하리 였던걸로 아는데.. 어쨋든 김해 라는 글자가 들어가니 반은 안다고 해주세요 ^^
03/10/01 17:27
저는 마산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친구에게 대략 바보 취급을 당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 의외로 촌사람 많습니다. 서울 외에는 다 시골로 알고 있는... 저도 울산에 가서 피자헛과 버거킹 있는거 보고 매우 신기해했고, 부산 해운대에 호텔 많은거 보고 놀라워했던 사람입니다. 서울 外지역은 전부 시골로 취급을 하니, 광주광역시에 살던 후배가...자기도 광역시에 산다고 시골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볍게...난 서울"특별시"에 산다고 무시해줬었던;;; 제가 우물안개구리에 나쁜 선배였던게죠. (__ ;;)
03/10/01 17:45
Guisin_Terran님//저도 고향은 마산입니다.12살에 김해로 이사갔죠.경남의 뉴욕은 마산...양보하겠습니다.김해는 시카고로 하죠.히힛
달려라태꼰부이님// 이재균감독님이 장유에서 사신적이 있다니.그래서 한빛팀에 부산출신이 많은건가요?어째 재균감독님에게서 뭔가 친숙한 포스가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본문중에 가야방송배 이벤트 참가선수 이윤열을 강도경으로 수정했습니다.쪽지로 지적해주신분이 계시더군요.제가 착각을...^^
03/10/01 18:46
전...사회점수는 좋았는데...지리점수가 낮았지요..(절대 선생님과 싸운탓은 아니어요오~)
전...집을 제외하고는 모든곳이 흐릿-합니다..으하하하
03/10/01 19:34
그나마 김해는 조금 낫죠...
제천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른답니다 T.T 제천도 명색이 '시!'이거늘 친구들은 모두 이장님이 방송하고 닭이 새벽을 깨우는 그런 곳으로 알더군요... 제천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0-
03/10/01 19:39
저는 고향이 부산인데 며칠전에 내려갔더니 친구가 아웃백에 가자고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부산에도 아웃백 있냐? 라고했다가 친구들의 눈 부라림을 당했죠;;;
03/10/01 19:42
제천 잘알죠. 청풍명월에 세명대에 송어회까지. 예전에 시멘트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었죠 그때 한창 제천 중앙시장부근에서 술퍼마시고 기숙사까지 총알 택시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지금도 송어회 일인분에 만원하나요? 그때는 그가격였습니다.
03/10/01 19:46
공주에 있는 학교에 다닙니다. 어느학교 다니냐고 해서 공주대 다닌다고 했더니 "거기가 어디에있는 데에요?" "공주요" 이랬더니 "공주가 어딘데요?" 라고 묻는 황당한 여자를 본적 있습니다-_-;; 서울사는 사람이더군요(중고등학교때 국사시간에 뭘했냐...;;) 그럴때는 진짜 울컥 해서 한마디 해주고 싶더군요. 가로안의 글에 +멍청아 라고 섞어서-_-;;
제 생각이지만 가끔 서울분들은 서울 외의 지역은 죄다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 좀..;;
03/10/01 21:02
전 부산사는데 김해는 제 아버지 고향이라서 자주 가죠.
제 눈에 비친 김해는 분명 부산의 번화가(남포동 서면 등)에 비해서는 좀 널널(?)하지만 있을거 다 있고 공기도 좋고(우리동네는 공장지대 ㅜㅜ) 멋진 곳입니다.
03/10/01 22:00
아아... 눈물이 납니다 T.T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 고향을 떠난후로 제천 아시는 분들 처음봅니다.. 울컥;;;;;; 제천 만쉐(^-^)/ 머.. 절대 지역감정 조장은 아닙니다만..^^;
03/10/01 22:27
베넷에서 만난 모 강남청년이 마포에 산다니까 마포가 어디냐고 묻던 게 생각나는군요..
강남과 미국 밖에 가 본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03/10/01 23:11
진주 출신 안계십니까??
매우 어릴때 경기도 안산으로 와서 진주에 살던 추억... 그런건 없습니다만, (-.-;;) 그래도 친가가 몽땅 진주라서... ^^;; (흠... 무슨 동향 찾기 대회라도 할 참인가.. ㅡㅡ;;) 그런데 서지훈 선수가 안산출신입니까?? 안산사람이 수원 안가봤다는건 잘 안믿겨진다는... ^^;;
03/10/02 01:17
제천 시멘트 나는데 아닌지 -_- (예전에 제천지나갈때 시멘트 공장 본 듯..)
진주는 남강흐르는데 아닌가.. ( 논개가 뛰어들었다던.. ) 김해는 김해평야 유명하지 않나요 비행장도 있고? 배넷의 강남청년은 바보거나 지방사람일 듯..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있지 -_-;;
03/10/02 15:09
저 진주가 고향인데요..
지금 잠시 내려와있어요.. 지금 진주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를 하고있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유등들이 남강에 떠있네요. 밤에보니 등의 불빛으로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랑 시장갔는데 동춘서커스단 선전하더군요.. 초등이후로 안가봤는데 함 가볼려구요. 중국기예단도 온다고 하는군요.. 입장료가 6000원이군요.. 잠시나마 어린시절로 돌아가보는것 같네요. ^^
|